조정장, 사람은 상황에 적응하기 마련이죠

in #kr6 years ago

제 남편은 암호화폐에 조금 투자하고 있어요.
암호화폐에 관해서는 잘 알지 못하죠.

저의 경우에는 아이오타에 조금 투자했다가 신경도 쓰고 있지 않아요.

제 남편이 스팀 가격이 조금 비싸졌다고 하네요..

제가 알기로 스팀이 4천원도 더 넘었는데...

사실 싸다, 비싸다는 상대적인 개념이랍니다.

스팀이 1500원이나, 심지어는 최근 1400원 할 때도 있었죠. 그러다가 1800원 정도로 올라가니까 스팀이 비싸다고 하는 거예요.

물론 스팀을 몇 백원에 사신 분도 있을 겁니다. 그런 분들도 스팀이 만원을 넘기던 상황을 경험했기 때문에 아마도 스팀이 2천원 이하라면 매우 저렴하다고 판단하실 겁니다.

저는 스팀이 싼지 아니면 비싼지 알지 못해요. 제 느낌 상으로는 글을 써서 하나의 스팀을 얻기도 엄청 어렵기 때문에, 지금의 가격이라면 스팀이 싸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은 가격에 빨리 적응하는가 봅니다. 너무 빨리 적응하기 때문에 오히려 "투자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죠.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장에 참여는 하되, 어느 정도 시장에 흐르는 분위기에는 젖지 않아야 한다고 하네요.

조정이 오랫 동안 지속되다 보니까, 사람들은 코인의 가격이 싼지 비싼지에 대한 감각을 잃어가고 있어요. 코인이 더 오른다면 지금 가격은 싼 것이 되겠지만, 혹시 더 떨어진다면 지금 가격은 비싸다고 말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어느 누구도 코인이 앞으로 오를 것이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면, 지금의 코인 가격은 각자마다 싸거나 비싸거나 하고, 누가 싸다 비싸다 결정할 수 없지요.

제가 생각할 때, 지금 코인이 오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사람들이 지금의 가격에 너무 빨리 적응했다"는 것이 될 것 같아요. 사람은 지금의 가격에 이제는 만족하게 되었어요.

스팀잇도 더 많은 사람이 더 활발하게 글을 쓸 수도 있는데, 지금의 상황에 만족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언제 우리가 지금의 상황에 불만을 갖게 될까요? 언제 더 큰 폭풍 성장을 기대하게 될까요?

아마도 기대보다는 절망이 가득차게 될 때가 진정한 성장의 시기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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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의 거품이 걷어졌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부터 시작인것 같습니다
화이팅 이에요~

글도 분석도 모두 좋으네요 잘보았습니다

이제는 암호화폐 시장이 기지개를 펼 때가 된 것 같아요.
지금의 시세를 아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면 아주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상승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사람이 승리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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