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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Life & Education) 독일의 학비는 무료이다, 독일에서 돈받으면서 유학하기, 독일의 교육 이야기 [FEAT. 유시민도 독일서 유학을 했따]

in #kr6 years ago

독일 교육이나 유학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된 거 같습니다. 국제화라고 하지만 그 학문이 내포한 의미는 그 학문이 만들어지고 연구 되어온 주된 언어로 배워야만 보다 정확히 접근 가능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특히 각종 철학 및 학문들이 역사깊게 성장해온 독일이니 그 자부심이랄까 여튼 독일어로 그 학문을 배우게 하고자 했을 거 같아요. 거의 모든 지역의 대학들이 우열없이 양질의 교육을 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나라처럼 서울 또는 수도권 대학 아니면 대학 취급도 못 받고 아이들은 지역을 떠나 무조건 상경 을 꿈꾸는 것은 너무 비정상적이고 위태로우니까요. 실제로 대부분의 지방 고등학생들이 졸업 후 그 지방을 떠나 서울로 가려하고 서울로 가면 다시 지방으로 안 오려하죠. 이른바 낙향 이니까요. 그러다 보니 지방은 인재가 없어지고, 아니 인구 자체가 없어지고 있죠. 인구 절벽... 출산율 감소도 한 몫하겠지만 대학진학이나 취업에서 청년들이 모두 상경 하는 것도 한 몫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발생하는 무한경쟁, 그 무한경쟁 속에서 이익을 취하려는 비싼 학비와 주거비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죠. 그럼에도 우리 교육이 짧은 시간 우리나라를 성장시킨 저력을 가지고 있고 곳곳에서 교육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있으니 나아지리라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교수의 가르침보다 학생들의 배움, 연구를 중심에 두고 있는 부분은 매력적이기도 한데요^^ 물론 학생에게 힘든 부분이 많겠지만요. 그게 진정 공부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여튼 @brianyang0912님의 글 덕에 독일 대학에 대해 알게 되고 이런 저런 생각도 해보게 되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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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곳에 유학을 오신다면 독일어를 배우고 오시는 것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석사를 하는 외국인 친구들을 보면, 독일어가 꼭 필수조건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특히, 철학, 역사, 종교, 예술등의 학업은 이곳에서 하기 정말 추천하는 것들이기도 하구요!

한국의 교육초첨은 모두 대학교에 맞춰져 있기에, 씁쓸하지 않나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오로지 경쟁을 부추기는 교육, 이것이 참 안타까운데요
이곳에선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를 합니다.
이곳에 공부하러 온 한국분들조차 헷깔리기도 하지요,

위에 언급해주신 문제점들은 정말 잘 지적해주신 것 같습니다
지방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대학교를 가면서 버려지기 일쑤죠,
인재가 모두 떠나가고, 브래인드레인 (Brain-drain)현상이 한국 내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소중한 의견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즐건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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