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웅전설 III 하얀마녀 32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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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티아의 병사 : 뭐, 뭐야!?
스텔라 : 지금밖에 찬스는 없어요!
크리스 : 허크 삼촌이...
바닷트 : 여기는 나에게 맡겨. 너희들은 다리를 건너!
쥬리오 : 으, 응!
허크 : 이런!
바닷트 : 뛰어야해!
허크 : 안돼겠어ㅡ
바닷트 : 나중에 합류하자! 걱정마!
허크 : 쥬리오군! 이걸!! 반드시 쫓아갈테니 안심하고 있어!
쥬리오 : 알았어. 꼭이야!
바닷트 : 오우!
허크 : 앞길을 서두르는거다.
폴티아의 병사 : 어떻게 된 녀석들이야...
크리스 : 괜찮을까...
쥬리오 : 허크 아저씨와 바닷트라면 틀림없이 괜찮아.
스텔라 : 어쨌든 우리들은 아로자로 향하지요. 우선은 죠안나님을 만나보는 것이 선결인 것 같군요.
(쥬리오 일행은 파티를 짰다.)
쥬리오 : 이걸 잊어버리면 안되지.
(쥬리오들은 허크의 수첩을 손에 넣었다.)
다리지기 란그 : 아니, 다리를 건너온건가. 희귀한 일이네. 요즘은 여행자가 별로 없었거든. 루드성에서 오기로 되어 있는 군대가 도착할 때까지 이 국경은 텅 비어 있을거야. 다리지기인 나에겐, 정말 쓸쓸한 일이지.
폴티아의 병사 : 얼래? 기드나에서 건너온건가. 통행자는 아무도 없는건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쥬리오 : 우리들, 순례 여행으로 올도스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입니다.
폴티아의 병사 : 아아, 뭐야. 그러면 폴티아 사람인거군. 잘 돌아왔어, 잘 돌아왔어.
(쥬리오는 은단검을 보였다.)
폴티아의 병사 : 응, 확실하군. 지나가도 좋아.
쥬리오 : 고마워요.
크리스 : 저, 병사님.
폴티아의 병사 :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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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 남쪽 사람들은 안절부절하고 있는 모양인데. 왠지, 이 쪽은 사람수도 적고, 여유있는 것 같아요.
폴티아의 병사 : 아아, 그 이야긴가. 지금 남쪽에 있는 병사들은 방방곡곡에서 소집을 받은 사람들이야. 겨우 국경 중측을 완성했는데, 성에서 정식군대가 오기로 되서 말야. 달갑지 않게 여기는 것도 알 것 같아. 뭐, 성의 명령에는 별 수 없지. 이쪽은 여유있지만 말야. 비밀이지만. 어쩐지 이 국경은 점점 불안해지고 있어. 빨리 고향에 돌아가도록 해.
크리스 : (앗...?)
병대장 : 지시가 있을 때까지 이 국경에서 대기한다. 각자, 숙소로 들어가라
쥬리오 : 마침내 와버렸어.
크리스 : 창으로 엿보자.
쥬리오 : (뭔가 이상해...)
스텔라 : (살아있는 사람 같지가 않아...)
쥬리오 : (정말이야...)
크리스 : (예언대로, 표정이 없어...)
스텔라 : 자, 아로자로 가지요. 쥬리오군들이 은단검을 가지고 죠안나씨와 만난다면... 반드시, 라우엘의 파도에 대한 대항책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쥬리오 : 응, 허크 아저씨와 바닷트는 걱정이지만, 두사람이라면 괜찮을거야.
크리스 : 으응, 걱정이긴 하지만... 괜찮겠지. 지금은 삼촌과 바닷트를 믿고, 우리들이 해야만 하는 일을 해야지...
쥬리오 : 크리스, 힘을 내. 대단한 두사람인걸. 꼭 다시 건강한 얼굴을 보여줄거야. 또 만날 수 있어.
크리스 : 응
[사막의 나라 기드나에서도 하얀 마녀의 발자국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욕망의 씨앗을 지난 자는, 이미 마음을 잃었다. 붉은 눈동자를 지닌 자가 재앙을 불러 들일 것이다. 붉은 눈동자를 지닌 자가 나타날 때, 사악한 계획은 시작된다... 거상 울기트가 통치하는 기드나는, 붉은 눈동자를 지닌 폴티아의 점성술사, 레바스의 표적이 되어 있던 것이다. 그 책모는 기드나를 노리는 것뿐만이 아닌, 전세계에 대한 혼란과 재앙의 준비로, 꾸며진 일이었던 것이었다. 또한 폴티아의 국경에서 쥬리오들을 기다리고 있던 허크는, 하얀 마녀 게르드의 최후의 예언이라 할 수 있는 불길한 말을 그들에게 전했다. 표정없는 병사들이 국경을 넘어 올 때, 주박에 잡혀버린 왕은 이미 힘을 잃어, 바다도 산도, 결국은 모두 죽음을 맞이한다. 다른 세계의 여자와, 별을 조종하는 남자에게, 재앙의 파도는 불려들어오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예언대로 긴장이 넘치는 국경에는 표정없는 부대가 도착한 것이다. 쥬리오 일행은 희미한 희망을 찾아, 아로자에 살고 있는 듀르젤의 손녀딸 죠안나와 만나기 위해, 가고 있는 것이다. <제6장 시작된 예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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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 죠안나씨가 있는 아로자는 북쪽이네.
크리스 : 응? 저건...
스텔라 : 숨어! ...제2진의 군대군.
쥬리오 : 또 표정없는 병사들이다...
크리스 : 저렇게 점점 국경에 군대를 보낼 생각인거야.
[폴티아 아로자]
크리스 : 도착했네
쥬리오 : 역시 폴티아의 마을이군. 뭔가 라그픽 마을과 닮았는걸. 그리운 기분이 들어.
크리스 : 빨리 죠안나씨를 찾아보자.
스텔라 : 그러죠.
세렌트 : 죠안나씨의 집? 아아, 듀르젤 공의 손녀딸이군. 죠안나 씨의 집이라면, 북서쪽의 조금 높은 곳에 있는 집이다.
세리 : 예, 안녕하세요.
크리스 : 미안합니다. 이 마을에 죠안나씨라는 분이 계시지요?
세리 : 예, 계세요. 죠안나씨를 찾아오셨나요? 죠안나씨라면 우리집의 북쪽 집이에요.
쥬리오 : 북쪽 집이요. 고마워요.
세리 : 북쪽의 한단 높이 지어진 집이, 죠안나씨 집이에요.
스텔라 : 죠안나씨는, 없는 것 같군요.
크리스 : 모처럼, 여기까지 왔는데...
스텔라 : 안절부절해도 별 수 없죠. 여관에서 몸을 풀면서, 기다리기로 해요.
쥬리오 : 응, 그게 좋을것 같아.
[여관]
여관의 피겔 : 최근에는 국경을 지나는 여행객이 적어졌어. 국경에 병사들이 모이고 있어서, 여행을 기피하고 있는것 같아. 여관에도 손님이 없어서, 장사가 안된다고 난리라고요.
여관의 아논 : 피곤해 보이네. 좋아요, 어차피 다른 손님들도 없고, 괜찮다면 쉬어가 주세요. 물론 무료에요. 왠지 당신들을 머무르게 하면 또, 손님들이 많이 올 듯한 기분이 들어서요 그럼, 안의 침대에서 쉬세요.
크리스 : 조금만 자도록 하자.
쥬리오 : 응,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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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 쥬리오, 깨어있어?
쥬리오 : 응, 뭔데?
크리스 : 알고 있어? 아로자는, 라그픽 마을에서 아주 가까워. 라그픽 마을의 서쪽 들판을 지나가서, 뒷산을 내려가면 금방이었어. 저 산길. 험한 길이라, 아래까지 내려간 적은 없지만... 쥬리오. 돌아갈까?
쥬리오 : 응, 돌아갈까.
크리스 : 쥬리오, 왠지, 그립네.
쥬리오 : 라프 할아버지는, 건강하실까... 라프 할아버지! 쥬리오에요. 우리들 돌아왔다구요!
크리스 : 안계신 것 같아.
쥬리오 : 어딘가 가신거 같네.
크리스 : 마을 쪽인지도 몰라. 가 보자.
쥬리오 : 응... 이, 이상해. 전혀 인기척이 없어.
크리스 : 어떻게 된거지...
쥬리오 : 뭔가 분위기가 이상해.
크리스 : 어서 살펴보자.
(아무도 없다.)
쥬리오 : 앗, 로그. 로그야...
크리스 : 어, 어떻게 된거지... 괜찮은거야?
쥬리오 : 로그! 어떻게 된거야, 로그!
(로그는 쓰러진 채 움직이지 않는다. 쥬리오는 로그를 일으켜 안고 흔들었다.)
쥬리오 : 로그! 정신차려! 일어나라고! 눈을 떠! 로그ㅡ!
크리스 : 정신차려, 로그! 일어나, 로그! 어떻게 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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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 쥬리오. 이봐, 쥬리오. 쥬리오! 일어나라니깐! 쥬리오, 대체 언제까지 자고 있을거야? 잠꾸러기라니깐...
쥬리오 : 미, 미안. 나도 모르게...
크리스 : 자아, 힘을 내야지. 간다.
[죠안나의 집]
죠안나 : 아아... 마침내 표정 없는 병사가 나타나고 말았다... 할아버님...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세계는 어찌 되는 걸까요. 할아버님...
크리스 : 실례합니다만, 죠안나씨죠?
죠안나 : 예, 제가 죠안나입니다만.
쥬리오 : 저희들은 듀르젤씨를 찾아 왔습니다.
죠안나 : 할아버님을...
스텔라 : 예.
죠안나 : 할아버님이라면, 돌페스 탑에 유폐되어 계십니다.
스텔라 : 예, 그일은 들었습니다. 지금부터 돌페스의 탑으로 가서 만나뵐 생각입니다. 죠안나씨. 전에 허크씨라는 여행중인 학자가 여기에 왔던 걸 기억하고 있나요?
죠안나 : 허크씨...? 그... 하얀 마녀의 일을 조사하고 계신다던 그 분이군요.
스텔라 : 예, 그렇습니다. 여기 크리스의 숙부님이시기도 합니다만, 허크씨에게 들은 바로는 당신의 할아버님이 자주, 은단검을 가지고 순례하고 온 사람만 있다면 하고 말씀하셨다던데.
죠안나 : 예, 제가 허크씨에게 말씀드린 겁니다. 할아버님이 왜 그런 말씀을 하신 건지, 거기까지는 모릅니다만... 그분의 연구에 도움이 될까 하고... 하지만, 할아버님이 말씀하신 건 옛방식에 따른 순례 여행입니다. 아직 순례여행을 하는 사람은 있지요. 그러나, 은단검을 가지고 정해진 순서대로 다섯 샤리네를 순례하고 온 분은, 이제 많지 않습니다.
스텔라 : 실은 죠안나씨. 이 쥬리오와 크리스가 그렇게, 옛방식대로 순례를 하고 왔답니다.
쥬리오 : 응, 그래요.
크리스 : 올도스의 대신관님께서도, 반드시 듀르젤씨와 만나라 말씀하셨어요. 어째서일까요?
죠안나 : 은단검을 가지고, 다섯 샤리네를 순례하고 오신 거죠?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죠안나는 질풍의 창을 장비했다.)
죠안나 : 기다리셨습니다. 저도 돌페스에 가겠습니다. 할아버님께서 어째서 당신들을 기다리고 계신지는 알 수 없지만... 저에게는 당신들을 꼭, 할아버님과 만나게 해야할 의무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궁정검사 듀르젤의 손녀입니다. 방해는 되지 않겠어요.
(죠안나가 파티에 가담했다.)
죠안나 : 자, 돌페스에 가지요.
베네 : 듀르젤 공이라면, 대단히 훌륭한 분이시지. 그런데 지금은 돌페스 탑에 유폐된 몸이라니... 이건 분명히, 뭔가 잘못된 게 틀림없어. 혹시... 저 20년 전의 일이 원인으로... 아니, 그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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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크 : 이 아로자 마을은 국경에 가는 길에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하지만, 좀 전에 지나간 군대는 보통이 아니었어 그 군대의 녀석들은, 마치 악마에게 혼을 뺏겨버린 것처럼 공허하게 표정이 없었어... 나도 위험한 놈들을 많이 봐왔지만, 저런 놈들이 가장 위험하다구.
[마녀의 해안]
쥬리오 : 돌페스까지 얼마나 남은 걸까.
죠안나 :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다 왔어요.
크리스 : 돌페스의 탑은 마을 근처에 있나요?
죠안나 : 예, 마을의 남쪽에 있습니다. 마을은 원래 루드 성의 별궁으로 시작했답니다. 병사 분들도 많이 주둔하고 있습니다만, 평화로운 모양입니다. 할아버님을 바로 만날 수가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스텔라 : 어떨까요. 여기서 어느 정도 정보를 모으는 편이 좋겠군요.
쥬리오 : 듀르젤 씨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크리스 :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겠지.
쥬리오 : 조금 긴장되는 걸.
죠안나 : 후훗. 말수는 적지만, 친절한 사람이랍니다. 저도 할아버님을 존경하고 있답니다.
[돌페스]
지느프 : 딸인 앨리스는 숨바꼭질을 좋아해서, 가끔 비번인 병사들이 상대해 주고 있어요. 여기의 병사들은 아이들에게 상냥해서, 좋은 놀이상대가 되어줘서 다행이에요.
비터 : 앨리스가 아직 아이니까 괜찮지만, 어른이 되어서 병사에게 반한다면 좀 걱정이네. 병사는 일로 여기에 와있을 뿐인걸... 근무가 끝나면 자신의 마을로 돌아가 버릴테니. 참, 나도 신경성이네...
폴티아의 병사 : 이 앞은 돌페스의 탑이야. 이전은 루드성의 다른 궁전으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유페자를 위한 감옥으로 사용되고 있어. 미안하지만, 일반인은 이 앞부터는 지나갈 수 없어.
크리스 : 예, 아, 그런가요...
쥬리오 : (지나가게 해주지 않으면 탑에 갈 수 없어.)
크리스 : (죠안나씨를 듀르젤님의 손녀라고 얘기하면 지나가게 해줄지도.)
스텔라 : (그건 위험해요. 되려 의심받을지도...)
죠안나 : (예, 그렇겠지요...)
앨리스 : 혼자서 숨바꼭질해도 재미없는 걸. 군인 아저씨한테 가봐야겠다. 놀아주지 않을까나.
크리스 : 혹시, 앨리스니?
앨리스 : 응.
크리스 : 쥬리오, 설마하는 생각이지만, 앨리스에게 부탁해 보자.
쥬리오 : 응, 그래.
크리스 : 앨리스? 언니들은 돌페스의 탑에 가고 싶어. 하지만 병사들이 지나가게 해 주질 않아. 지나가게 해주도록, 애기해 줄 수 없을까?
앨리스 :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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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 아저씨. 빨리 숨바꼭질 해요.
폴티아의 병사 : 아직 근무중이라 안돼.
크리스 : (앨리스. 잘 부탁해 줄까...)
쥬리오 : (다른 일을 부탁하고 있는것 같아.)
앨리스 : 저기, 놀아요. 숨바꼭질. 조금만, 조금만요.
폴티아의 병사 : 정말, 별 수 없군... 조금 뿐이야.
스텔라 : 지금이야, 가자.
[돌페스의 탑]
허크 : 보게나, 바닷트군. 그렇게 바라던 상륙지점이네. 해류의 계산이 맞아서 다행이군. 틀림없이, 거의 이 주변에 도착하리라 생각했었거든.
바닷트 : 힘이 넘치는군요... 아찌.
허크 : 아찌? 부디, 아저씨라고 확실히 불러 달라구. 자아, 바닷트군 가세. 돌페스의 탑으로!
바닷트 : 아, 기다려요. 아찌.
크리스 : 하지만, 죠안나씨. 죠안나씨의 할아버지는 왜 잡혀계신거죠?
죠안나 : 그게... 성에서 아무런 설명도 해주지 않아요. 단지, 3년쯤 전에 갑자기 병사들이 집에 와서, 할아버님을 데려가버린 거죠.
쥬리오 : 그런건 듀르젤씨에게 직접 들으면 알 수 있어. 서두르자.
크리스 : 응, 그래. 이상하네, 초소에 병사가 없다니.
쥬리오 : 감시견 대신, 괴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주의해야돼.
폴티아의 병사1 : 예, 옛! 죄송합니다. 목숨만은 살려 주십시오. 방에서 한 걸음도 나가지 않겠습니다. 어, 얼래? 아까 그 사람이 아니잖아..
쥬리오 : 예? 아까 그 사람이라니요?
폴티아의 병사1 : 나는 좀 전까지 입구의 보초를 서고 있었는데 갑자기 흉악해 보이는 2인조가 나타나서, 목숨이 아깝거든 방안에서 나오지 말라고 협박을 당했어. 최고층의 열쇠를 가지고 가버렸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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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 흉악한 2인조...?
스텔라 : 일이 복잡해졌네.
크리스 : 어떻게 하지?
죠안나 : 그 2인조의 목적은 뭘까요?
쥬리오 : 으음... 상상이 안가요. 하지만 마주치게 된다면, 그때는 그때고, 우물쭈물하고 있을순 없어요.
폴티아의 병사1 : 조심하라고. 분명히 아직, 그 주변에 있을테니.
스텔라 : 저 병사. 그 2인조에게 무척 협박당했는지, 우리들에게 신경쓸 여유도 없었어.
쥬리오 : 응, 좋은 기회야.
폴티아의 병사2 : 뭐, 뭐야 너희들. 침입잔가?!
쥬리오 : 엣, 저... 그게...
크리스 : 저, 저희들은 심부름꾼입니다. 아래에 아무도 없었기에 올라와 보았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허술하군요. 입구에 보초 병사정도는 있는게 좋을텐데.
폴티아의 병사2 : 응, 정말인가? 보초가 없었나...?
크리스 : 예, 아무도 없었어요.
폴티아의 병사2 : 어이, 아래의 보초가 없어진 것 같다.
폴티아의 병사3 : 어떻게 하지...
폴티아의 병사2 : 이 앞에는 괴물들도 풀어 놓았으니 괜찮겠지.
스텔라 : 우선, 아래의 상태를 보고 오면 어떨까요.
폴티아의 병사3 : 그렇군. 그렇게 할까.
크리스 : 예... 그럼. (따라가는 척 하고 위로 올라가요.)
쥬리오 : 잘도 얘기를 딴 데로 돌렸군. 자 이 때야. 가자.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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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트 : 쥬리오!
크리스 : 허크 삼촌!
허크 : 아, 늦었구나. 슬슬 올 때라 생각하고 있었다.
바닷트 : 국경의 수로에서 흘러가서, 마침 알맞은 타이밍으로 이 근처에 흘러 들어왔다.
허크 : 뭐, 간단한 계산이었지. 조수의 흐름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다.
죠안나 : 허크씨, 정말 감사합니다. 덕택에 할아버님의 소원을 이룰 수 있을듯 합니다.
허크 : 아니아니, 쥬리오와 크리스가 순례 여행을 하고 있던 덕택이지. 게다가, 어쩌면 이것은... 듀르젤 공만의 소원이 아닌, 좀 더, 중요하고 깊은 의미를 가진 것처럼 생각되오. 자네 할아버지는 많은 것을 말하지 않았지만, 분명히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 거야. 그럼 내가 얘기하면 길어질 둣 하니, 이번엔 이정도로 하고 서둘러서, 듀르젤 공에게 가자. 열쇠는 보초병사에게 빌려 두었다. 바닷트군이 부탁하니까 간단히 주더군.
바닷트 : 사실은, 아찌가 협박했다고.
허크 : 하하, 뭐 나쁘지 않잖은가. 자 서두르지. 따라 오게.
바닷트 : 나는 추적자가 오는지 여기서 지켜보고 있겠다.
허크 : 지금, 자물쇠를 열겠어.
(허크는 맨 윗층의 열쇠를 사용했다. 자물쇠가 열렸다.)
허크 : 좋아 열렸다. 어서 가자.
폴티아의 병사 : 기다렷ㅡ! 침입자 녀석!
바닷트 : 오, 왔다, 왔어.
폴티아의 병사 : 우와아아아아...
바닷트 : 여기는 맡겨둬. 쥬리오들은 빨리 듀르젤공이 있는 곳으로 가라.
허크 : 여기는 우리들에게 맡겨둬. 자, 안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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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웅전설!!!

완전 추억돋네요~

네, 추억의 게임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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