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V 바다의 함가 19화

in #kr5 years ago (edited)

1.jpg

아란나 : 류톰섬에 어서오세요. 초대객이십니까?
맥베인 : 아니, 오디션 관계자다.
아란나 : 예, 오디션 관계자시군요. 에리제씨, 손님들입니다.
에리제 : 오디션에 출연하시는 분이군요. 존함을 가르쳐주지 않겠어요?
맥베인 : 맥베인 연주단의 이름으로 추천을 받았을텐데.
에리제 : 잠시 기다려주세요... 예...확인했습니다. 가렌노 대사의 추천이군요. 그러면 출연등록을 하겠습니다. 늦었습니다만 전 에리제라고 합니다. 오디션 출연자분의 안내역을 맡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맥베인 : 저야말로... 고맙습니다. 그러면 에리제씨... 친해진 표시로 사랑의 발라드라도.
에리제 : ...네?
폴트 : 앗, 신경쓰지 마세요. 배가 흔들려서 이상해졌습니다.
맥베인 : 뭐라고?
에리제 : ...음 그럼, 여러분의 방으로 안내하겠습니다. 이쪽으로 오시죠. 별관까지의 길이기 때문에 섬 안내도 하겠습니다. 거기 있는 큰 건물이 파티 주최자 리쉬의 저택입니다.
폴트 : ...굉장히 크군.
우나 : 취미도... 별로...
에리제 : 1층에는 연회용 로비와 각국대사등이 사용하실 VIP룸 등이 있습니다.
맥베인 : 지하에 카지노가 있다고 들었는데?
에리제 : 어머... 잘 아시네요. 아이가 같이 있어서 안내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맥베인 : 아니, 있다면 됐소.
우나 : 저, 카지노란게 뭐에요?
에리제 : 네? 그러니까...
맥베인 : 앗, 에리제씨 그것은...
폴트 : 응, 알았다. 노는 곳이군.
우나 : 노는 곳?
폴트 : 할아버지가 비밀로 하려는 것은 우리들한테 비밀로 하고 놀러갈려고 하는거지.
에리제 : 대충 설명하자면... 돈을 걸고 게임을 하는 곳입니다.
우나 : 정말, 맥베인 할아버지도.
폴트 : 할아버지, 놀러 온게 아닙니다요.
맥베인 : 음...
에리제 : 그리고 저쪽이...

2.jpg

에리제 : 저쪽 바위는 피그노즈라고 합니다.
폴트 : 피그노즈...?
우나 : 피그노즈 말이야. 돼지 코란 뜻이지.
에리제 : 지도에서 보면 이 섬은 어린 돼지가 옆으로 누워있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것이 코부분에 해당하는거죠.
폴트 : 훗, 재밌군.
우나 : 폴트, 나중에 보러가자.
폴트 : 응, OK
에리제 : 그럼 별관으로 가실까요.
[별관]
에리제 : 여기가 별관입니다. 오디션 출연자 여러분에게는 1층에 방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2층 방은 초대객 손님의 방입니다.
폴트 : ...그렇다면 나와 샤오 아저씨는 1층이고, 루푸샤씨와 포겐 교장 선생님은 2층에 해당하는군요.
에리제 : 그럼 방에 들어가시기 전에 섬의 서쪽을 안내할까요? 토산물 가게입니다. 류톰섬에 온 기념으로 이용하시는게 어떻습니까? 여기밖에 없는 물건들뿐이니까 틀림없이 좋은 기념물이 될겁니다. 다음은 어디로 갈까요? 여기가 해변입니다.
맥베인 : 음, 남쪽인데 왠지 춥군... 도대체 뭐가 원인일까...
우나 : 해녀들이 없기 때문이겠죠?
맥베인 : 뭐야 그 시선은...? 나는 말이야...
폴트 : 할아버지, 어른스럽지 못해요.
맥베인 : 나는 그... 이 인공적인 모래사장이 기분이 나쁘다고 말하고 싶었을 뿐이야.
폴트 : 진짤까...
에리제 : 저쪽에 보이는 것이... 피그테일입니다.
폴트 : 저쪽이 돼지코였으니까 이쪽은 돼지 꼬리 맞죠? 아하하, 센스가 좋군요.
우나 : ...리쉬란 자가 자연을 파괴해서 재미로 개조한 겁니까?
에리제 : 아니요, 피그노즈와 피그테일만큼은 그 반대입니다. 저택을 세우고 류톰섬의 경치는 거의 없어져 버렸습니다만... 피그노즈와 피그테일만큼은 다행히도 예전 그대로입니다.
폴트 : 예전 그대로요?
에리제 : 예, 예전 그대로. 그러면 다음으로 갈까요.

3.jpg

[야외 무대]
에리제 : 여러분의 무대입니다. 내일 여기서 오디션이 열립니다.
맥베인 : 호오, 훌륭한 야외극장이군.
우나 : 로맨틱하다... [숲과 바다의 메모리아] 같은게 딱 어울리지 않아요?
에리제 : [숲과 바다의 메모리아] ...!? 여러분 알고 계십니까?
폴트 : 페니솔라에서 악보를 얻었어요.
에리제 : 그렇습니까...
맥베인 : ...에리제씨. 당신 혹시 이 섬 출신입니까?
에리제 : 예... 인연이 있어서 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연주 연습을 하시려면 이 스테이지를 자유로이 사용하세요. 그럼 방으로 안내하겠습니다. 이쪽 방을 사용하세요
[숙소]
폴트 : 와아, 굉장히 호화스럽군요.
우나 : 침대도 푹신푹신..
맥베인 : 우리들에게는 아까운 방이군.
우나 : 앗, 폴트. 여기서도 바다가 보여!
폴트 : 정말? 정말 바다가 보인다.
우나 : 바다가 보이는 방이라니 너무 좋아. 라코스팔마가 생각나네요.
맥베인 : 저 바위가 있는곳, 생선을 많이 낚을 수 있는 좋은 곳이군.
에리제 : 그러고보니 저 바위에는 레오네가 남긴 것이 있습니다.
맥베인 : 레오네가 남긴 것이라고?
에리제 : 예. 바위 한개에 레오네의 그림과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옛날에 레오네가 이 섬을 찾아왔을 때 그가 새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나 : 굉장해!
폴트 : 신난다!
맥베인 : 이거 갑자기 행운인데!
에리제 : 저... 왜 그러십니까?
맥베인 : 실은, 우리들은 레오네가 여기에 왔다는 말을 듣고 조금이라도 그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왔지. 따지고 보면 오디션은 부수적인 것이지. 부디 그 장소를 가르쳐 주겠소?
에리제 : 어머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나중에 안내하겠습니다.
맥베인 : 이거 고맙군.
에리제 : 아직 일이 약간 남아있어서 일단 접수창고로 돌아갑니다. 나중에 바위에서 만납시다.

4.jpg

폴트 : 신난다. 이번에는 쉽게 공명석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네!
우나 : 응.
맥베인 : 리쉬가 가지고 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나보군.
우나 : 여려운 일은 안해도 될 것 같아요.
폴트 : 그건 그렇고 할아버지, 아까 마음에 걸리는게 있었는데... 우리 이름을 샤오 아저씨가 맘대로 쓴 것 같죠?
우나 : 그러고보니... 접수창고에서 시원스럽게 통과시켜 줬잖아.
맥베인 : 아무래도 우리들의 이름과 사정을 알고서 이용할 만한 사람은 샤오뿐이다. 에리제씨의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분노를 풀어볼까.
폴트 : 샤오 아저씨... 어느 방에 있는 걸까. 바로 옆 방에 있는건...
맥베인 : 샤오, 찾았다.
샤오 : 그, 그 목소리는...? 앗!? 맥베인..!? 오랜만이군요.
맥베인 : 웬 놈이 우리 이름을 판 덕분에 성격 더러운 뱃사공과 달라붙어 굉장했었지. 자 어떻게 해줄까?
샤오 : 그, 그러니까 맥베인. 초대객에게 추천받았다고 했는데 갑자기 이름을 물어보잖아요? 맥베인의 존경스런 이름을 빌릴 수밖에 방도가 없었어요...
맥베인 : 호오, 그래서?
샤오 : 맥베인, 스마일 스마일! 웃는 얼굴엔 복이 온다잖아요. 자자, 자자, 참어, 참어, 참으라니깐요... 아디오스 아미~고!
맥베인 : 기다려. 이 노옴!
폴트 : 두분 다 연세하곤 달리 팔팔하시네.
우나 : 레이첼, 말리지 않아도 괜찮겠어?
레이첼 : 괜찮아, 자업자득인데 뭘. 미안. 원래 저러시니깐. 맥베인씨의 이름을 사용하면 금방 먹혀든다니까.
폴트 : 괜찮아. 우리도 여기 왔으니까 별다른 피해는 없어.
레이첼 : 고마워. 그러나 배 안에서 브리온씨와 딱 마주칠줄은, 정식으로 추천해주기로 했어.
폴트 : 아아 비엔트의 브리온씨 말이군.
우나 : 저기 폴트, 맥 할아버지 내버려둬도 괜찮아?
폴트 : 어쩔 수 없지... 찾아보기로 하자.

5.jpg

레이첼 : 아 잠깐만, 우나에게 할 말이 있어.
우나 : 뭔데?
레이첼 : 잠시 여자들끼리의 비밀 이야기야. 폴트는 방 밖에서 기다려. 금방 끝나니까.
폴트 : 뭐? 으응. (뭘까, 신경쓰이네.)
우나 : (뭐, 뭔데??)
레이첼 : (너 폴트 좋아하지?)
우나 : (...깜짝! 그런... 난... 별로...)
레이첼 : (딱 보면 알아. 근데 고백은 했어?)
우나 : (...아직이야...)
레이첼 : (역시, 그렇다면 내가 구실을 만들어줄까? 응? 언니한테 맡겨볼래?)
우나 : (아, 아냐. 스스로 해야하니까...)
레이첼 : (그래, 그렇다면 괜찮지만. 응원할게.)
우나 : (고마워.)
레이첼 : (이 섬에는 사랑을 말하는 장소가 많이 있대.)
우나 : (아, 사랑...)
레이첼 : (뭐야, 얼굴 빨개지고. 잘 들어, 단 둘이 남았을 때가 기회야.)
우나 : (으, 응. 단 둘만... 단 둘만... 단 둘이서만...) ...(앗!? 단 둘뿐이야... 두근두근...) 포~폴트, 저기!
폴트 : 뭘 중얼중얼거려? 자 빨리 할아버지를 쫒아가자.
우나 : 아... 으응. (...히잉)
[옥상]
폴트 : 할아버지, 여기서 뭐해요?
맥베인 : 난... 샤오 녀석을 쫓아왔는데 여기서 놓쳐버렸다.
우나 : 이런 아무것도 없는 장소에서? 마치 마술같아.
맥베인 : 그런게 가능할 거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폴트 : 할아버지. 에리제씨와의 약속이 있잖아요. 슬슬 바위산으로 가지 않으면 안돼요.
맥베인 : 오, 그렇지. 자, 에리제씨를 기다리게 해서는 안되지. 바위산으로 향하자!

6.jpg

[바위산]
에리제 : 아, 아니, 다가오지마...
우나 : 에리제씨!
에리제 : 앗, 여러분...
맥베인 : 쫓아내겠어!
에리제 : 고, 고맙습니다. 덕분에 살았습니다.
맥베인 : 뭘요.
폴트 : 상당히 감당하기 힘든 게였어. 저렇게 이상한 놈이 있다니 이 섬은 정말 위험해.
에리제 : ......
우나 : 폴트... 에리제씨는 이 섬 출신이야. 섬에 대해 나쁘게 말하면 안돼.
폴트 : 앗... 그, 그랬었지. 미안해요.
에리제 : ...원래 저 게도 이 섬엔 없었습니다. 리쉬가 개 대신에 섬에 가지고 온 것이 야생화되어서...
폴트 : 그랬었군요.
에리제 : 그림과 글을 새긴 바위로 안내하겠어요... 여깁니다.
(에리제가 바위의 표면을 닦으니 레오네가 그린 그림과 글이 나타났다.)
폴트 : 상당히 닳았구나...
맥베인 : 50년의 바닷바람에 의해서 사라져 버렸을거야.
우나 : 그래도 공명석을 꺼내려면 이 바위를 부수지 않으면 안되죠? 우리 맘대로 부셔도 될까요?
에리제 : 부셔야 하나요?
맥베인 : 아아, 미안. 당신에게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군. 이 레오네의 그림과 글은 공명석이라고 하는 오선부를 새긴 돌을 레오네가 숨긴 표시입니다. 그 돌을 다 모으면 한곡의 환상적인 곡이 만들어지고, 나는 그 곡을 들어보고 싶어서 이 아이들과 여행을 하는 겁니다. 이 섬에 추억이 있는 당신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이 바위를 부셔도 괜찮겠습니까?
에리제 : 예... 제발 부셔주세요.
폴트 : 예?
에리제 : 언젠가 여기도 리쉬의 저택을 증축할 예정입니다. 부지를 위해서 의미없이 부셔질 것이라면 여러분의 힘이 되는 쪽이 저도 기쁩니다.

7.jpg

맥베인 : 그래요... 얍! 핫!
폴트 : 해냈다. 나왔다!
맥베인 : 어디어디... [속박] 이라고하는 모티브 같군. 아무래도 몸에 지니고 연주하면 상대의 움직임을 복돋울 수 있는 모양이야.
에리제 : [속박] ...그것이 이 돌의 모티브입니까?
우나 : 레오네의 공명석엔 모두 한 개, 한 개씩 다른 모티브 테마가 있어요.
맥베인 : 에리제씨. 이 돌을 저에게 양보해 주지 않겠습니까.
에리제 : 예? 저한테 물으셔도...
맥베인 : 아니, 당신은 이 섬에서 살고 있던 사람이고 리쉬가 아닌 섬 사람들에게 허가를 얻고 싶소. 이 돌은 돈으로 섬의 권리를 산 놈의 것이 아냐. 추억을 가진자의 것이오.
에리제 : 맥베인씨... 고마워요. 여러분과 같은 분이라면 레오네도 틀림없이 기뻐할 것입니다. 어서 그것을 가지세요.
우나 : 에리제씨, 고마워요!
(폴트일행은 공명석 [속박] 을 손에 넣었다.)
에리제 : 저도 하나만 부탁드려도 괜찮겠습니까?
맥베인 : 내가 할 수 있는거라면 뭐든지 말해보시오.
에리제 : 오디션에서 [숲과 바다의 메모리아] 를 연주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맥베인 : [숲과 바다의 메모리아] 군. 당신이 원한다면 그렇게 하지.
폴트 : [숲과 바다의 메모리아] 라면 섬에 딱 어울리겠네.
우나 : 나도 찬성!
에리제 : 고맙습니다.
폴트 : ...라고는 해도 아직 곡을 마스터하지 못했기 때문에 확실하게 연습하지 않으면 안돼요.
에리제 : 앗, 그렇군요... 슬슬 본관에서 개회식이 시작될 시간입니다.
폴트 : 개회식이요?
에리제 : 파티 개최에 앞서서 당주 리쉬가 인사드린다고 합니다. 괜찮다면 본관 로비로 가세요. 그러면 저는 이만.

8.jpg

[본관 로비]
홀스트 동장 : 에큘의 동장을 맡고 있는 홀스트라네. 잘 부탁하오.
우나 : 처음 뵙겠습니다.
폴트 : 할아버지, 에큘이 어디에요?
맥베인 : 멜헤로즈의 서부에 있단다. 커다란 고대삼나무로 유명한 곳이지. 그 삼나무로 만든 에큘 인형은 세계 각지에서 사랑받고 있는 전통공예품이야. 나의 옛 친구도 그걸 만들고 있었지.
홀스트 동장 : 당신 혹시... 로젯트 할아버지를 알고 계십니까?
맥베인 : 아, 로젯트는 안녕하신가?
홀스트 동장 : 물론 건강하지요. 아주 팔팔합니다. 에큘은 좋은 곳이야. 카발로의 규모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날씨도 좋고 푹 쉴 수 있는 곳이지. 언제 꼭 오시죠.
아거스 : 당신들도 출연자인가? 우리들은 샤논족이라고 한다.
맥베인 : 오스턴의 사막에서 사는 전통예능의 일족인가.
아거스 : 어르신, 자세히도 알고 계시는군. 우리들의 특기는 곡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이다. 춤에 의해서 눈과 귀를 환혹시키는... 그것이 샤논족의 연주스타일이지.
폴트 : (강적이겠군...)
카츄아 : 저는 카츄아, 샤논족의 무용수에요. 당신들도 연주가죠?
우나 : 우리들은 맥베인 연주단이라고 해요. 잘 부탁합니다.
카츄아 : 바다란 것을 처음 보지만 정말로 크네! 엄청 큰 오아시스 같다고 할까?
메리토스 여사 : 따라오지 말아주시죠? 전 카지노라는 소리를 듣고 눈색깔이 달라지는 분은 별로 안좋아합니다.
데밀 시장 : 둘다 로비로 오라고 했으니, 따라오지 말라는 것은 무리한 주문이오. 나도 당신 같은 씩씩한 여성과 함께 있을 생각은 없소. 엉덩이 털까지 뽑힐 지경이오.
메리토스 여사 : 어쩜 저렇게 천박할까... 웬디, 갑시다. 이런 사람과 마주하기 싫어.
가희 웬디 : 메리토스 사장...
데밀 시장 : 여전히 이상한 여성이군. 가자, 바트졸.
바트졸 : 시장, 어른스럽지 못해요.
메리토스 여사 : 당신들이 맥베인 연주단이죠? 블루스한테서 이야기 들었어요.
폴트 : 블루스라니...
우나 : 흥행사 블루스씨를 이야기하나 본데.
맥베인 : 그렇다면 그녀가 메리토스 그룹의 총수란 말인가?

9.jpg

메리토스 여사 : 처음 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가희 웬디 : 여러분도 출연자죠? 나는 웬디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맥베인 : 웬디... 카발로의 톱 아이돌, 가희 [웬디] 지? 이야 눈부신 아름다움이, 마치 천사와 같은 가성이겠군.
가희 웬디 : 너무 아부가 심하시네요. 메리토스 사장과 데밀 시장의 사이가 나쁘다는 것은 카발로에서는 누구나 알고 있어요. 두사람 다 카발로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생각하니 차라리 화해하면 좋을텐데...
데밀 시장 : 처음 뵙겠습니다. 카발로의 시장을 맡고 있는 데밀입니다.
폴트 : 카발로라면 그 국제극장이 있는?
데밀 시장 : 예전에 리쉬가 극장을 사들이려고 한 적이 있는데, 카발로 시민들에게 수모를 겪었지.
맥베인 : 그 시장이 어떻게 해서 파티에 출석을?
데밀 시장 : 그... 그것은 적색과 흑색의 유혹에 이기지 못해서.
폴트 : 적색과 흑색의 유혹이요?
데밀 시장 : 적색과 흑색의 유혹에도 이기지 못하지만 21의 매력에도 저항할 수 없었어.
맥베인 : 그 기분 잘 알고 있죠.
바트졸 : 카발로 피아니스트, 시드 바트졸이라고 합니다. 제 얼굴을 기억해 주시길....
맥베인 :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어. [건반의 마술사] 라고 불리지.
폴트 : 건반의 마술사... 굉장해, 멋진데요!
바트졸 : 무슨 그런 말씀을, 아직 미숙합니다. 데밀 시장은 메리토스 그룹의 사장에게 경쟁심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그녀가 추천한 웬디양에 맞서기 위해 저를 데리고 온 겁니다.
폴트 : 앗. 가렌노씨다.
가렌노 대사 : 아아, 오셨습니까.
폴트 :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가렌노 대사 : 폴트 일행이 참가를 하게 된다면 이번 오디션은 기대되는군. 이젠 동료가 오길 기다리면 됩니다.
맥베인 : 동료라면?
가렌노 대사 : 슬레이드 외교관이란 사람이 브로데인 본국에서 올 예정입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늦는군요.

10.jpg

Sort: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4
BTC 63475.77
ETH 3117.23
USDT 1.00
SBD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