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W 73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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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 : 그럼 고철상 이상으로 재미있는 것을 찾으면 그걸 할 건가?
로우 : 그럴걸. 지금은 딱히 떠오르지 않지만.
카즈마 : 그런가...
아카네 : 우리들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한 건 이번 현장이 상당히 크다는 거겠지?
리사 : 응. 자프트와 연합군의 대전투가 일어난 곳이니까.
카즈마 : [저궤도 전투] ...목적지는 그곳인가.
리암 : 그 전투에서 할버튼 제독이 이끈 연합군의 제8함대는 괴멸했지만 그 아크엔젤은 지구로 강하했다고 합니다.
리사 : 그러고 보니 그 라크스 클라인... 자프트로 돌아갔지?
호리스 : 그것에 대해선 재미있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라크스 클라인을 자프트에 돌려보낸 것은 아크엔젤의 일부 승무원의 독단이라고 하더군요.
카즈마 : 혹시...
호리스 : 네... 범인의 이름은 키라 야마토라고 합니다.
카즈마 : ...그런가, 그 녀석이... 녀석다운 방법으로 라크스 클라인을 지켜주었군.
아카네 : 헤에... 그 녀석 치고는 꽤 적극적으로 일을 벌였네...
리암 : 그녀는 시겔 클라인의 딸이자, 플랜트의 인간으로서 일종의 카리스마니까요. 연합군에게 있어서 그녀의 이용가치는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미히로 : 하지만 그 키라라는 사람이... 도망 보냈잖아요.
리사 : 가련한 여자 애가 전쟁의 도구가 되는 건 옳지 않아.
로우 : 전쟁을 하고 싶다면 하고 싶은 녀석만 하면 돼. 관계없는 인간까지 휘말리게 만드는 건 질색이야.
카즈마 : ......
미히로 : 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카즈마 : 응. 그 전쟁이라는 현실에서 나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아카네 : 그 아크엔젤이라는 배는 굉장하네? 제8함대가 괴멸했는데 도망쳤다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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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스 : 연합군의 호랑이의 자식이나 다름없는 배니까요. 제8함대도 목숨을 걸고 지켜냈을 겁니다.
미히로 : 그런데 이상해... 연합군에는 네르갈의 전함이 있는데 왜 새로운 배를 만든 거야?
호리스 : 군에게 있어서 네르갈은 결코 협조적인 기업이 아니었으니까요. 도마뱀 전쟁 때에도 네르갈의 백업이 있어서 베르터는 군을 빠져나올 수가 있었던 겁니다.
리암 : 저는 그곳의 회장이 생각하고 있는 건 로우와 비슷할 정도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호리스 : 그래서 연합군으로서는 자신들이 주도해서 신병기를 개발하려고 한 거죠.
로우 : 오브를 협박해서 아크엔젤과 그 모빌슈트를 만들게 한 건 그런 사정이 있었다는 거군.
호리스 : 확실히 그 배와 기체는 강력합니다. 양산된다면 연합군도 열세에서 벗어날 수가 있을지도 모르죠.
카즈마 : 열세라... 연합이 자프트에게 이기면 지구가 평화롭게 되는 것도 아닌데 말이야...
호리스 : 그러고 보니 [저궤도 전투] 에서 또 하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스트라이크 말인데, 모빌슈트 단독으로 대기권 돌입을 했다고 하더군요.
로우 : 진짜야, 그거!?
아카네 : 그건 그렇게나 굉장한 거야?
호리스 : 네, 지금까지의 기체의 경우, 대기권 돌입에는 전용 수송수단이 필요했으니까요.
로우 : 혁명전쟁의 건담들도 셔틀이나 포드를 사용했었지.
호리스 : 스트라이크가 해낸 일은 아카네 씨가 이브닝 드레스로 왈츠를 출 정도로 대단한 일입니다.
리사 :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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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스 : 그럼 다른 예를 들지요. 아카네 씨가 그 작은 가슴을...
아카네 : 바보 호리스! 네 예시는 나에게 창피를 주는 것 뿐이야!?
호리스 : 어라... 이런 건 싫으신 모양이군요.
아카네 : 바보! 이제 몰라!
리암 : 괜찮으십니까? 아카네 씨가 가버렸습니다만.
호리스 : 흠... 아무래도 애정이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군요.
리사 : 그걸 애정이라고 표현해도 돼?
리암 : 음~ 이 사람도 알 수 없는 사고회로를 지니고 있군요...
카즈마 : 그런데 그 자프트에게 빼앗긴 4기와 스트라이크의 성능은 굉장하군.
호리스 : 특징적인 것은 그 PS장갑이죠. 그것은 기동병기의 방어 시스템으로서는 획기적인 것입니다.
리사 : 로우! 레드 프레임도 그 PS장갑을 장비할 수 없을까?
로우 : 어려울걸. 그 기술을 손에 넣는다고 해도 상당한 에너지를 잡아 먹을 거야.
호리스 : 굉장하군요, 로우 씨. PS장갑의 약점을 알아내셨군요.
로우 : 응. 아르테미스에서 그것을 장비한 기체와 싸웠었으니까. 우주에서 에너지가 바닥난다는 건 심각해. 사실 난 가능하면 빔 샤벨이나 라이플도 사용하고 싶지 않아.
미히로 : 하지만 빔 병기가 실탄보다 파워가 높잖아요.
로우 : 그게 문제지. 빔 병기보다 강력하고 빔 병기처럼 에너지를 먹지 않는 병기가...
카즈마 : 그런 게 있다면 발호크에도 장비하고 싶군.
시호미 : 슬슬 목적지에 도착할 거야. 모두 준비들 해요.
미히로 : 네!
프로페서 : 먼저 말해두겠어. 아마 고철을 노리고 있는 건 우리들만이 아닐 거야. 전투가 일어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
로우 : 알고 있어! 하지만 누가 상대라도 보물을 손에 넣는 건 우리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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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화 다가오는 황금의 그림자>
리사 : 엄청난 양의 고철이야!
프로페서 : 그만큼 전투가 격렬했다는 거지.
로우 : 자... 그럼 시작해 볼까!
8 : 기다려. 소속 불명의 기체가 접근 중이다.
로우 : 뭐야... 동업자인가?
리암 :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고철을 모으러 온 자가 나타났군요.
카즈마 : 로우 씨... 저 녀석들과 싸울 건가?
로우 : 걱정 마, 카즈마. 고철상끼리는 빠른 사람이 먼저라는 규칙이 있어. 일단 저 녀석들과 어느 쪽이 먼저 보물을 찾아낼지 승부하는 걸로 하지!
아카네 : 뭐가 고철상의 규칙이야! 저 녀석들이 공격해 왔잖아!
로우 : 뭐야, 저 녀석들!? 길드에 소속되어 있지 않나!
우주해적 : 길드고 뭐고, 우리들은 고철상이 아니다! 뭐... 보물을 노리고 있는 건 너희들과 같다만!
리사 : 우와... 대사가 완전히 악당이야!
카즈마 : 저 녀석들... 우주해적인가!
로우 : 이봐, 너희들! 보물이란 건 무슨 소리냐!?
우주해적 : 당연히 네 붉은 모빌슈트를 말하는 거지!
리암 : 저 녀석들이 노리는 건 로우의 레드 프레임입니까!
프로페서 : ...이상한데. 저 녀석들은 처음부터 레드 프레임을 노리고 온 것 같은데.
로우 : 그런 건 상관없어! 고철상은 떨어져 있는 것을 사용하지만 남의 것을 훔치지는 않아! 녀석들에게 해적과의 차이점을 가르쳐주겠어!
카즈마 : 그럼 난 트레일러와 우주해적의 차이를 가르쳐줄까!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녀석은 진짜 트레일러의 적이다!
로우 : 고철상 VS 우주해적이다! NO룰 싸움살법으로 가보자!
카즈마 : 살기 위해, 자신이 믿는 것을 위해 싸우는 인간이 있는데!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녀석들은 용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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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해적 : 가, 강하다! 이 녀석들, 장난이 아닌데!
로우 : 이봐, 거기 너! 동료를 회수해서 어서 돌아가!
카즈마 : 훗... 목숨까지는 뺏지 않아. 이제 제대로 된 일자리나 구해봐라.
가이 : 기다려... 그 녀석에겐 듣고 싶은 게 있다.
우주해적 : 저, 저 녀석은!
프로페서 : 블루 프레임... 서펜트 테일의 무라쿠모 가이네.
로우 : 또 만났네, 가이.
카즈마 : 이 녀석들에게 무슨 볼일이라도?
가이 : ...이 녀석들과 비슷한 녀석들이 어제 우리들을 공격했다.
로우 : 바보 같은 녀석들이군. 서펜트 테일에게 덤비다니.
가이 : 누군가가 고액의 보수로 나와 너희들을 공격하도록 지시한 것 같다.
카즈마 : 가이와 로우 씨가 타겟이란 말은...
미히로 : 오빠! 뭔가 와!
카즈마 : 윙 제로! 히이로인가!
히이로 : ......
카즈마 : 그리고 용의 팔이 달린 건담... 그 우페이라는 녀석인가.
우페이 : ......
우주해적 : 이, 이 틈에 도망가야지!
로우 : 기다려! 네놈들에겐 듣고 싶은 게 있다!
히이로 : 타겟 확인.
로우 : 으헉!
카즈마 : 무슨 짓이야, 히이로!
히이로 : 공격 목표... P02, P03. 파괴한다.
로우 : 뭐, 뭐!?
우페이 : 빨간 모빌슈트와 파란 모빌슈트, 없어져 줘야겠다!
가이 : 너희들도 그 녀석들과 같은 인간에게 고용되었나?
우페이 : 내가 원하는 것은 보수가 아니다! 이 세계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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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 : 무슨 소리야, 히이로! 너도 누군가에게 고용된 거냐!?
히이로 : 그렇지 않다. 난 나의 목적을 위해 싸우고 있다.
카즈마 : 뭐!?
히이로 : 물러나 있어라, 카즈마. 넌 타겟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카즈마 : 그렇겐 안되지! 로우 씨도 가이도 나와 아는 사이야. 그 사람들이 공격을 당하는 것을 보고 가만히 있을 것 같아!
가이 : 그럴 필요는 없다, 카즈마. 넌 물러나 있어라.
카즈마 : 가이...
가이 : 이 녀석들의 목적이 우리들이라면 우리들이 처치한다.
로우 : 마음이 맞는데, 가이. 나도 같은 의견이야. 그리고 카즈마... 저쪽의 날개가 달린 건담은 너의 옛 동료였지? 그럼 네가 싸울 건 없어. 거기서 보고 있어라.
우페이 : 호오... 네놈은 담력이 상당하구나.
로우 : 배짱과 운에 관해서는 좀 자신이 있지.
카즈마 : 하지만...
가이 : 나에게 두 번 같은 말을 하게 하지 마라.
카즈마 : 쳇... 그 말을 들으면 아무 말도 못하지... 누나! 발스토크도 일단 후퇴하자!
리사 : 로우!
로우 : 걱정 마, 리사! 상대는 건담이지만 이쪽엔 가이도 있어. 그리고 이 녀석들을 잡아서 우리들을 노리고 있는 녀석을 찾아내야 돼!
히이로 : 간다...
가이 : 미션 개시.
로우 : 와라! 고철상의 싸움 방법을 보여주지!
히이로 : 이 남자... 제법이군!
가이 : 프리벤터의 [죽음을 알리는 천사] 인가. 너의 힘... 소문 이상인 것 같군.
로우 : 그만해! ...라고 해도 들을 녀석이 아니겠지!
우페이 : 내가 생각해낸 정의를 위해, 그 저주받은 기체는 사라져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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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 달에서 폭탄을 함께 찾은 히이로라는 녀석인가! 어째서, 우리들을 노리는거냐!?
히이로 : 너에게는 아무 원한도 없다. 그래서, 목숨까지 빼앗을 생각은 없다.
로우 : 지금 장난하냐! 이 레드 프레임은 나의 목숨이나 다름없다구!
우페이 : 세계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내가 믿는 정의를 위해 너를 쓰러뜨린다!
가이 : 그런가... 너희들에게 지시를 내린 사람이 누구인지 어렴풋이 알겠군.
우페이 : 제법이군! 그래야 내가 나선 의미가 있다!
히이로 : 우페이... 넌 물러나라. 뒤처리는 내가 하겠다.
카즈마 : 이제 그만해, 히이로! 넌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지!?
히이로 : 전투 속행은 불가능한가... 카즈마... 그건 네 눈으로 확인해라.
카즈마 : 히이로...
캬렛 : 이 주역에 누군가가 접근! 이건!?
아카네 : 라담인가!
호리스 : 저건, 혹시!?
이성인 테카맨 : ......
카즈마 : 테카맨인가!
아카네 : 하지만, D보이와도 에빌과도 모양이 틀려!
호리스 : 외우주에서 왔다는 새로운 라담 함대의 테카맨이겠죠. 그리고, 아마 테카맨 안의 사람은 지구 이외의 별의 인간일 겁니다.
카즈마 : 이성인 테카맨이라는 건가!
우페이 : 방해자가 끼어들었나!
히이로 : 후퇴하자, 우페이.
카즈마 : 기다려, 히이로! 라담의 격퇴를 도와줘!
히이로 : ...너희들이라면 할 수 있다.
미히로 : 히이로 씨!
카즈마 : 여전히 저 녀석이 생각하는 건 모르겠어...
로우 : 가이, 넌 돌아가겠다고 하지 않겠지?
가이 : 타이밍을 놓쳤으니까. 싸울 수밖에 없을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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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미 : 모두 라담을 공격! 이성인 테카맨을 주의하세요!
카즈마 : 와라, 라담! D보이 씨의 원수를 내가 갚아주마!
이성인 테카맨 : !!
미히로 : 오빠! 저 테카맨이 홈을 노리고 있어!
카즈마 : 야단났군! 홈의 기동성으로는 피할 수가 없어!
리사 : 이, 이쪽으로 왔다!
로우 : 틀렸어! 늦었다!!
블레이드 : 으아아아아!! 테크 랜서! 페가스, 단번에 간다!
페가스 : 라져!
이성인 테카맨 : ...!!
카즈마 : 테카맨 블레이드! D보이 씨인가!
미히로 : 살아 있었군요, D보이 씨!
블레이드 : ......
아카네 : 서, 설마...D보이까지 아키토같이 되어버린 거야!?
카즈마 : 대답해, D보이 씨! 나야! 카즈마다!
가이 : 그만해라, 카즈마... 전장에서 쓸데 없는 소리를 하면 죽는다.
카즈마 : 하지만!
시호미 : 가이 씨의 말이 맞아. 일단은 라담의 격퇴가 우선이야.
카즈마 : 알았어, 누나... D보이 씨! 이야기는 나중에 들을게!
블레이드 : 라담... 네놈들은 내가 쓰러뜨린다! ...너희들도 마음을 라담에게 먹혀버렸나... 그렇다면 내가 너희들을 쓰러뜨린다! 그게 나의 사명이자, 내가 해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아카네 : 자, D보이... 그 싸움 이후에 어디에 있었는지 이야기를 해줘.
블레이드 : ......
카즈마 : D보이 씨!
호리스 : ...쫓아가도 소용 없겠군요. 테카맨의 스피드는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시호미 : D보이 씨... 당신은...
로우 : 결국 우리들을 노리고 있는 녀석에 대해서도 단서를 찾아내지 못했나.
리사 : 하지만 그 날개가 있는 건담의 파일럿은 달에서 만난 뚱한 얼굴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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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 그 녀석이 돈으로 움직일 것 같지는 않아.
카즈마 : 그래... 하지만 인질이 잡혀서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지도 않았어...
가이 : 로우 귤... 아마 우리들을 노리고 있는 녀석은 또 공격을 해 올 거다.
로우 : 고마워, 가이. 너에게 말하기도 좀 그렇긴 하지만 그쪽도 조심해.
가이 : ...누구든지 이쪽을 공격해오는 자는 없애버릴 뿐이다.
카즈마 : 훗... 당신다워.
[오브]
미나 : P02와 P03을 공격했다고?
기나 : 그래. 그게 멋대로 움직이면 우리의 계획도 귀찮아질 거야.
미나 : 그래서 내 손님을 사용한 거냐.
기나 : 하지만 쓸데 없는 방해꾼이 끼어들었어. 다음엔 내가 나가지.
미나 : ......
기나 : 걱정할 필요 없어. 내 춤은 짧으니까. 후후후... ASTRAY는 하나만 있으면 충분해.
미나 : ......
리리나 : 말리지 않으시는 건가요?
미나 : 그럴 것 까지는 없어. P02와 P03은 존재해서는 안 되는 기체라는 것은 사실이야.
리리나 : 우즈미 대표는 헤리오폴리스 사건 때문에 해임되셨다고...
미나 : 아스하는 언젠가 대표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만들 생각이었어. 수고가 줄어든 셈이지.
리리나 : 하지만!
미나 : 후후후... 어쩔 수 없겠지. 중립인 오브가 연합에 가담해서 병기를 만들고 있었으니. 우즈미는 몰랐다고 해도, 책임을 져야만 했을 거야.
리리나 : ...그 모든 것이 당신의 지휘로 이루어졌는데도...
미나 : 필요했기 때문이다. 오브와, 그리고 세계를 위해.
리리나 : ......
미나 : 그리고 당신은 그 세계의 끝을 보기 위해 이곳에 있는 것 아닌가? 리리나 피스크래프트.
리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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