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W 48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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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도 : 이 사람은 내 친모가 아니다. 단지 키워주었을 뿐.
마모루 : 그래도... 그래도! 그런 건 너무 슬퍼! 혈연 같은 것은 관계 없어! 저 사람은 카이도의 어머니야!!
타이가 : 그 말이 맞다, 마모루 군!
마모루 : 타이가 장관님! 지금까지 어디에!?
타이가 : 지금이야말로 너에게 이것을 주마! 받아라!
마모루 : 이건... G스톤으로 된 펜던트...
카이도의 어머니 : 이, 이 빛은...
마모루 : 뭘까... 너무 따뜻해... 게다가 왠지 그리운 느낌이 들어...
타이가 : 자, 마모루 군... 용기를 떠올려라. 지금의 너라면 분명 원종을 정해하고 그 사람을 구할 수가 있다.
마모루 : 네, 네! ...카이도, 너도 힘을 빌려줘! 넌 원종을 어머니에게서 떼어놔! 정해는 내가 할게!
카이도 : 알았다...
카이도의 어머니 : 힉!
카이도 : 텐페름!
마모루 : 쿠라 티오!
카이도 : 문두스 인피니
마모루 : 테네리타스 섹티오 사루스...
카이도 : 툼 레디레!
마모루 : 콕투라!!
D보이 : 해냈다... 원종은 존다 크리스탈로 정해되었고 저 여성도 무사해...
가이 : 마모루에게서 지금까지 이상의 힘을 느꼈어... 이게 녀석이 말한 마모루의 각성인가...
카이도의 어머니 : 이... 이쿠미... 이쿠미니? 지금까지 어디에...
카이도 : 걱정할 필요 없어요, 어머니...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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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도의 어머니 : 알았다, 이쿠미... 조금... 잠이... 오는구나...
솔다트J : 이걸로 남은 최강 기계 7원종은 하나인가.
가이 : 갈 건가, J...
솔다트J : 말했을 텐데, 가이. 원종의 봉인은 우리의 사명이다. 오늘은 협력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가이 : ...알았다. 하지만 우리들의 목적이 같은 이상, 언젠가 또 함께 싸우자.
솔다트J : 훗... 그 때가 온다면.
타이가 : 카이도 이쿠미 군... 자네의 어머니는 우리가 책임을 지고 지구로 보내드리겠네.
카이도 : 알았다...
마모루 : 카이도... 뭔가 나에게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불러줘.
카이도 : 그럴 필요는 없어. 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싸움이다.
마모루 : 알았어... 하지만 괴로워지면 언제라도 날 불러줘... 지구인 친구로서.
카이도 : 알았다...
마모루 : 또 만나자, 카이도.
카이도 : 그래... 그리고...
마모루 : 뭔데?
카이도 : 고맙다. 어머니를 구해줘서...
마모루 : 응...
가이 : 장관... 저 G스톤 펜던트... 그것은 어디에서 가져온 겁니까?
타이가 : 그건... 마모루 군의 부모님에게서 맡아온 것이다...
마모루 : 장관님... 전... 역시 우주에서 온 건가요? 전 지구인이 아닌가요?
타이가 : 마모루 군... 네가 말한 대로다. 출생 같은 것은 관계 없지... 네 아버님은 아마미 유우 씨고, 어머니는 아마미 아이 씨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야.
마모루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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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시코 브릿지]
아키토 : 어~ 다녀왔습니다, 라고 하면 되나? 이럴 때엔...
유리카 : 어서 와, 아키토!
아키토 : 까, 깜짝 놀랐잖아! 아무리 열흘 만이라도 그렇지!
쿠로가네 : 이봐요, 아키토 씨. 아키토 씨와 초룡신이 ES윈도우로 삼켜진 것은 일주일 전이라구요.
파라 공주 : 그런데 10일 만이라는 건 무슨 뜻이죠?
아키토 : 그... 그것 말인데... 그게... 잘 설명은 못하겠으니까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난...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달에 있었고, 그게 10일 전이었던 것 같아.
메구미 : 같다뇨?
아키토 : 날 주워준 고철상의 이야기로는 상처는 전혀 없었지만 10일 동안 계속 잠만 자고 있었대. 그런데 눈을 떴더니 베르터가 싸우고 있었고 황급히 네르갈 본사로 가서 에스테바리스로 출격한 거야.
료코 : 너, 잠꼬대하냐? 일주일 전에 우리들 앞에서 없어졌는데 왜 열흘 동안 잤다는 거야?
아키토 : 그러니까 말했잖아... 나도 잘 모르겠다고...
코가네 : 그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아키토 씨는 3일 만큼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다는 말이 되는데요.
아키토 : 믿을 수 없겠지, 역시... 설명은 되지 않지만 그렇게 밖에 생각할 수가 없어.
이네스 : 아뇨, 설명이 됩니다.
유리카 : 기다렸어요, 이네스 씨!
이네스 : 하지만 유감이네요... 여기서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에리나 : 맞아. 이건 중대한 사실이니까.
히카루 : 으엑! 에리나 씨, 이렇게까지 분위기를 태워놓고 다음 주에 계속! 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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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이시 : 부탁해요, 이네스 씨. 힌트만이라도 가르쳐 주세요!
이네스 : 음... 모처럼이니, 간략하게만 이야기해 드리죠. 게다가 저의 가설도 입증된 것 같고.
유리카 : 가설이라니... 전에 말했던 아키토를 금방 찾아낼지도 모른다는 그거 말인가요!?
이네스 : 맞아... 텐카와 아키토?
아키토 : 네, 네...
이네스 : 축하해요... 당신은 생체 보손점프에 성공했어요.
유리카 : 새, 생체 보손점프라니...
메구미 : 튤립도 사용하지 않고 맨몸의 인간이 보손점프를 했다는 말인가요!?
이네스 : 자, 타임오버네요. 그 이상은 달의 네르갈 본사에서 이야기할게요.
아키토 : 내가... 맨몸으로... 보손점프를...
[네르갈 중공 회의실]
가이 : 초룡신이 있는 곳을 알아냈다는 이야기... 사실이야, 아키토?
아키토 : 그, 그래... 확실하지는 않지만... 내가 ES윈도우에 빨려 들어갈 때에 그 녀석들이 날아간 곳이 보였어.
브레스 : 그래서 아키토 군... 그는 지금 어디에?
아키토 : 그건 아마 목성이었습니다... 그 ES윈도우는 목성 주변과 연결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프리만 : 과연... 그 주변지역이라면 확실히 운석을 조달하기에 안성맞춤이었겠군.
타이가 : 좋은 기회다. 일단은 화성으로 향해서 화성의 유적과 목성 도마뱀의 동향을 조사하고 초룡신의 수색도 겸해서 목성으로 향하지.
유리카 : 그렇다면 즉시 나데시코로 출발하죠!
에리나 : 그건 안돼. 아키토 군이 생체 보손점프를 성공시켰다면 나데시코 자체가 조사와 연구의 대상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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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카 : 어~ 무슨 소린가요?
에리나 : 어쨌든 나데시코와 그 승무원들은 내일부터 달에서 생체 보손점프의 연구에 협력해 줘야겠습니다!
타이가 : 미스마루 함장. 생체 보손점프가 가능하다면 이건 중대한 사실이야. 베르터의 임무로서 네르갈의 연구에 협력하지.
유리카 : 네, 네... 알겠습니다!
브레스 : 그럼 화성과 목성으로는 발스토크 단독으로 가도록 하지.
이네스 : 그것도 좀 곤란하네요... 나데시코도 오버 홀을 해야 하니까.
프리만 : 적의 공격이 있을 경우에는 무방비상태가 된단 말인가...
유리카 : 음~ 그럼 부대를 둘로 나눠서 반은 화성으로 보내고 반은 달에 남기지 않겠어요?
프리만 : 그럼 화성으로 가는 부대의 편성은 스페이스 나이츠를 안내역으로 슈퍼 로봇 중심으로 하지. 마징가 팀, 겟타 팀, GGG, 고라이온, 스페이스 나이츠는 화성으로... 나데시코는 달에 남고 SRT와 프리벤터는 호위를 맡게나.
브레스 : 장관... 발스토크는 어쩌지?
타이가 : 어느 쪽에도 발스토크는 필요한 전력인 이상, 함장인 자네의 판단에 맡기지.
브레스 : 우리들은 트레일러니까 화성으로 가야겠어.
유리카 : 알겠습니다. 그럼 조심하세요.
아키토 : 가이, 초룡신을 부탁해. 그 녀석... 마지막까지 베르터의 모두를 걱정하고 있었어.
가이 : 그래... 맡겨줘. 우리들은 반드시 초룡신을 찾아내겠어.
브레스 : 미스마루 함장도 조심해. 오늘의 싸움처럼 라담이 기습해 올 가능성도 있으니.
유리카 : 네! 하지만 좋은 기회이니 나데시코도 점검을 확실하게 받겠습니다.
에리나 : 그럼 텐카와 군... 미안한데 피곤할 테지만 어서 조사를 시작해야겠어.
아키토 : 그,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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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스토크 카즈마의 방]
카즈마 : 연합 우주력 99년 12월 2일 항해일지... 타이가 장관님의 이야기로는 역시 마모루는 지구의 인간이 아니라고 한다. 8년 전에 마모루가 키워주신 부모님이 갸레온의 입 안에 있던 마모루를 발견했다고 한다. 하지만 마모루도 부모님도 그것을 알면서도 서로를 가족이라고 인정했고,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멋진 일이다. 만사에 적당하신 우리 아버지도 조금은 배우셨으면 한다. 그리고 마침내 나도 화성의 땅을 밟을 날이 왔다. 이건 트레일러로서의 커리어에 있어서 커다란 한 발이 될 것이다. 그 앞의 목성에는 초룡신이 있다. 그리고 화성을 넘어 목성에 도착한 인간은 아직 손으로 꼽을 정도밖에 없다. 이걸로 나도 조지 그렌에 한 발 다가서게 된다. 하지만 항해에 있어서 아버지의 상태가 좀 이상하다. 난 그 원인이 아리아에게 있다고 본다. 그 녀석이 나타나면 우리들의 주변은 묘하게 시끄럽다. 일단 달에서의 싸움에서 갑자기 눈을 뜬 발호크의 그 무장은 캬렛의 블랙 박스가 전투의 쇼크로 발동했기 때문이라고 설명되었다. 하지만 그 타이밍에서 발동되었다는 건 너무나도 행운이지 않은가. 역시 나라도 좀 으스스하다. 그리고 지금까지 숨겨둔 자식 설을 부정해 왔던 아버지였지만, 아리아의 이름을 들었을 때부터 태도가 묘하다. 아버지의 과거에는 수수께끼가 많다. 특히나 어머니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일절 이야기하려 하지 않는다. 내가 아버지의 과거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한다면, 화성에서 태어나서 자랐다는 이야기 정도다. 하지만 언젠가 그 수수께끼를 풀고 그 빌어먹게 건방진 여자의 정체도 반드시 밝혀내 주리라...
[화성주역]
노알 : 보스... 넌 태양계의 행성의 숫자가 몇 개인지 아냐?
보스 : 그 정도는 초등학생도 알아.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8개잖아.
마모루 : 참 잘했어요!
누케 : 역시 보스! 이과계 과목은 옛날부터 특기잖아요!
보스 : 당연하지! 이과를 못하면 보롯트의 개조는 무리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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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 : 이과의 수준으로 되어있는 거구나, 보롯트는...
노알 : 그런데 말이다...옛날에는 태양계의 행성은 9개였어. 어~ 이름은 뭐라고 했더라...
코우지 : 프로메테 아니었나?
미리 : 네메시스 아니에요?
료마 : 마왕성이었던 것 같은데...
보스 : 이름은 상관없잖아. 그래서 그 9번째의 행성은 어떻게 되었는데?
아키 : 분명 과학자들의 회의로 그 크기나 성질에서 행성으로서 인정하기 힘들게 되었다고 들었어.
무챠 : 그럼 사라져 버린 것은 아니구나.
D보이 : 그래... 그 9번째의 행성은 지금도 확실하게 존재하고 있지. 이젠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아키 : 잊혀진 행성이란 거구나...
카즈마 : 그런가... 그러고 보니 D보이 씨는 외우주까지 나갔던 적이 있었지...그런데 어땠어? 태양계를 나간 소감은.
D보이 : ......
시호미 : 그만해, 카즈마...
카즈마 : 미, 미안해 D보이 씨! 난... 그... 싫은 기억을 떠올리게 한 것 같네...
D보이 : 신경 쓰지 마라 카즈마... 확실히 외우주에는 지구에 있던 시절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위협이 있었어. 이바류더, 존다, 가루라, 그리고 라담...
스즈이시 : 그래도 말이야... 라담이나 존다에 대해서는 대충 알게 되었지만 이바류더라는 녀석들은 뭐야?
파라 공주 : 알테어 별의 주변에서 그 존재는 소문으로만 들었지만 어쨌든 전투적인 종족인 것 같던데요.
D보이 : 내 안의 라담의 정보에도 녀석들은 적으로만 인식되어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상당히 특수한 존재인 것 같더군.
미코토 : 특수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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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보이 : 그래. 확실히 이바류더는 무차별적으로 다른 문명을 공격하지. 하지만 그 중에서도 라담에 대해서는 이상할 정도로 호전적이야.
코가네 : 그건 라담과 이바류더의 목적이 부딪히기 때문이 아닌지?
D보이 : 확실히 양쪽 다 항성간 단위로 활동하고 거의 무차별적인 침략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도 공통점이야. 하지만 양쪽의 전력이 거의 동등한 이상, 필요 없는 충돌을 피하는 것이 당연한데... 이바류더는 라담을 발견하면 집요하게 공격하는 모양이야.
미리 : 혹시 이바류더는 라담이 싫은 걸까...
미히로 : 라담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
사야카 : 그런데 정말 신기하네... 그 오건은 테카맨과 닮았는데...
D보이 : 오건인가...
아카네 : 혹시 그 녀석이 D보이를 쫓아다니는 건 D보이가 라담과 싸우고 있기 때문일지도 몰라. 그래서 자기들의 아군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닐까?
아키 : 하지만 오건은 이바류더와도 싸우고 있어요.
카즈마 : 그럼 그거다! 닮은꼴이니까 D보이 씨와 친구가 되고 싶다던가?
노알 : 그거 좋은데! 뚱한 얼굴의 D보이와 오건은 좋은 콤비가 될 것 같아!
D보이 : 뚱하다니...
아키 : 그렇게 딱딱한 얼굴을 하니까 노알에게 놀림을 받는 거야.
D보이 : 그, 그런가?
시호미 : (후후... D보이 씨도 아키 씨의 앞에서는 표정이 풀어지네... 조금씩이지만 그의 마음의 상처도 아물고 있는 것 같아...)
코가네 : ...그런데 잊혀진 행성이라면 저 화성도 그렇군...
쿠로가네 : 우리들이 지구에 있었을 때에는 태양계 개발의 거점으로서 꿈과 희망에 가득 차 있었는데...
료마 : 아키토 씨나 미스마루 함장님도 어렸을 때에 화성으로 옮겨갔었다던 것 같고.
아카네 : 흐응... 그럼 어쩌면 우리 아버지와도 어딘가에서 만났을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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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 브레스 함장님도 화성에서 자랐나?
카즈마 : 그래... 자세히는 말해주지 않지만 10대일 때에는 화성에서 지내셨다고 했어.
하야토 : 지금은 목성 도마뱀의 공격으로 대기권 내의 콜로니는 괴멸... 국련도 화성은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지.
코우지 : 아깝네... 지구의 옆에 있는 별인데 손을 댈 수가 없다니 말이야.
카즈마 : 무슨 소리야, 코우지. 이 싸움이 끝나면 또 화성의 개발이 시작될 거야.
마모루 : 하지만 카즈마 형... 이 싸움은 언제 끝날까요?
카즈마 : 어... 라담과 이바류더와 존다와 목성 도마뱀을 쓰러뜨리고 마리메이어 군을 혼내준 후에...
노알 : 관둬라... 적의 이름을 줄줄이 늘어놓다간 기가 죽을 거야.
아카네 : 문제는 뭘 쓰러뜨리면 그 녀석들과의 싸움이 끝날 것인지 확실하지가 않다는 거지. 게임 같은 데서는 라스트 보스가 있고 그 녀석을 쓰러뜨리면 엔딩이잖아?
아키 : 정말... 단순하다니까 아카네는.
코우지 : 그래도... 아카네 씨가 말하는 것도 일리가 있어. 마리메이어 군은 몰라도 이놈이고 저놈이고, 규모도 목적도 본거지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으니까...
료마 : 그렇군. 목성 도마뱀에 대해서도 그 후로 정보다운 정보는 들어오고 있지 않고... 첫째로 그들을 목성 도마뱀이라고 부르는 것도 목성 쪽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서 결정되었다고 들었고.
미히로 : 흐음... 그럼 그 조지 그렌도 목성 도마뱀과 싸웠던 걸까...
파라 공주 : 그 조지 그렌이라는 분은 누구시죠?
코가네 : 지금으로부터 70년 정도 전에 설계된 인류 최초의 목성 조사 선단의 책임자였던 사람이지. 세간에서는 퍼스트 코디네이터 쪽으로 유명하지만 말이야.
파라 공주 : 코디네이터... 유전자를 조정 받은 인류군요... 하지만 지구로 와서 그런 것 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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