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아이 - 남찬숙

in #kr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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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찡여사입니다.

오늘 리뷰할 책은 "까칠한 아이"입니다. 집안일과 육아를 하며 짬을 내어 가만히 앉아 책 읽을 틈이 없는데 오디오북이 예전보다 많아져서 너무 행복한 요즘이예요. 이 책은 현재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이벤트 중이예요. 재생시간은 3시간 반으로 길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전문리뷰어가 아니고 연예인이 나와서 요약본을 읽어주는 형태에 약간 거부감이 생겨서 최근에는 일부러 원문을 그대로 다 읽어주는 책만 사서 듣고 있어요.

최신 스마트폰을 사면서 밀레의 서재 3개월 무료 이용권을 받아보게 되어 접속해봤는데 이 곳도 역시 요약과 리뷰만 읽어주는 형태라서 아쉽지만... 잘 이용하지 않게 될 것 같네요. ebook을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차라리 양도할껄 그랬네요.

아무튼 들어가는 말이 너무 길어지게 되었네요. 까칠한 아이는 초등학생인 딸아이와 대치하는 엄마의 이야기예요.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아주 몰입하며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얼핏 봐도 한창 사춘기인 시기인데 그녀가 최근에 아주 까칠 예민해졌다네요? 그녀의 마음을 풀어보고자 집에 고양이를 들이는 정성까지 하는 어머니.

그러나 알고보면 그녀가 까칠해진 이유는 다름아닌...!! 책을 보시면 나옵니다. 하하하. 최근에 쓰는 리뷰들이 죄다 스포가 가득해서 이번 리뷰는 그렇게 쓰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해봅니다.

마치 우리 옆집에 일어난 일인양 자연스러운 전개와 살아가는 모습들. 이런 책을 볼적마다 나는 저런 엄마가 되지 말아야지. 생각은 하지만 글쎄... 저도 두 아이를 잘 키울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어디선가 들었는데 아이는 키울수록 더 힘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여자아이는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하는데... 아직 어려서 속썩이는 일은 없지만 이 책을 보면서 우리 딸의 사춘기는 어떤 모습일지 짐작해봤습니다.

저녁식사에 아무말도 안하고 밥만 먹고 집에만 오면 문을 잠궈버리는 딸과 그 딸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엄마의 이야기. 집에 두자녀 이상을 키우시는 엄마들의 필독서라고 하고 싶은 책입니다.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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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ㅋㅋㅋㅋ

아오~ 우리 딸래미는 그러면 안되능디~ ㅠㅠ
걱정이구먼유~

아직까진 괜찮으니.. 쭉 괜찮기를 바래봅니당~ ㅋ

(책 리뷰라도 sct 써도 되요, sct sct-kr sct-book 키득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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