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도 힘낼께 아들!!!

초등학교때 까지 학원을 다니지 않은 아들 중학교 1학년엔 아파트 공부방으로 학원을 다녔는데 2학년이 될때 나에게 이야기 한다

"아빠 나 영재고 가고 싶어 지금부터 공부하면 될것 같은데 학원 보내주면 안될까 ?"

아들 거긴 왜 가고 싶은거지 ? 무슨 목적이 있는거야 ?

"공부만 하고싶어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과 함께 공부에 몰입을 하고 싶어 "

1년 공부를 해서 간다는건 어렵다는걸 알지만 아들 믿고 영재 종합반을 보내었다.

학원에서도 늦었다고 안된다고 했지만 공부하고 싶다는 아이의 말에 일단 가게만 해 달라고 이야기 했다 정말 안될즐 알았지만 아이에게 좌절을 줄수 없으니 믿고 보낸 것이다...

공부 한다고 머리도 밀고 1년을 정말 살인적으로 공부를 하는 아들... 하루 4시간 자고 밥먹고 공부만 하더니 합격 했다...

초등학교 영재원 부터 준비해 오던 아이들 8명중 3명 합격...

그 중 우리 아들이... 1차 2차 3차까지 준비하는 과정 노력하는 모습에 참 눈물이 많이 났던 기억이 난다 살이 25킬로가 빠졋으니...

아이가 정말 지옥같은 스트레스를 견디어내는 모습이 보는 내내 부모로서 힘이 들었다... 그리곤 이야기 한다

"아빠 노력하면 안된다는말은 거짓말인것 같아 안된다는건 노력을 덜 한거라 생각해"

지금은 학교에서 정말 너무너무 잘 지낸다 하고싶은 공부를 하며 동아리도 하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2주에 한번씩 집으로 온다 ^^

이녀석 어른이 다 되었다 그래서 나도 더 노력을 해 보려 한다

나도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아직도 인생을 즐기기 보다는 노력해야 할 나이인 것 같다

아들도 하는데 나도 정말 열심히 노력을 하여 제 2의 인생을 화려하게 준비를 해야겠다

아빠도 해 볼게 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