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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여름의 맛

in #life6 years ago

글을 다 읽고 나니 나도 집안 한 구석에 해가 지는 걸 보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뒹글고 싶네요. 석양을 보며 식사와 가족과 사람에 대한 감사가 저를 무장해제시켰나봐요. 난 안먹어도 되고 그냥 쇼파에 벌러덩 누워서 발만 까닥거리며 쉬고 싶어요.
한참을 쉬고 나서 엄마 된장이 있는 밥을 먹고 싶네요. 구수하고 매콤한 냄새가 내 영혼을 취하게 할꺼예요. 덕분에 정신이 쉬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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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데 오나무님 잘 쉬고 계신가요?:) 쇼파에 벌러덩 누워 리모콘 막 돌리며 그야말로 뇌를 한쪽에 꺼내놓고.. 멍 때리는 휴식이 생각나네요 이 곳에서 조금 쉬셨다니 넘 기쁘구요 비오는 주말인데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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