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권력서열

in #nahalast month

인문학으로 다져진 인문한 전문가 아내가 물었다. ‘민주주의 국가에선 ‘권력서열’이 없겠지?’ TV에선 중국의 권력서열 3위의 행보가 뉴스로 나오고 있었다.

난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지. 민주주의 국가라면 국민이 서열 1위고 2위는 없지. 헌법에 나와 있잖아.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2위는 없어. 하지만 우리나라는 독재국가니까 다르긴 해.’

그러자 아내가 말을 이었다. ‘그럼 우리나라는 김건희가 1위겠네. 2위는 누굴까?’

내가 말을 이었다. ‘정확히 봤네.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우리나라 대통령이 윤씨라고 착각하는데, 김씨지. 윤씨는 허수아비야. 2위는 음… 뉴라이트?’

그러자 아내가 동의하지 않았다. ‘아니지. 천공이지.’

난 아내의 통찰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아, 맞다. 천공이 있었지.’

그러자 아내가 말을 이었다. ‘그럼 우리나라 권력서열 3위는 누굴까?’

난 급작스런 질문에 당황했다. ‘그러게, 누구지? 허수아비 윤건달은 분명 아니고. 누굴까?’

누군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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