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복

in #old5 years ago (edited)

많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이종명'이라는 국회의원이
재미있는 주장을 한거같다.

북한군 개입, 북한군 침투조작 사건에 대해 승복력 있는 검증

흥미로운 주장이다.
이런 조건을 내거는것을 보면
이자가 아주 교활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아주 멍청한자임에 틀림없다.

그가 주장하는 논리를 적용하여 내용을 조금 바꾸면

모든 까마귀는 검다는 것을 증명하면
혹은
흰색의 까마귀가 없다는것을 증명하면 승복하겠다.

라는 것이다.

입증불가능한 사실을 입증하라고 요구하는 억지에 대해
보수진영에서는 뭐라고 느낄까?
아마도,
지각있는 사람이라면 혀를 찰것이고
사고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무릎을치며 좋아할 것이다.

허기야 한국에서는 논리라는 것이 소용없다.
차근차근 논리적으로 따지는 것에 대한 알러지증상이 널리 퍼져있기 때문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왜 그렇게 진지해?' '왜그렇게 따져?'라는 말이 일반화되었고
'진지충'

이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졌다.

이제는 사리분별을 제안하는 행위는 분위기나깨는
뭔가 부족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세상이 된 것이다.

대한민국의 정치판세가
여당에 불리하게 흘러가기 시작한것이 작년 여름이후였고
금년을 지나 내년쯤 되면
한국당에 유리한 상황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
이렇게 덜떨어진 자들이 설쳐대는 통에
민주당으로서는 가만히 앉아서 점수를 약간이나마 회복한거같다.
물론 오래가지는 않겠지만
표에의해 심판을 받는 선수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슬아슬한 상황이 펼쳐질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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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치판을 보면 코메디란 생각이 들때가...
학벌을 딸 수 있는 두뇌와 정의, 논리적 사고는 별개의 뇌작용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ㅎㅎ

생각할수록 당황스럽네요.^^

국민을 뭘로 보는 건지...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 자리를 차지 하고 앉아 있는게 울화통이 치밉니다.ㅠㅠ

그지역애서는 다수가 선택해준 대표이니 어쩔 수 없지요. 80년대엔 대다수가 저런사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박심 운운하는 말이 나오고있습니다.
이제는 선거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점점 굳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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