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의 사진』 068. 너를 그리며

in #photography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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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the writer







매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언젠가 떠나리란 걸 알았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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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이군요 떠나가는 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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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서도 언젠간 이 사람과 이별하겠지...라고 생각이 드는 때가 간혹 오는데 그 순간만큼 사랑이 무서울 때가 없는것 같아요..

무섭죠. 경험에 근거한 두려움은 더 할 듯합니다. 그런데 저는 풍경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는...

어릴 땐 헤어짐을 생각하며 만나지 않았던거 같은데...
나이 들어감에 따라 이성이든 어떤 관계든 끝을 보며 만나게 되는거 같아요....ㅠ

어른의 삶은 서글픈 구석이 있군요.

언젠가 다 떠나가겠죠.
어떻게 떠나갈지, 그리고 어떻게 보낼지...
잊혀지기는 싫은데 말이죠.

술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아무말 할 수 있어서...

한잔하신 건가요. 저는 술맛을 잃어 버렸습니다. 약해지기도 했구요. 다행히 커피는 여전히 맛있네요. 오늘은 한 잔밖에 못 했지만...

잠깐 잠 들었는데 깼네요.
이제 술도 한 잔 하면 잠도 금방 못 자네요.
다시 잠 청하러...

뭔가 가슴이 아려오는 글귀네요..

골든 타임이네요. 아련할 뿐입니다.

글처럼 된다면 사진처럼 암흑같은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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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다들 떠나가게 되는건가요?ㅜ 저는 다같이 있을때가 너무 좋은데요

저 풍경을 영원히 볼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는데 언제든 볼 수 있는 것처럼 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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