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내정 후기

in #rakuten6 years ago (edited)

이번에 커리어인재팬 + 마이나비코리아에서 라쿠텐 채용이 있었는데요.

무려 서류 접수 기간이 2번이나 연장될만큼 사람이 모자란.... 상태였습니다.

보통 서류 - 코딩테스트 - 1차면접 - 2차면접으로 진행되는 평소의 프로세스와 달리

코딩테스트 없이 바로 면접으로 넘어가더군요.

면접은 코엑스에서 진행되었으며, 1차 2차 면접을 이어서 보게 됩니다.

1차 면접이 끝나고 잠시 대기하고 있으면, 1차 면접의 합격 불합격 여부를 알려주며,
합격인 경우 2차 면접을 보고 불합격인 경우 귀가하게 됩니다.

1차 면접은 Tech Lead 한 분과 PM 한 분, 총 2분과 보게 되며
일본어로 할지 영어로 할지 물어보시더군요. (저는 일본어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라쿠텐에 대한 소개와 각자 소개를 먼저 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면접관이 먼저 소개를 하는 경우는 처음 봐서 조금 놀랐습니다.

기억나는 면접 질문은

  1. 자기소개
  2.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설명(화이트보드에 Over view 그리기)
  3. 개발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
  4. 2년 후의 자기 자신
  5. String Builder와 String Buffer와의 차이
  6. 프로그래밍이나 기술을 공부하는 수단이 무엇인지?
  7. 팀워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8. 회사 특성 상 많은 외국인들과 함께 생활해야 하며, 외국에서 일하게 될 수도 있는데 괜찮은지?
  9. 역질문

1차 면접에서는 제가 개발했던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길게 했으며, 이 부분에 많은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일본어로 대화하다가, 6번 7번 질문에 대한 질문과 답변은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역질문은

  1. 라쿠텐의 아침 조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2. 라쿠텐의 이념인 Empowerment가 어떻게 사원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이렇게 2개 여쭤 봤습니다.

1차 면접이 끝나고 5분 정도 대기하면 결과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저는 합격 통보를 받고 잠시 대기한 후 2차 면접을 들어갔습니다.

2차 면접은
1대 1로 진행되었으며, 1차 면접과 달리 면접관이 자신을 소개하지 않으셔서 직급이나 직책은 모르겠습니다.
기억나는 질문은

  1. 자기소개
  2. 프로젝트에 있어서 가장 힘들었던 것과 극복했던 경험
  3. 일본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
  4. 일본어를 배우게 된 계기
  5. 입사시기를 언제로 하고 싶은지?
  6. 역질문

2차 면접은 초반부터 영어로 진행되다가 후반부에 일본어로 바뀌었습니다.
질문은 저것보다 더 많았는데 정신없이 진행되다 보니 기억이 잘 안나네요.
1차 면접보다는 훨씬 짧게 끝났던 것 같습니다.
역질문은

  1. Empowerment가 어떻게 사원에게 영향을 끼치는지
  2. 실제로 라쿠텐이 Globalized한 기업이라고 느끼시는지
    여쭤보았습니다.

코엑스 컨퍼런스 홀을 나와서 삼성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화가 오더니 내정 통보를 하시더군요.
아무래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시면서 리쿠르팅을 하시다보니 결과도 빨리빨리 내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저는 라쿠텐에 엔지니어 포지션으로 합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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