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거장

in #sago5 years ago

안녕하세요.

어제 볼 일이 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그렇게 멀지않은 거리였지만 지하철을 타지않으면 꽤나 시간이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그렇게 지하철을 기다리는 중 한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은 넉넉하다는 가정하에 한 정거장 거리라면 지하철을 탈까요 아니면 걸어서 갈까요?

저는 시간을 조금 더 여유롭게 사용하기 위해서 지하철을 타고 빨리 이동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결정을 하면서 제가 제 스스로 참 안타까웠습니다. 고작 한 정거장 거리지만 걸으면서 주변도 둘러보는 여유를 즐기지 못하는 것 같아서요.

멀다면 멀게 느껴지고 가깝다면 가까운 한 정거장.

어떤 선택을 하실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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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끔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역을 놔두고 한 역 정도 앞에서 내리곤 합니다. 환승역인 이유도 있지만, 잠깐 걸으며 집에 들어가면 기분이 좋더군요ㅎㅎ

좋은 방법입니다. 확실히 좀 걸어보면 많은 생각도 하지만 생각정리도 할 수 있고 괜히 몸의 긴장도 풀리는 것 같아요

요즘 여행을 와서 느낀건데 저라면 걸을 것 같습니다. 물론 촉박하게 여행을 온 여행자라면 빠르게 이동을 해야겠지만 저는 아주아주 넉넉한 일정으로 힐링하러 여행을 왔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거의 타지 않고 걸어다녔습니다. 낮이나 밤이나 주위 풍경을 둘러보기도 하고 현지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하는지 구경도 하면서 말이죠. 그러다보니 하루에 25000보 넘게 며칠 연속 걷게 되었지만.... 건강에도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요즘 같이 항상 바쁘게 사는 시대에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라면 조금은 여유를 갖고 걸어다니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이럴 때일 수록 마음의 여유를 갖는 시간이 생겨야 마음도 몸도 건강해지고 내일 하루를 살아갈 활력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댓글만 보아도 엄청 부럽습니다..^^

저는 넉넉하다면 걸어가요.

혼자 걷는 거를 좋아하거든요. 그치만 최근엔 그래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여유롭지 못했다는 게 꽤 아쉬운 기분이 드네요

저도 최근에는 여유 가지면서 걸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한 정류장 정도라면... 저라면 걷습니다. 워낙에 걷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운동삼아 일부러 걷기도 하고 그래서요. 제가 요즘 배가 좀 나와서... ㅎㅎㅎ

확실히 걷겠다는 분들이 되게 많네요.
역시 삶에는 여유가 조금씩은 필요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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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아주 덥거나 아주 춥지 않다면 걸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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