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풍요와 편리를 누리는 사람이 더 많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을 이용해 글을 쓰면서 돈을 받고 또 세계 어디에서나 언제든지 어떤 사람이든지 다양한 주제로 상호간 토론이 가능하게 된 것처럼 말이죠. 물론 기술의 발전으로 환경이 오염되거나 일자리를 잃게 되는 사람도 생길 것입니다. 본인의 밥그릇이 달린 문제니 절박하겠지요. 그러나 따지고 보면 끝도 없습니다. 예로 드신 택시문제도 결국 기술의 발전이 없었다면 미터기도 없었을 거고, 미터기 이전에 자동차도 발명되지 않았다면 마차가 있었겠지요. 또는 인력거도 있을 수 있겠네요. 결국 본인도 기술과 과학의 발전의 혜택을 받은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그래놓고는 "기술의 발전은 본인 세대까지다. 공유경제 도입 안된다. 택시면 충분하다. " 라고 하니.... 이해는 가지만 다른 사람이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될 가능성을 막은 것이죠.
무수한 이해관계가 엮여있기 때문에 참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재자의 입장에서 정부가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법안과 규제를 마련해야겠지요.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발전은 막을 수 없습니다. 막아서도 안됩니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막고 원시시대로 돌아간다고 해서 모두가 행복해지지는 않습니다. 공리주의가 물론 완벽하거나 정답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는 다수가 행복한 방향으로 나아가며 발전하되 소수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