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 AltCoin] 이래도 되는 걸까. '모나코인'의 롤러코스터급 질주.

in #sct5 years ago

주식시장에서는 어떠한 일로 혼란을 겪을 때, 잠시 매매를 중단시켜,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서킷 브레이커"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 최대 30%까지 상승 또는 하락을 제한하는 가격 제한폭 또한 있어, 시장이 과열되는 걸 제도적으로 막아주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가하는 제약이 나쁜 점도 있고, 좋은 점은 있지만, 주식 시장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같은 상황을 겪고 있기에, 정보의 불균형은 크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론 세력에 의한 가격 등락은 제외)

뿐만 아니라 정해진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그리고 주말 제외. 으로 정해진 시간만 끝마치면, 잠시 숨 돌릴 틈을 주곤 합니다.

하지만 24시간, 주말도 없이 돌아가는 암호화폐 시장은 이런 장치가 따로 없습니다.

오늘은 좋은 예는 '모나코인'입니다. 오전에는 모나코인을 보유한 사람을 부러워했는데, 오후에는 모나코인을 보유한 사람을 걱정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100% 이상 상승했다가, 현재 -10% 이상까지 하락한 차트를 보면, 롤러코스터급 질주를 보여진 기사님이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몇 달, 몇 일 동안 열심히 그려야 하는 차트 모습이 단 하루만에 나와버렸습니다. 그리고 이 차트는 1시간봉, 4시간 봉도 아닌 10분 봉임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됩니다.

암호화폐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으로써, 이런 말을 해도 될 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이 시장이 이래도 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제도권에 진입이 거래소에 대한 제약은 아닐지라도,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 듯 보입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4
BTC 63688.35
ETH 3125.30
USDT 1.00
SBD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