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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판의 컨텐츠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 1편 (뉴스등 소식에 관련하여)

in #sct5 years ago (edited)

@secuguru님의 고견 잘 경청하였습니다. 풀봇이 아깝지 않은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제가 새벽녘에 언급해주신 글을 읽고 꽤나 쎈(?) 보팅을 드렸던 1인 인지라 제가 양쪽 글을 읽고 느낀점을 간략하게만 감히 남겨볼까 합니다.

스판이 스팀의 KR(원래는 coinkorea를 모델로 생각해 봤었네요)의 참여자들 위주로 시작된 커뮤니티이다 보니 대부분의 정보나 생각이 전형적으로 한국인이 수집&경험 할 수 있는 내에서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 아마 그러하리라 추측이 됩니다.

다행히 중화권 친구들이 나름대로 소커뮤니티 활동을 시작하고 있고 영어권 사용자들도 서서히 접근해 오고 있습니다만 그저 한국말에 익숙한 일반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해외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의 생생한 정보와 의견이 절실한 것 또한 사실이지요. 직접 현지에서 보고 듣고 생각해 본 분들의 포스팅이 국내에 머물고 있는 분들에게 미칠 영향은 꽤 클 것이고 신선할 것입니다. 우선 그런 이유로 저는 파리푸드헌터님의 포스팅에 큰 점수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지난번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파리 골목의 소개도 아마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잠시 제 옛 중국인 여자친구 얘기를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저는 이 친구가 왜 이렇게 중국과 대만 현지의 친구들로 부터 많은 환대를 받고 있는지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전 세계 '장근석' 배우의 팬들이 제 전 여친을 통해 실시간 드라마 작품을 감상하기 때문이더군요.

일단 한국에서 드라마가 방영되기 시작하면 이 중화권 친구들이 중국, 싱가폴, 호주 등등 전 세계에서 다 모여들어 여친이 열어둔 채널을 통해 주요 대사와 의미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방송을 보면서 동시에 말입니다. 방영이 끝나고 나서 약 1~2시간이 지나면 여러 명으로 구성된 전문 자막팀이 제대로 된 자막을 올려두더군요.

저도 옆에서 (할 수 없이,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장근석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외국인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설명해 줘야 했습니다. 저렇게 드문드문 짧막짧막 대사를 적어줘도 괜찮나 싶었지만, 장근석 팬들의 입장에서야 한국과 동 시간에 방영되는 작품을 보고 아쉽게나마 내용을 이해해가는 기쁨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남겨주신 포스팅 내용을 살펴보면 포스팅 글의 가치와 전체 커뮤니티의 교류 측면을 보았을 때 포스트 작성자가 임해야 하는 자세에 대해서까지 두루두루 짚어주신 것 같습니다. 운영자의 한 명 입장에서 보아도 좋은 의견이신 듯 하고요.

다만, 파리푸드헌터님의 경우에는 큐레이팅 작업까지 하시며 생활의 꽤 많은 시간을 우리 커뮤니티를 위해 애써주고 계십니다. 특히 유럽권에 계시다 보니 한국분들이 취침에 든 적적한 시간대에 많은 글을 읽고 또 올리고 하시죠. 혹시 번역에 세심한 부분을 놓친 점이 있더라도 조금은 더 빨리 고국 분들에게 정보를 전해주고 싶으셨다는 입장으로 한 번 생각해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고견 감사드리고, 역시 좋은 의견이시기에 풀봇 남겨드립니다. 내일 부터는 공교롭게도 인플레이션 조정이 있을터라 두 분 모두에게 인플레이션 조정 전 조금은 더 보팅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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