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손님이 때론 고마울때도 있다.

in #sct5 years ago

근무를 하다보면 여러 종류의 손님이 있지만 진상 손님이 때론 고마울때도 있다.
말같지않이 이야기지만 정말 그럴때가 있다.
근무중 졸면 안되는데 밀려오는 잠을 어쩌지못하고 쩔쩔 매는데 진상 손님이 한번 다녀가면 졸음은 언제 도망 갔는지 오히려 정신이 말똥말똥 해지면서 상한 기분을 커피로 달래면 오히려 그래 세상 사람이 다 똑같지는 않지 하면서 동료들과 수다도 떨게 된다.

오늘이 그런 날이다.
말이 안되는 시비로 시작해서 물건을 바닥에 내던지더니 변상을 하란다.
어이없는 일이지만 좋은게 좋은거라고 손에다 물건값을 쥐어주며 달래서얼른 가기를 바란다.
그러면 마치 승리자라도 된양 가는데 뒷모습이 정말 측은하기 한이없다.

인생 왜 저렇게 살지 하면서 안타까운 심정이나 삶의 흥미를 잃으면 꿈이 없으면 저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도대체 가족은 있기는 한가 싶을때도 있고 가족이 있다면 속깨나 썩겠네 하는 생각에 이르면 참 못낫다 싶은 자식들도 웬수같은 남편도 저렇게는 안살고있으니 고맙기 그지없다. 산다는게 고행이란 말도 있기는 한데 살기가 얼마나 힘이들면 저럴가하는 생각에서는 공평하지 못한 세상이 원망스러울때도 있다.

공평하지 못한 세상을 공평하게 해줄수있는게 가상화폐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절대로 그렇지않은것 같다. 가상화폐는 오히려 부의 편중을 가속시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어느 글에서 보았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가상화폐라고 저절로 주어지는것이 아니다. 내가 보기에는 가상화페는 암호화폐는 강아지나 다름없다.자기를 알아보는 사람에의해서 커가고 충성을 하는거 같다. 때론 주인을 물어 버리는 놈도있듯이 이놈의 것도 그런경우가 있는것 같다.

오늘은 오후에 진상 손님이 한번 다녀가고 나니 퇴근길이 다른날보다 의미있게 다가왔다. 비상금 마련하여 긴요하게 써보려는 sct는 내게 충실한 강아지가 되라라 믿고 오늘도 강아지 키우는 일하듯 글을 쓴다.


퇴근길 어느 담장 아래 애기똥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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