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직장인이란 + SCTM 마켓 물량 완판

in #sct5 years ago (edited)

저는 실패한 직장인입니다. 예전에 '나는 실패한 직장인이다'라는 글에도 적었듯, 저는 실패한 직장인입니다. 그 기준은 연봉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저와 나이가 비슷한, 또는 저와 경력이 비슷한 사람보다 대략 1천 정도 연봉이 낮습니다. 그 이유는 과장 시절에 다니는 회사가 많이 망해서 어려움을 겪었고, 그 바람에 이직을 서두르는 바람에 이직으로 인한 연봉 이점도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8년 정도 연봉이 정체되는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이 말의 뜻은, 직장인 초기엔 연봉 상승이 엄청 빨랐고, 과장급 정도에서 8년 넘게 연봉이 정체되었다가 나중에야 다시 연봉이 올랐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와 비슷한 사람과 비교해서 대략 1천 ~ 1천 500정도 연봉이 낮은 편입니다.

지금 회사에 입사하면서도 저는 연봉을 크게 올리진 못했습니다. 지금의 제 직급이 수석 연구원이고, 직책이 팀장인데요, 연구소 4명의 팀장들 중 가장 연봉이 낮습니다. 물론 수석 연구원들 중에서도 가장 낮지요. 연봉 관리에 실패한 전형적인 직장인이 바로 접니다. 그래서 저는 저처럼만 직장생활을 안 하면 성공한 직장인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저처럼 실패를 안 할까요?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요즘, 현 직장에서 연봉이 오르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이직을 해야 합니다. 이직할 땐 무조건 연봉을 올려야 함은 물론입니다. 그래서 이직은 오랜 기간 동안 완벽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1년 정도 긴 기간을 두고 상세하게 완벽하게 철저하게 준비하면서 반드시 연봉을 올려서 이직해야 합니다. 이렇게 이직하지 않으면 저처럼 동일 직급 동일 직책 중에서 가장 낮은 연봉을 받게 됩니다.

저는 지금의 회사에 크게 실망한 이후 이직을 해야 겠다고 마음 먹었고 길게는 1년 정도 보며 이직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보는, 제가 이직할 최저 조건은 '저와 비슷한 나이, 비슷한 경력의 사람이 받는 정도 수준의 연봉'입니다. 그 만큼만 준다면 이직하려고 합니다. 그동안은 누군가가 '얼마 더 줄게 내 밑으로 와라.'라는 선배가 많았습니다. 저는 대부분 거절을 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참으로 어리석었습니다. 더 준다고 할 때 옮겼더라면 지금처럼 가장 낮은 연봉을 받고 있지는 않을 텐데요. 정말로 어리석었습니다.

제 글을 꾸준히 본 분은 제가 왜 돈을 많이 벌고 싶어 졌는지 아실 겁니다. 저는 그 전까지는 돈에 큰 욕심이 없었습니다. 돈이야 많으면 좋지만, 그렇다고 큰 돈을 벌고 싶다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돈을 많이 벌면 누군가는 적게 벌 수밖게 없기 때문에, 나로 인해 누군가가 적게 버는 게 싫었다고 말하면 저는 미친놈 소릴 듣겠지만, 사실 정말 그랬습니다. 굶지 않을 정도에 잠을 잘 수 있는 집이 있다면 큰 욕심이 필요할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돈이 필요해지니 사람이 변하더군요. 사람이 변하면서 그동안 역겹게도 착한척 하며 살아온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속으로는 돈을 좋아하면서 겉으로는 착한척 한 속물.

오늘 온 책을 뜯어 보니 <직장인 성공 백서>라는 책이 들어 있었습니다. 부제로 '두둑한 연봉, 제때 승진 그리고 정년까지'라고 적혀 있더군요. 나중에 사업을 할 계획이 없다면, 모든 직장인의 바람일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다 맞는 말이더군요. 그리고 다 아는 말이더군요. 저는 알면서도 실천을 안 했던 겁니다. 그동안 읽은 책이 천여권 되다 보니, 책에서 말하는 게 다 똑같아 보입니다. 흠...

저는 팀장이고 아랫 사람도 많이 부려보다 보니,,, 일 잘하는 사람과 일 못하는 사람의 특징이 보입니다. 어떤 사람이 일을 잘할까요? 신입사원의 경우 태도가 일 잘하는 사람과 일 못하는 사람을 결정합니다. 실력이 아니라 태도. 적극적인 자세, 철저한 시간 관리, 솔선수범 등 이런 태도들이 성공을 좌우하더군요. 그렇다면 이 책은 뭐라고 말하고 있을까요.

첫째, 일 못하는 사람은 보고를 잘 하지 않는다.
둘째, 일 못하는 사람은 일의 프레임워크가 없다.
셋째, 일 못하는 사람은 숨은 뜻을 읽지 못한다.
넷째, 일 못하는 사람은 가성비가 낮다.
다섯째, 일 못하는 사람은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려 한다.
여섯째, 일 못하는 사람은 +알파를 생각하지 못한다.
일곱째, 일 못하는 사람은 스스로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1, 4, 6은 완전하게 이해가 되고,
5는 완전하게 반대 입장입니다.


SCTM 마켓 판매가 완판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거리가 15스팀이더군요. 흠... 더 샀어야 했는데,,, 벌써 완판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아직 2천 개는 더 사야 하거든요. 수량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가 싹 쓸어가버렸네요. 아~~~ 정말 너무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저는 톡방에서 마켓 판매 매진 이후 2배 오른 가격에 스위칭 할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2배는 너무 높다는 의견이더군요. 과연 스위칭 이후 판매될 엠 토큰의 가격은 얼마일지 궁금합니다. 만약 정말 2배 오른 6스팀에 판매가 된다면... 으흣... SCT 가격도 두 배가 되겠군요. 상상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아침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나하풀 정산을 하다 보니 세네 시간이 훌쩍 지나 버렸더군요. 즐거운 월요일입니다. 모두들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하는 일마다 잘 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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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zzan님이 naha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free.zzan님의 [free.zzan 010] 8/12 - 1차 분배를 완료하였습니다 / ZZAN 으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1140.80806 2.09% 12 naha/td> naha 3000 5.49%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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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에 관련된 조언 감사드립니다 글 잘읽었어요
글과는 별개로 스팀몬스터즈 활동에 관해서 여쭤볼게 있습니다.
아무래도 바쁘셔서 활동이 저조하신거 같은데
잠시 바쁜 기간이어서 활동이 저조하신건가요?
나중에는 다시 활동하실 계획이면 길드에 남으셔도 좋지만
장기간 활동이 어려우시다면 길드 내 자리가 부족하여 잠시 탈퇴후 나중에 재가입 권유드립니다.
자리가 제한적이다보니 죄송합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네. 제가 활동이 별로 없어서 일단 강퇴 부탁드려요. 활동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넵 죄송합니다 guild hall 업그레이드로 빨리 자리를 마련해야겠습니다 ㅜㅜ

2배 꼭 올라 나하님 투자 성공하시길 바라봅니다^^

고맙습니다. ㅠㅠ

그많은 SCTM 마이닝 토큰이 완판되었군요. 그만큼 SCT의 역활도 크지겠네요

설마 이렇게 빨리 완판될 줄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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