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이 좋은 사람과 성실한 사람

in #sct5 years ago

실력이 좋은 사람과 성실한 사람.
이 둘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사람을 채용할 때 이 둘을 놓고 고민을 하게 됩니다.

A
실력은 좋은데 성격이 더러워서 부하직원 괴롭히고 타부서와 툭하면 싸웁니다.
회사가 조용할 날이 없죠.
그런데 실력은 더럽게 좋습니다.
명문대를 나왔고 성적도 좋았으며 천재적인 기억력으로 기술 분야에선 탁월한 인재입니다.

B
실력은 보통은 하거나 약간 모자랍니다.
언제나 성실해서 1등으로 출근하고 항상 부지런하며 빠릿빠릿합니다.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보입니다.
사람들하고도 친하게 잘 지내죠.
하지만 실력 부족 탓에 어려운 일은 잘 해내지 못합니다.

  1. 당신이 면접관이라면, 둘 중 어느 사람을 채용하겠습니까?
  2. 당신이 인사결정권자라면, 회사가 어려워서 한 명 내보내야 한다면 누굴 내보내겠습니까?

참고로 저는 면접 때 실제로 이걸 봅니다.
인사결정권자로서 사람을 판단할 때도 이걸 봅니다.

(면접볼 때 피면접자가 A인자 B인지 어떻게 아냐고요?
몇가지 질문을 해보면 압니다. 그 질문이 뭔지는 비밀입니다.)

참고로 저는 중소기업 연구소 수석연구원이며 IT계열입니다.
현재 회사는 가정용 로봇을 개발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 해놓고 대댓글 없는 글들이 많던데요,
저는 100% 대댓글 드리고
모든 답변자에게 풀봇 드립니다.
파워업은 했는데 보파가 남아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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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다름

신기술 시장 경쟁 단계
채용 A
해고 B

신기술 투자 연구 단계
채용 B
해고 A

사고다 흥해랏~! ^^

어마어마한 RC 마나 댓글 소진 크헉... ㅠㅠ

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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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단계와, 연구 단계에서 다른 선택을 하셨네요. 음... 그런데 RC 부족하신가요? ^^

으으으으으 ㅠ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당~ ㅠㅠ

곰돌이가 @bluengel님의 소중한 댓글에 $0.033을 보팅해서 $0.007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6459번 $72.916을 보팅해서 $83.613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1. 당장의 실적이 필요한 경우라면, 가차없이 A를 채용하겠습니다. A와 같은 인재는 장기적으로는 몰라도 단기적으로는 충분히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2. 회사에서 한 명을 내보내야 한다면, 또한 고민하지 않고 A를 내보내겠습니다. 평소 제가 좋아하는 취미인 축구에 빗대서 말씀드려보자면, 회사를 축구 구단이라고 칩시다. A와 같은 선수(혹은 감독)들이 한 구단에서 오래동안 머무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실력은 좋지만 가는 곳마다 마찰을 일으키기에 항상 팀을 옮겨다니는 저니맨 신세가 되죠.

1번과 2번의 상황이 다르군요. 역시 실력자는 필요한 곳이 있나 봅니다. 아무리 인성이 나쁘더라도요.

위에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채용당시 회사의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 같네요ㅎ

A는 실력쪽으로, B는 성실성 및 사회성쪽으로 탁월해 어느 회사에 들어가도 부족한 인재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원한 회사에 떨어져도 운이 안좋았을 뿐 자신을 필요로 하는 회사에 가면 되겠네요.

실력과 인성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머리 아프지요? ㅎㅎㅎ 둘 모두 어느 회사든 취직할 수 있긴 한데,,, 한 명만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어렵긴 하지요. ^^

둘다 겸비한 인재가 되어야 할텐데말지요 ㅎㅎ

세상에 저처럼 모두 갖춘 인재는 드물어요. ^^

저라면 1,2 두 상황 모두 B를 채용하겠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불화를 계속 조장해서 분위기를 망치면 될 일도 안됩니다. 정말 뛰어난 천재라도 그런 팀워크로는 큰 일을 성공시키기는 어려울 겁니다. 마찬가지로 회사가 어려운데 성격 더럽고 그걸 못 고치는 사람이 계속 남아있다면 안그래도 회사가 어려운데 툭하면 싸우고 누가 이 어려움을 같이 헤쳐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겠습니까 ^^;;
회사도 작은 사회이니만큼 팀웍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분위기도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할 것입니다. 한 번의 큰 성공에 도박을 하기보다는 작은 성공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도 기반을 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알맞은 인재는 보통의 실력에 꾸준히 배우려는 자세와 좋은 성격을 겸비한 B라는 의견입니다! ( 그런데 A와 B를 저렇게 비교를 한 시점에서 거의 답을 알려준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아니라면 아니구요ㅎㅎ)

모두 대답이 제각각이네요. ㅎㅎㅎㅎㅎ
제가 답을 다 적어논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1. 채용 부서가 R&D 쪽이라면 A를 뽑고, 영업이라면 B를 뽑겠습니다.
  2. 마찬가지로 R&D의 인원 감축이 필요하다면 A를 해고하고, 영업부서라면 B를 해고하겠습니다.

아,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군요. ^^

저는 실력자가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보이는 사람이라면 금방 실력을 갖출 거라는 기대도 하게 되네요.^^

둘 중 하나를 반드시 해고해야하는 상황이라면 그 상황에서는 실력이 없는 사람을 해고하는 게 당장에는 맞을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회사가 어려운데 실력자 마저 없다면 회사가 더 곤경에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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