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 토큰 파라미터 조정에 따른 발행량 감소. 사용자가 적을수록 보상이 커지는 시스템

in #sct5 years ago (edited)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가까워오니 암호화폐 가격이 오르고 있다.

SCT의 파라미터 값을 보면
3개 블록이 만들어질 때(9초)마다 5개의 토큰이 만들어지도록 설계하여 시작하였고
이를 2019년 6월 1일부터 9초애 2개의 토큰이 만들어지도록 변경하였다.

채굴되는 SCT의 양이 기존의 40%로 감소했으니 저자보상과 큐레이션보상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스팀엔진을 통해 scot으로 새로운 토큰을 발행할 때 토큰 공급량 관련해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아래와 같다.

  • 몇초마다 토큰을 생성할지
  • 토큰 생성할 때 몇 개씩 만들지
  • 토큰 발행 감소율
  • 토큰 발행 감소율을 적용할 기간(주기)

현재 적용중인 파라미터는...

  • 9초마다 토큰 발행
  • 토큰 발행시마다 2개씩 만들어
  • 토큰 발행 감소율: 5%
  • 토큰 발행 감소율 적용 기간: 1년(10,512,000블록=31,560,000초=365일)

9초마다 2개의 SCT를 만들고, 1년마다 토큰 발행량을 5%씩 줄인다.

나머지 파라미터도 많지만 이는 토큰의 분배 문제이므로 토큰 발행 전략과는 별개이다.

시스템에서 설정 가능한 파라미터는 위와 같으므로, 초기에 많은 수량이 발행되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 줄어드는 형태로 진행된다. 여기에서 파라미터 값을 어떻게 설정한다 하더라도 초기 발행량이 나중에 발행되는 것보다 많다. 즉 초기에 진입한 사용자가 나중에 들어온 사람들에 비해 더 큰 이익을 누리게 된다.

커뮤니티에 가입한 시기가 글쓰기 능력이나 글의 품질 혹은 가치와 상관관계가 있을까? 가입한 순서가 글쓰기 능력이나 정보력과 반드시 비례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중에 진입하더라도 가치 있는 글을 쓴다면 상대적인 박탈감을 갖지 않게 해야한다. 훨씬 못 쓴 글에 더 큰 보상이 간다면 동기부여가 덜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사용자가 늘어날 것이다. 그리 되길 바란다. 하루에 글이 100개일 때와 10000개일 때를 비교해보면, 하루에 만들어지는 SCT의 양이 일정하므로, 글 1만개일 때 글 1개당 평균 보상이 훨씬 적다. 하루에 글 100개보다 10000개일 때 좋은 글이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글이 적을 때 쓰는게 유리하다. 사용자가 적어질수록 보상이 커지는 시스템이다.

커뮤니티의 가치는 머릿수레 비례한다. 어느 집단에나 꼰대는 있다. 사람이 많은 조직에 꼰대가 많은 이유는 꼰대가 일정 비율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에 꼰대가 없다면 자신을 의심해 보라는 우스갯소리가 괜히 나온게 아니다. 스팀코인판에 많은 사람들이 글을 남겼으면 좋겠다. 사용자가 엄청나게 늘어났으면 한다. 헌데, 사용자가 많아지면 평균 보상이 줄어드는 시스템이고, SCOT의 파라미터 설정값을 고정시킨다면 이 문제는 풀 수 없다.

사용자 증가에 대비하여 자체적인 토큰 발행 전략을 만들 필요가 있다. 사용자는 늘어나는데 통화량이 그대로라면 유동성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글이 늘어나면 가치가 증가할테니 토큰 발행량을 적절히 늘린다 해도 SCT 가치의 급격한 하락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의식의 흐름에 따라 글을 쓰다 보니 결국 한국은행이 물가와 경기 회복을 고려해 원화 발행량을 조절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간접 체험하게 된다.

결론: 사용자가 늘어나면 토큰 발행량을 늘려야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SCOT 파라미터값으로는 발행량 증가가 어려우니 상황에 따라 파라미터 값의 변경을 통해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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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하는바가있네요 보팅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다행히도,,, 토큰을... 0.1개 단위 또는 0.01개, 0.001개 단위로 쪼갤 수 있어요. ㅎㅎㅎㅎㅎ 실물 동전은 쪼개면 법에 걸리지만,,, SCT는 쪼갤 수가 있지요.

예를 들어, 1SCT가 400원이라고 치면, 0.1 SCT는 40원일 거에요.
그런데,,, 10년쯤 지나서 1SCT가 4천원이라면, 0.1 SCT는 10년 전 1SCT의 가격인 400원인 거죠. 발행량이 줄어도 글 하나당 받을 수 있는 보상은 유지됩니다. 물론 토큰 가격이 올랐을 경우에만 그래요. ^^

주위에 주식 하시는 분들이 비트코인 너무 올랐다며 비싸져서 못산다고 말씀들 하시죠. 사토시 단위로 쪼개서 살 수 있다고 하면 눈이 휘둥그레지는 모습에 웃음짓곤 해요. 스팀이 보상을 달러로 표시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시간 되면 포스팅해보려구요^^
좋은 의견 감사해요~

금액으로 표시해야 정확하죠. ^^

정말 좋은 글입니다.
사용자가 늘면 보상이 줄어들고, 보상이 늘려면 사용자를 줄여야 하고...
그렇다고 코인을 남발하면 시세가 폭락하고...

블록체인 SNS의 단점인가 봅니다.

굴의 가치보다 진입 시점에 따라 받는 보상의 가치가 달라지는 부분이 흥미로워요^^.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네요. ㅠㅠ

언젠가 좋은 글은 남을 것이당~💙
감사합니다~!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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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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