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구처럼 트레이딩: 코인 차트 "처음부터" 공부하기 #6 - 큰 추세와 작은 추세

in #sct5 years ago (edited)

여기까지 잘 따라오셨다면, 이제 의문이 들어야 하는 시간입니다. 한 종목에도 이렇게 많은 진입할 수 있는 구간들이 많은데 대체 뭘 골라서 잡아야 하며, 어떤 시그널에 맞춰서 들어가야 하냐!

파동과 동일하게 여기서부터는 개개인별 스타일에 따라 갈리게 됩니다. 대체로 진입을 하는데 있어서 크게 2가지로 나누게 됩니다. 돌파 매매와 되돌림 매매로 나뉘게 되죠. 용어만 추가하는 것임으로 차트로 구간을 짤라 설명을 드리면 바로 "아 이게 돌파구나" 또는 "아 이게 되돌림이구나" 라는 느낌이 오셔야 합니다! 만약 느낌이 안오신다면.... 1번 포스팅부터 다시 ....


유효한 시그널, 더 수익 가능성이 높은 진입 시그널을 구분하려면, 추세를 대추세와 소추세로 나눠야 합니다. 엘리엇 파동, 이동평균선 이론, 캔들 이론 들 등 많은 이론들이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소추세는 대추세를 따라간다.

현재까지의 자료에서는 소추세와 대추세를 구분하지 않고 고점을 높이면 상승 추세, 저점을 낮추면 하락 추세로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대추세와 소추세 관점을 추가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못생긴 상승 추세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게 대추세라고 가정하구요. 이게 소추세는 대추세 안의 작은 하락과 상승 파동에 들어가게 됩니다. ( 엘리엇 파동의 프렉탈 개념과 동일하다고 봐도 되나 저는 파동에 숫자를 매기지 않습니다.)

파란색은 대추세 이며 주황색은 소추세 입니다. 대추세 안에 주확생 파동이 무한 개 만큼 있을 수 있으며, 대추세도 무한히 상승/하락 할 수 있습니다.


저희 개인들을 서퍼 라고 생각하시고, 주황색 파동은 잔물결, 파란색 파동은 쓰나미 쯤으로 생각해봅시다. 표현이 극단적이긴하나, 느낌만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파도를 타는 서퍼로써 잔물결을 타고 즐깁니다. 하지만 쓰나미가 오면 결국 잔물결은 의미가 없어지게 되며, 파도를 타던 서퍼는 쓸려나가겠죠. 하지만 쓰나미 가 오는 방향으로 자세를 잡고 있었다면, 현실적으로는 쓸려나갔겠지만, 쓰나미의 방향으로 파도를 "탈 수" 있겠죠.

하지만 쓰나미가 오는 방향으로 가만히 기다리다가 타는 것 보다, 쓰나미가 오는 방향의 잔물결을 타고 있다가, 쓰나미의 더 큰 힘을 받아 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입니다.

트레이딩도 똑같습니다. 큰 추세의 힘을 받아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시 그려둔 그림으로 가면, 먼저 큰 추세가 상승 추세로 변하는 부분을 찾아야 합니다.

고점과 저점을 높이는 것을 확인하는 빨간색 화살표 를 친 지점부터 상승 추세로 해석합니다. 이후 저점을 어느정도 낮추는 상황이 와도 추세는 상승으로 해석합니다.

큰 추세가 상승으로 변한 후 작은 추세가 조정을 줄때 캔들 패턴으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큰 추세가 상승이기 때문에 작은 추세가 상승을 보여준다면 언제든지 진입이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큰 추세가 상승으로 들어설때 진입이 가능합니다.


되돌림 진입의 경우 되돌림 구간에서 캔들 시그널이 발생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되돌림 구간에서 진입 근거가 나오지 않지만, 돌파 진입 같은 경우는 모든 고점을 높이는 시그널에 대하여 진입 근거가 발생합니다. 즉, 추세를 잘못 읽고 있다면 최고점을 낮은 승률로 잡을 수 있습니다. 맨 처음 트레이딩을 접근하실 때에는 "일봉" 에서 되돌림 캔들 매매 부터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만약 추세에 대한 해석없이 모든 가능한 진입에 대하여 표시를 해보자면

빨간색으로 표시한 모든 부분이 진입에 대한 가능성이 있는 가격들 입니다.

표시한 것 만으로도 보실 수 있다시피, 추세를 해석하고 진입한 것에 비해 진입 승률이 떨어집니다.


실제 차트로 공부해볼 시간입니다. 일부로 그리 이쁜 차트를 가져오진 않았습니다. 이더리움 일봉 차트 입니다. 위 차트로 간단하게 그려보겠습니다.

큰추세부터 작도를 해보자면 17만 5천원을 넘는

요캔들 부터 상승 추세가 정의됩니다. 즉, 대추세를 형성하는 매수 시그널 1에 해당하는 것이죠.

돌파를 했으니 되돌림을 기다려봅니다. 17만5천원 언저리에서 고가를 잡아먹는 종가 장악형 캔들이 발생하며 2번째 매수 시그널이 발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매수 시그널이 작은 파동을 돌파하며 발생하였구요.

천천히 따라하니 쉽죠? :)


제가 진입하고 달달떨고 있는 에이다 차트로도 살펴보겠습니다.

대추세의 시작에 해당하는 돌파 캔들은 항상 과할 정도로 많이 기다리셔야 합니다. 추세가 전환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에이다의 경우 시간적으로 3개월 정도가 소요되었네요.

개인의 기준에 따라 두번째 매수 시그널은 여기서 발생했다고볼 수 있겠습니다. 음봉 2개를 조정으로 생각할지 아닐지는 개인에 따라 다르니. 저는 이걸 조정으로 해석하지는 않습니다.

소추세에 대한 조정 파동에 매수를 잡을까 했었던 위치 입니다. 실제로 진입했다가 손절이 발생한 부분이죠.

큰추세에 대한 돌파는 선호하지 않으나 다시 조정을 깊게 주어, 큰추세에 대한 돌파 캔들이 발생하고

어제 진입을 한 캔들은 큰추세가 상승일 경우 작은 추세가 상승 돌파할 경우에 해당하게 됩니다.


어떠한 트레이딩 방법도 100%의 승률을 기록할 순 없습니다. 익절하는 액수가 손절하는 액수보다 많으면 땡입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보조지표를 활용하여 객관화를 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독자분들 중 차트에 그리다가 막히는 부분이 생긴다면 가감없이 댓글 주세요!

질문, 댓글, 팔로우 는 사랑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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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전고점 돌파후 눌림목 구간에서 사는걸로 주로 배웠는데 손은 그렇게 안나가더라구요 ㅎㅎ

많은 책들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긴한데, 전고점 돌파라는 의미 자체가 가장 명백한 상승 추세에 대한 근거라서요! 하지만 초고점에서 매수를 하는 느낌이 들어 실행에 옮기기는 어렵죠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아요 ㅎㅎ 초고점 매수를 하는거 같아 무섭긴 하더라구요 ㅎㅎ
루스터님 차트 강의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차트매매 잘 맞을 때는 그 희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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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트는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투자태그 큐레이터 카카입니다.
성공투자 기원합니다.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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