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스팀 가격의 문제는 아닙니다. 왜 시간을 들이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때 건전지를 빼게 되는데요. 최근엔 다른 블로그에 도전해보고 있습니다.

느낀점은 포탈쪽 블로그는 검색으로 유입되는 양이 절대적입니다. 애초에 글을 보는 목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는거죠. 전화로 치면 인바운드 영업인거고 저자는 그들을 만족시키면 됩니다.

반면에 스팀잇은 따지고 보면 아웃바운드 영업입니다. 한정된 디비의 유저들에게 내 컨텐츠는 이거야. 라고 해야되는것이죠. 만족시켜야 되는것이죠. 그래서 대중성이 좀 더 있는 컨텐츠들이 먹히는 경향이 크죠. 예를 들면 웹툰이나 스팀잇 관련 글 같은?

물론 저의 개발 컨텐츠도 좋게 봐주신 몇몇 분들에 의해 대부분 평균이상의 보상을 받았지만,...계속해서 그런 포스팅을 하기란 상당히 부담스러운건 사실입니다. 컨텐츠 또한 내가 하고 싶은걸 한다기 보다 아웃바운드로 꼬시기위한 포스팅을 하게 된다랄까? 표현력이 딸려적당한 말이 생각나지 않네요 ㅎㅎ

고래가 좋아하고 인정하는 컨텐츠는 분명 존재합니다. 그걸 만족시키지 않는다면 1~2불의 보상으로 불편한 sns를 계속해야하는거죠.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브런치,미디엄 등과 스팀잇을 비교해보면 무엇이 좋은 컨텐츠인지는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팀잇을 보죠. 한정된 고래의 보팅을 받기 위한 컨텐츠가 많아지고 친목에 의한 보팅이 많죠. 이게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지금은 스팀잇 kr 성장에는 방해요소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타 sns에서 인정받는 컨텐츠라면 스팀잇에서도 인정받아야합니다. 그래야 스팀잇, 적어도 kr은 더 성장할거라 봅니다.

댓글 쓰다보니 상당히 길어졌는데 포스팅으로 한번 정리해봐도 좋을것 같네요. ㅎㅎ

저도 집나간 스티미언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