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장중 1억원 돌파

in #steemzzang2 months ago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 원화마켓에서 사상 처음으로 1억 원을 넘었다. 전문가
들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한 비트
코인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11일 오후 4시 40분경 개당 가격은 1억 원을 넘
어섰다. 장중에는 1억30만 원까지 올랐다. 이는 2009년 비트코인이 탄생 이후
역대 최고가다. 지난달 28일 최고가를 기록한 비트코인은 이달 6일에 이어 11
일 또 다시 최고가를 갱신했다.

비트코인은 2017년 개당 1000만 원을 돌파했지만 2019년 가격이 300만 원대
까지 떨어지면서 침체기를 겪었다. 이후 2021년 다시 상승장을 맞아 8000만
원대까지 치솟았지만 이듬해 테라·루나 사태와 세계 3위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등으로 두 번째 겨울을 겪으면서 2000만 원 선까지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상승세는 1월 10일 미국에서 승인된 현물 ETF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시킨 자산운용사들은 비트코인
을 직접 매수해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데,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중 하나인 블랙록은 약 두 달 만에 비트코인 19만5985개를 사들
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뚫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물 ETF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한 수급에 의해 가격이 오르는
흐름은 이어질 수 있다.

본문 이미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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