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억 투입해 안전성 높였다…다시 문 연 만장굴

in #steemzzang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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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이 다시 문을 열었다.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은 2023년 12월 낙석 사고로 폐쇄된 뒤 총사업비
121억원이 투입된 탐방환경 개선 사업을 거쳐 2년 5개월 만에 탐방객들
을 다시 맞게 됐다.

가장 달라진 점은 약 1㎞ 길이의 공개 구간 전역에 관람 데크가 설치된
것이다. 탐방로가 평탄하게 정비돼 걷기 편해졌고 입구 계단만 지나면 유
모차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개선됐다.

낙석이 발생했던 지점과 위험도가 높은 구간에는 안전시설이 설치됐다.
동굴 내부 조명은 밝기를 낮춘 LED 조명으로 교체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 온도와 습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도 새롭
게 설치됐다.

만장굴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과거에는 바닥 상태가 고르지 않고 미끄러
워 발밑을 보며 걸어야 했지만 탐방로가 정비되면서 관람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제주 만장굴에서 관리사무소 직원이 동굴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만장굴은 2023년 낙석 사고로 폐쇄된 뒤 약 2년 5개월간 정비를
거쳐 재개방됐다.

본문 이미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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