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1500명 확대’ 발표 임박…의사들 집단 진료거부 움직임

in #steemzzang3 months ago

내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정원을 최소 1천명 이상 늘리겠다는 정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들은 집단 진료 거부를 거론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살리기 4대 정책’을 발표하면서 의대 증원 규모를
확정·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의료
계와의 충분한 논의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필수의료 패키지 및 의대 증원
을 강행할 경우 단체 행동 참여 의사를 밝힌 전공의들과 함께 총파업도 불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도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정부는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협과 충분한
논의와 합리적 합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하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의협과
27차례 회의를 열어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필수의료 대책에 대해 논의
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의료계에선 1천명대 의대 증원 계획을 발표할 경우 진료 거부 등 집단행동
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다. 인턴·레지던트 등의 모임인 대한전
공의협의회는 2일 오후 온라인으로 긴급 대표자 회의를 열고 정부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문 이미지: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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