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지나간다

in #steemzzang21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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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굉음을 앞세우고
바람을 가르던 날도 있었다

빵반죽처럼 부푼 점퍼와
반짝이는 징이 촘촘히 박힌 청바지에
서부의 건맨 같은 웨스턴부츠를 신은
펄떡이는 젊음이 눈부시던 날도 있었다

지금은
빈집 모퉁이에서
눈길도 발길도 끊어진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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