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째주 (2018) 주목해야할 주식

(1) LG 전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던 모바일 사업 부분에서 기대할만한 G7 신제품 출시 (사운드, 배터리, 해외 매체에서 극찬한 놀라운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훌륭한 기본기를 갖춘 제품)를 함으로써 다음주 일주일동안 주목해서 보아도 좋을 종목이다. 한가지, 앞으로 LG 전자의 주가에 영향을 지속적으로 줄 수 있는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 18일부터 많은 이들이 언급하는, 지난해부터 와병 중인 구본무회장을 대신하여 ‘징검다리 총수’ 역할을 해왔던 구 본준 부회장이 LG를 떠날 것으로 예측된다. 대신, 40살 구광모가 승계 받는, LG그룹은 이제 ‘4세 경영’ 체제로의 이행이 굳혀지고 있다. 후계자의 능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종목에 투자할 지는 의문이지만,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유지했던 것을 고려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주는 LG전자의 모바일 선전이 예상되며 이는 G7 신제품 효과로 보면 되겠다.

(2) SK

SK는 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로서 글로벌 에너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기 시작하는 다음주, 주목해 볼만 하다.특히 최근에 미국 셰일원유·가스 G&P(Gathering & Processing) 기업인 브라조스 미드스트림 홀딩스에 2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면서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리라 예상되며, 이에 따라 다음주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종목이 될 것이다. 특히, SK㈜는 이미 지난해 미국 셰일가스 G&P 기업인 유레카에 투자를 한 바 있다. SK㈜가 G&P 기업에 투자를 늘리는 것은 SK이노베이션(096770)과 SK E&S와 함께 석유개발부터 석유제품판매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뤄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목표주가 아직 덜 오른 SK주를 다음주에 눈여겨 보도록 하다.

(3) 현대엘리베이

다가오는 트럼프와 김정은의 만남에 가장 주목받는 남북경협 최대 수해 주인 현대 계열 주식 중 하나이다. 특히 다음주는 아산과 관련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금강산 관련 비즈니스 확장이 이미 반영되어 있다고 인식이 퍼져 있지만 (최근에 급등한 주임), 단기적인 조정 후에 본격적으로 남북경협에 참여하게 된다면 더욱 급등할 수 있는 주로 인식되고 있다. 현대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만도 3,238억원을 보유한 만큼 남북경협에 대비한 외형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크며 트럼프와 김정은의 회담이 긍정적으로 점쳐지는 다음주는 다시한번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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