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돼지로 만든 돈까스, 함박, 파스타
오전에 동네 도서관인 제주의 '조천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제주는 동네마다 공공도서관이 잘 구축된 편입니다. 아이들 책들도 많고, 한 달에 한번씩은 영화를 보러 오기도 합니다.
점심 때가 다가오자, 조천도서관서 가장 가까운 식당을 찾았습니다. 바로 '도나망'이란 식당인데요. 딱 봐도 새로 지은 건물에 약간은 도회적인 느낌이 나는 곳입니다. 제주민들은 '현지인 식당'과 '관광객 식당'을 구분하는데요. 여긴 딱 봐도 관광객 식당입니다. 물론 경계선에 있는 식당도 있습니다. 저흰 초보 이주민이니 양쪽의 식당을 다 다녀보며 괜찮은 가게들을 물색 중입니다.
새로 지은 깨끗한 건물입니다.
넓은 주차장엔 심지어 전기차 충전기도 있습니다.
돈까스와 함박, 파스타, 사이드 메뉴 등이 있습니다. 밖에서 봤을 땐 흑돼지 고깃집인줄 알았는데요. 의외로 양식당이었습니다.
1층이 카페고, 2층이 식당. 여기가 2층 식당입니다.
바깥 풍경은 이렇습니다.
제주의 날씨는 변화 무쌍입니다. 이날 오전엔 햇빛이 뜨거웠습니다. 맥주가 땡기는 날이었죠. 그래서 소세지를 곁들여 맥주를 마셨습니다. 카스가 이리 맛있는지, 새삼 놀라며 마셨습니다. 이 가게는 100% 제주산 돼지를 쓴다고.. 소세지도 제주산 돼지냐고 물어보려 했는데, 미처 물어보지 못했네요.
아이들이 먹을 흑돼지 돈까스. 고기는 괜찮은 편인데, 소스가 좀 달달한 게 단점입니다. 고기가 좀 더 두껍게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두꺼운 돈까스가 만들기 쉽지는 않죠. 겨자 소스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건 매콤한 새우파스타입니다. 적당한 맛입니다.
햇빛으로 달궈진 몸을 식히려 맥주를 마셨는데, 식당서 나오니 거센 바람과 비가 몰아칩니다. 제주 날씨는 이리 변화무쌍합니다.
맛집정보
도나망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Look so delicious thank for sharing my friend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해요 :3 @hyeongjoongyoon님의 멋진 포스팅을 읽자 테이스팀 봇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네요! 추천해 주신 가게에 한번 가 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보팅을 남겨두고 가요. 이번 콘테스트, 행운을 빌어 드릴게요!
소세지. 돈까스 다 맛나보여요..군침도네요..
제주가면 꼭 한번 가봐야겠네요 ㅋ
제가 알고 있는 함박스테이크랑 좀 다른데요
왠지 궁금해지는 함박스테이크입니다
우왓^
돈가스 💙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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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 돈가스 넘나 맛있어보여요!!
더 두껍게 튀겼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고기 질이 좋았어요. 소스는 너무 달달해서 쏘쏘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