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니의 따봉] 무한리필계의 깡패

in #ta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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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 식사로 무한리필 식당은 한번쯤 가 보셨을 겁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싸다고 좋은건 아니죠.

몇 년전, 혼자 카박을 하며, 동해안을 어슬렁거리다,

우연히 발견한 곳....

Mr. 쭈삼.
(비슷한 이름과 컨셉은 있지만, 여기가 최고)
(체인점은 모집한다고 하나, 프랜차이즈 아님)

성인 : 12,900원
초등학생 : 8.900원

당시, 예사롭지 않음을 느끼곤,

"저 혼자 왔는데, 입장 되나요?"

했지만, 2인 이상 입장 가능하단 말에,

신뢰 +1을 더 가지게됐습니다.

(1인 입장 가능할 경우, 장사가 안된다는 뜻)

그렇게 다음에 가족을 대동해, 도장깨기하러 가는

심정으로, 동해바다 놀러갈 때마다 들렀네요.

지난 주, 다시 다녀온 그 곳...

우선 사진들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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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구미가 제철인 5월.

삼겹살과 함께 주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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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시간 때 가면, 번호표 받고 대기...

10분 이상 기다렸다고, 1,000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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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은 칼집을 넣어 준비...

쭈꾸미는 주방에서 양념이 되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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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에 넣어서 함께 먹을 수 있게, 따로 마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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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쭈꾸미 를 깻잎과 상추에 싸서 야무지게

씹어 먹어주는 올바른 식사법을 선보이며,

추가 메뉴판에 눈길을 돌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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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퐁듀"가 보이시나요?

아...정신없이 쳐묵쳐묵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

"치즈퐁듀"에 찍어 먹는 쭈꾸미, 맛있냐구요?

말아 드셔도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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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들은 셀프로 가져와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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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과 쭈꾸미는 얼마든지 추가로...
(단, 남기면 벌금)

그렇게 배불리 먹었지만, 밥 배는 따로 남아있기에,

쭈꾸미를 잘게 썰고, 대패 삼겹도 잘게 썰고,

공기밥+참기름+볶은 김치+ 파 등등을

볶음볶음해, 마성의 볶음밥을 만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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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배가 불러도,

숟가락을 들게 되어있습니다.

쭈꾸미 양념 자체가 예술이라,

뭘 비벼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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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먹었냐, 이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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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볶음밥으로 배가 터질 듯해도,

디저트 배는 또 남아있죠.

셀프 아이스크림과 슬러쉬..최소 100원

수익금은 좋은 곳에 쓴다고 합니다.

무한리필계의 가성비 깡패 Mr. 쭈삼.

한번 가보셨다면, 주변 지역 방문 시,

인터스텔라 우주선이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듯

발걸음이 그리로 향할 겁니다.


맛집정보

미스터 쭈삼

score

대한민국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940


[쟈니의 따봉] 무한리필계의 깡패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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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어보이고 배고파 미치게 만들어서 선물드리고갑니다
#tasteem-curation
아임그루트

감사합니다. ^^

고기가 진짜 좋아보이네요

회전률이 좋아서 그런지, 음식 재료들이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쭈꾸미 볶음이야 뭐~ 눈감고 만들어도 맛있죠!! 이건 맛없게 하기가 더 힘들지 않나요? ㅋㅋ
동해까지 함께 할 사람도 없고... 이곳은 못가보겠군요!

어? 제가 하니까 맛없던데요?ㅎㅎㅎ

동해까지 제가 함께....^^;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삼등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ㅎㅎ

가성비 좋고 운영마인드도 좋은거 같네요

손님들을 관찰 해보니, 가족 단위로 많이들 오셨습니다.
착한 가격에 음식 품질도 좋습니다. ^^

와~최곱니다^^

이런 곳은 언제나 저희 집과 멀다는 미스터리한 상황이 늘 아쉽습니다. ^^

Only buy something that you'd be perfectly happy to hold if the market shut down for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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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jhani님의 포스팅으로 테이스팀이 더 매력적인 곳이 되고 있어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길 바라며, 보팅을 남기고 갈게요. 행운을 빌어요!

감사합니다.

요세 무한리필 고깃집들이 많이 생겨나네요..
이게 장사는 잘될것 같은데.. 과연 이득이 날까??
이런생각이들기도 해서요..

그러게요. 과다경쟁인 듯, 많이들 생기는데, 이 집은 살짝 낮은 가격으로 박리다매 전략을 쓰는 듯 합니다.
인구수가 그리 많지 않은 동해시에서 살아남기위한 나름의 생존전략이겠네요.

올 해 쭈꾸미 한번도 못먹어서 ~ 먹고싶네요^^

쭈꾸미 철이 3월에서 5월이하는데, 철 지나기전에 꼭한번 드셔보셨으면합니다. ^^
(수입산이 많아서 딱히 철이라고 하는 개념도 서서히 사라지지만요... ^^;)

크~ 마지막 볶음밥에선 침이 안나올수가 없네요ㅎ

진짜 저 볶음밥....아...지금 생각해도 군침도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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