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맛집 탐방기, 직접 구워먹는 텐진 파르코백화점 지하1층 키와미야 함박스테이크

in #tasteem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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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본여행길에 만났던 진짜 엄청난 맛집.

돌판 위에 구워먹는 스테이크로 유명한
텐진 파르코백화점에 위치한 키와미야 함바그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한국에도 비슷한 스테이크 집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으나 이 맛을 제대로 구현해 내는 곳은 없는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후쿠오카에 놀러가시는 분들은 메모해 놓았다가 잊지 말고 방문해보시길 바랄게요.

키와미야 함바그

주소 : 일본 〒810-0001 Fukuoka-ken, Fukuoka-shi, Chūō-ku, Tenjin, 2 Chome−11, 天神2丁目11−1 福岡パルコ B1F

키와미야 함바그는 파르코백화점 지하 1층에 있습니다.
하카타 버스터미널 근처에도 지점이 있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호텔과 가까운 지점으로 방문하시면 되요.

일단 오늘의 주인공.
키와미야

지글지글 거리면서 맛있게 익어가는 스테이크 영상에 함께 빠져봅시당~

급하신 분들은 동영상만 보시고 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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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코백화점 지하 상가길 도오착.
오늘은 스테이크 맛집 키와미야를 격파하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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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같은 느낌.
지하상가에 쭉 쇼핑몰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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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코 백화점으로 들어가는 입구.
아기천사들이 분수대에서 놀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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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코백화점 키와미야 도오착.
허걱.
.
.
.
.
이 인파 실화?!?!
웨이팅이 있다는건 알았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일단 식당은 초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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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판다부부는 그렇게 긴 줄이 아니예요.
식사시간에 방문하면 줄이 3~4배는 길어진답니다.

식사시간을 피해갔는데로 이정도 웨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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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저희 부부는
일본소 햄버그 스테이크(친절한 구글 번역기)
를 주문할 겁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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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보니 어느새 가게 바로 앞까지 줄이 줄어들었네요.
'키와미야 스테이크를 맛보러 온 방랑객들이여, 환영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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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사인인 줄은 모르나 암튼 일본 연예인들도 많이 다녀온 맛집이랍니다.

어느 나라나 맛집들에 연예인 사인 걸어두는건 다 똑같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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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누난나
들어가기 전, 키와미야 함박스테이크를 향해 손가락 하트 발사.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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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을 하면서 주문을 해놓아서인지.
착석과 동시에 메뉴들이 등장합니다.

기본 샐러드.
평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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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
역시 한국에서 많이 맛보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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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녀석은 우리나라로 따지면 스테이크에 곁들여 먹는 짱아치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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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메인메뉴인 후쿠오카 함바그가 나왔습니다.
한화 1만 2천원 정도.

참고로 옆에 불판이 엄청 뜨거워요.
아이들과 같이 가실 분들은 아이들 화상에 조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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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판다군의 편애메뉴
소 스지(힘줄) 조림
단돈 4천원.
한국에서는 접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에 맛보았습니다.
도가니탕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시고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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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지가 말랑말랑하니 입에 찐득하게 붙는게 좋더군요.
갑자기 한국의 도가니탕이 그리워지던 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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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함박스테이크를 먹어보도록 하죠.
적당히 먹을 만큼 덩어리를 만들어서,
뜨거운 불판위에 지글지글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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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루 면을 다 익혀준 후,
입 안으로 가져 갑니다.

맛있게 한입,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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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윽.
진짜 맛있어요.
사정없이 먹게되는 마법같은 맛!!!

참고로 돌판이 식으면 새로 교체해달라 하면 되니.
천천히 오랜시간 스테이크 본연의 맛을 음미하며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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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끝을 보이는 스테이크 녀석.
함바그가 이렇게 순삭될 줄 알았으면...
하나씩 더 시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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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하트모양인거 같아서
괜시레 똑같은 각도로 한장 더 찍어줍니다.

일본 키와미야 함바그.
널 내 마음속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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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시원한 아이스크림까지.

일본의 식당들은 대게 장인정신이 녹아있어서 그런지 평범해보이지만 식당별로 자신만의 색깔을 분명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이곳에서 먹었던 함바그의 맛이 잊혀지질 않아 한국에서 후쿠오카 함바그 집을 가봤지만...
맛이 완전 달라서 돈만 낭비하고 왔단 생각이....
그도 그럴게...

어렴풋이 생각나던 키와미야의 주방.
주방장이 하루종이 고기를 손으로 치대고 있더군요.

아마 이런 노력들이 모여 지금의 키와미야를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암튼. 정말 만족한 한끼 식사였답니다.
후쿠오카 방문하시는 분들.
웨이팅이 있다 해도 이곳은 들려볼만한 가치가 충분이 있는 곳이예요.
꼭 한번 들려보시길 바라겠고요.

그럼 오늘 하루, 모두들 행복한 일요일 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맛집정보

키와미야 함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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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810-0001 Fukuoka-ken, Fukuoka-shi, Chūō-ku, Tenjin, 2 Chome−11, 天神2丁目11−1 福岡パルコ B1F


후쿠오카 맛집 탐방기, 직접 구워먹는 텐진 파르코백화점 지하1층 키와미야 함박스테이크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배가 고파질때, 일본 식당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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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정말 맛집인가 봐요... 유명연예인까지 와서 먹을 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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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계신가요! 배가 고파질때, 일본 식당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신 @pandafam님에게 감사를 드리러 방문했답니다. 멋진 포스팅에 감동했어요. 덕분에 테이스팀이 더 화사해졌어요! 콘테스트에서 승리하길 바라며, 보팅을 동봉합니다. 화이팅!

비주얼이 끝장나네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pandafam

저도 여기 갔었는데 반갑네요^^
너무 맛있어서 여행 기간 중에 한 번 더 가보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해서 아쉬웠어요~

이 음식은 호불호를 갈리겠는데요....
스테이크맛이 파가 곁들여져야하는데
은근히 파 싫어하시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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