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고기집 블럭고기로 유명한 돼지고기 맛집, 돈블럭

이놈의 미세먼지가 당췌 나아지질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아침부터 비가 내려 대기중에 있던 미세먼지가 조금 씻겨 내려갔지만...
주말간 정말 장난 아니게 텁텁했어요.
미세먼지로 텁텁한 날씨.
여러분도 생각나는 음식이 있죠?
바로 기름기 가득 머금은 돼지고기 구이
오늘은 요즘 핫하다는 블럭스테이크가 유명한 가로수길 고기집, 돈블럭에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자, 그럼 아침부터 먹음직스러운 돼지고기 비쥬얼로 여러분들의 침샘 한번 제대로 자극시켜보도록 할게요.

돈블럭

전화번호 : 02-545-4738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1길 21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일요일 휴무)

신사역 고기집 돈블럭은 신사역 8번출구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지도를 보시고 찾아가시면 쉽게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돈블럭의 외관.
가로수길 고기집 돈블럭의 경우, 가격이 가로수길 답지 않게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입니다.
그렇다고 고기의 질이 떨어지느냐고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블럭고기 자체가 약간 스테이크 느낌이 나는게 맛이 아주 훌륭하답니다.

매장의 규모는 단체석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생각보다 큽니다.
다가오는 연말 근처 직장인 분들의 가로수길 회식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신사역 고기집 돈블럭은 주인장이 매일 직접 엄선한 고기(최상급 등급)만을 사용하여 고기의 육질과 풍미가 훌륭하답니다.

런치세트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니 주변 직장인 분들은 참고하시길.
판다네도 점심시간에 자주 방문할 정도로 점심 메뉴도 훌륭하답니다.

기본찬은 여타 다른 고깃집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장난기 없이 딱 필요한 찬들만 모여있는 느낌.

하지만 이 블럭고기가 어마어마하죠.
고기의 질 부터가 남달라요.
게다가 큐브 모양으로 썰어져 나오는 블럭고기 형태라 고기를 굽는 것에 있어 잘라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판다네가 주문한 고기는 돈블럭 스테이크와 삼겹살 1인분.
양이 생각보다 푸짐하더군요.
다른 신사동 고기집에 가면 요즘들어 비계부분이 두터운 고기들이 많이 나오기 마련인데...
돈블럭의 고기들은 지방층과 살코기의 조합이 적절한게 돼지고기에서 영롱한 마블링이 느껴지더군요.

주말 돼지고기 구이에 맥주가 빠지면 섭하죠.
시원한 카스도 한병 시켜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고기를 구워보도록 하죠.
잘 달궈진 돌판위에 돈블럭 스테이크부터 올려줍니다.

지글지글, 맛있는 소리를 내며 익어가는 녀석
항상 느끼는 거지만 고기를 굽는 이 순간은 정말 너무너무 행복하답니다.
세상만사 모든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는 마법과도 같은 순간.

고기가 익었어요.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건 남들보다 빠르게, 그 누구보다 맛있게 젓가락 질을 해야한단 것 뿐입니다.

망설일 겨를이 없어요.
기본에 충실한 고기.
고기의 질이 훌륭하기에 별다른 꾸밈 없어도 신사동 고기집 돈블럭의 고기들은 맛이 있답니다.

미친듯한 스피드로 젓가락질을 해댑니다.
맞은 편에 앉은 친구보다 빠르게 먹어야 좀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답니다.

김치를 구워줍니다.
그리고 돼지기름을 한껏 머금은 김치를 고기에 올려 입안으로 가져갑니다.
단 세글자로 그 맛은 표현되죠.
존맛탱

맞아요.
가로수길 고기집 돈블럭의 고기는 존맛탱이예요.
특이한 점이 돌판때문인지 환풍구가 없는데도 고기 냄새가 별로 나질 않더군요.
뭔가 숨겨진 환풍기가 있는 것인지... 아직까지 미스테리입니다.

두번째 고기 삼겹살을 올려보도록 하죠.
아시다시피 삼겹살은 돼지고기계의 꽃등심입니다.
영롱한 지방층과 살코기간의 조화가 판다군의 입맛을 더욱 설레게 만들어주는군요.

보기 좋은 음식이 맛도 좋기 마련이죠.
침샘을 자극시키는 지글지글 소리에 입안 가득 침을 고여봅니다.

두말해서 뭐하겠어요.
삼겹살은 진리인 것을.
진짜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심한 날 신사역 고기집 돈블럭에서 이렇게 고기 한상을 맛보면 속 안에 쌓여있던 미세먼지들이 다 떠내려 갈듯해요.

이대로 고기를 멈추기에 아쉬워서 시켜본 차돌박이.
단돈 만원입니다.
하지만 그 양은 어마무시하죠.
보통 고기의 시작을 차돌박이로 하는데 판다네 일행은 순서를 조금 바꿔봤어요.

차돌박이...
역시 고기는 고기군요.
나중에 먹어도 맛있어요.
고소한 기름향이 삼겹살과 목살로 어느정도 찼던 포만감을 말끔히 씻어내버립니다.
또다시 폭풍흡입.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돈블럭의 차돌박이 또한 감동이군요.

이대로 끝내기엔 아쉬워 물냉면과 비냉을 시켜보았습니다.
하나만 선택하셔야 할 때에는 역시 비냉으로.
비냉은 육수가 따로 나오니 나중에 물냉으로 바꿔서 먹을 수 있으니깐요.

매콤새콤한 비냉에 차돌박이 한점 올려서 맛보면
얼마나 맛있게요~

불판 위. 모든 고기와 구워진 김치들을 흔적도 없이 싹싹 긁어 먹은 판다일행.
너무나 맛있고 행복한 한끼 식사였네요.

가로수길 고기집치고 가격도 저렴하고.
자리도 쾌적하니 연말 회식 모임장소로도 정말 딱일 것 같습니다.
신사역 근처 미세먼지로 지친 몸을 위해 돼지고기 구이가 땡긴다면, 고퀄의 돼지고기만을 취급하는 돈블럭에서 맛있는 구이 한상 어떠실까요?

이상 월요일 오전의 먹방 포스팅이였습니다.
모두들 그럼 행복한 월요일 되시고요~ 저는 조금 있다가 또 재미난 이야기를 가지고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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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돈블럭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도산대로11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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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고기집 블럭고기로 유명한 돼지고기 맛집, 돈블럭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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