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일기]김치찌개 생각나면 굴다리식당
어제 오전 한겨레신문사 스튜디오에서 일을 본 뒤 곧바로 공덕역 근처 굴다리식당으로 향했다. <씨네21>이 한겨레신문사 4층에 있었을 때는 종종 점심 먹으러 갔던 곳으로, 김치찌개로 아주 유명하다.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김치찌개가 먹고 싶었고, 하루 전날 신문사에서 일을 하고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진에서 보시는대로 이곳 김치찌개는 미리 끓여둔 김치찌개를 스탠 그릇에 가득 담아서 내준다. 주문하면 김치찌개 냄비를 내와서 테이블 위에서 끓이거나, 냄비 채로 내놓는 다른 김치찌개 집과 사뭇 다른 방식이다. 혼자서 먹기에 꽤 많은 양인데도 예나 지금이나 인심이 넉넉하다. 고소한 참기름을 바르고, 소금을 뿌린 김도 함께 내주는데, 따끈한 밥을 김에 싸먹은 뒤 김치찌개를 한 숟갈 입에 넣으면 속이 금새 따뜻해진다. 2명 이상 가면, 제육볶음(1만1천원)이나 계란말이(1만원)를 시키면 식탁이 꽤 푸짐하다. 어제 찾았을 때 계란말이를 시킬까 잠깐 고민하다가 남길 것 같아 참았다. 매스컴 여기저기서 많이 소개됐던 까닭에 일부러 찾아가볼만한 맛이다.
맛집정보
굴다리식당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pepsi81님~ 멋진 포스팅 꼬마워요~ <3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서 돋보이는 퀄리티를 보여주고 계시네요! 감사를 전하며 보팅을 두고 가요. 이번 콘테스트 우승을 바라며, 행운을 빌어요!
감사합니다!
굴다리서 혼밥하셨군요 ㅋ 저도 오랜만에 생각이 납니다. 제육도 같이 시켜서 한그릇 하고 싶네요 ㅎㅎ
제육을 시킬까, 계란말이를 시킬까 고민을 잠깐 하다가 걍 김치찌개만 먹었습니다. ^^;;; 담에 여기도 같이 가시죠. 그 전에 오장동 함흥냉면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