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food Fest in 류큐.

국제슬로푸드 부회장 엘리스워터도 참석한 행사.
오전에 바다 보고 점심 먹고 오후에 아이아이팜 도착하니 슬로푸드만의 분위기로 정갈하고 소박한 분위기가 우릴 반겨주었다.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숙박시설로 만들었다. 운동장 잔디위에 옹기종기 모여 반갑게 인사를 하고, 알아듣지 못한 일본어를 조용히 듣고 있는다.
엘리스워터의 연설은
패스트푸드 사회에서 슬로푸드운동을 어떻게 해야할까?의 고민을 남겨주었고,
늦은 시간까지 진행되는 행사에도 질서있고 차분하게 참석한 일본인들이 인상깊었다.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음식의 맛은 새로웠고,
오키나와 전통음악은 흥겹다만 리듬 같았다.
언어와 삶의 터전은 다르지만
슬로푸드의 삶을 위해
우리가 여기서 만났다.
그리고 각자 이 에너지를 느끼고 돌아가
언젠가 또 만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