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음악과 웃음 가득한 프랑스 식당 "Chouchou"
인파로 북적대는 길가에 있는, 늘 사람 북적대는 프랑스 식당을 찾았습니다. 저희가 들어갈 때 실내에서는 저녁 음악 연주가 한창이었어요.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자 이짝으로..."
그런데 탱키 갑자기 합리적 의심이 들었죠.
"아저씨. 이 연주 정말 듣기 좋긴 한데 말예요?
혹시 지금 아무 얘기 안 하시고, 이따 계산서에 콘서트 요금 추가하실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빵 터짐.
챤구5 어리둥절.
좀 웃기지만 진짜 이런 경우가 있거든요. 처음엔 아무 얘기 없다가 나중에 계산서에 '콘서트비'가 알아서 찍혀 있는 어이없는 경우 말이죠. 연주에 돈을 내는 건 좋은데, 낼 때 내더라도 내가 돈 쓰는 곳을 미리 알고는 내고 싶어요. 그래서 사전 확인차 이런 질문을 던졌던 거였습니다.
아저씨 아직도 웃음. 안 그러니까 걱정 말라고, 즈이 착석 후에도 몇 번을 다시 와서 얘기합니다.
재밌으셨나 보네...
(아무튼 그래서, 이 식당 음악 연주에는 추가 요금이 없다는 사실을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전식+본식 저녁 세트.
전식으로 양파 수프.
아니 이렇게 한 대접으로 주시면... 잘 먹겠습니다. 본식 먹기 전에 조금 배불러졌어요.
그 다음 본식은 제가 좋아하시는 가금류 씨.
오랜만이에요 당신
그리고
누가 프랑스 사람 아니랄까봐 밥 먹을 때마다 반주는 꼭 하나씩 시키시는 챤구5모노세키
... 를 핑계로 나도 와인 한 쟌 😊음~
맛집정보
Chouchou
63 Rue Rambuteau, 75004 Paris, 프랑스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해요 :3 @tanky님의 멋진 포스팅을 읽자 테이스팀 봇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네요! 추천해 주신 가게에 한번 가 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보팅을 남겨두고 가요. 이번 콘테스트, 행운을 빌어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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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비를 추가로 받는 식당이 있을 수도 있군요. 생각도 못했습니다. ㅋ
그리고 음식이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이걸 자기 전에 보다니... 배고파서 잠이 안오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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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시차 관계로 제가 본의 아니게 한국 밤 시간에 올렸네요🤣🤣 지못미ㅠㅠ 대신 내일 맛있는 것 드시고 기분전환 하시길 바라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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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류씨 저도 참 좋아하는데
콘서트 요금 별도 청구.. 조심해야겠네요
네, 게다가 좋아하지 않거나 실력 미달의 음악에 헛돈 내는 건 더 싫더라고요^^; 정신건강+돈 이중으로 피해 보는 거라.
가금류씨 볼매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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