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의 최근 움직임

in #tooza6 years ago (edited)

LG와 삼성의 의사결정은 늘 달랐지만 이번에는 두드러지는 몇가지 특징이 보입니다. 우선 LG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삼성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과거 주가 흐름 먼저 보겠습니다. 단기적인 주가의 흐름은 랜덤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실적과 어느 정도는 발을 맞춰가므로 실적은 따로 체크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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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과거 10년간의 주가흐름 <출처 : 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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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과거 10년간 주가흐름 <출처 : 네이버 증권>

스마트폰의 대성공과 반도체 업황 호황으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0년간 470% 이상 상승했습니다. 지금은 고점대비 20% 정도 하락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시가총액이 300조 규모입니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다국적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반면에, LG전자의 시가총액은 10년전과 별반 달라진 게 없습니다. 최근의 반등이 아니었다면 오히려 10년전보다 퇴보했습니다. 스마트폰 시대로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해서 대응이 늦었던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후에 G시리즈를 잘 만들어서 시판하기는 했지만 이미 단물은 애플하고 삼성이 쪽쪽 빨아먹은 뒤였습니다. 그리고 근래에는 중국폰이 득세라서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번도 해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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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의 과거 10년간 주가 흐름 <출처 : 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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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주가 흐름 <출처 : 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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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공업의 주가 흐름 <출처 : 네이버 증권>

삼성은 환상적인 성장을 해 온 전자 빼고 다른 계열사들은 그다지 볼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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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과거 10년치 주가 흐름 <출처 : 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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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출처 : 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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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출처 : 네이버 증권>

LG는 전자는 죽 쑤고 있지만 꾸준히 잘해주는 다른 계열사들이 좀 있습니다. 특히, LG생활건강은 투자자 시각에서는 '위대한 기업'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정말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룹사 전체의 시가총액이나 매출 수준은 갈수록 비교 자체가 무의미해지고 있습니다. LG의 대표적인 기업들은 대부분 시가총액 20조 원 언저리에 얹혀 있습니다. 삼성전자만으로도 시가총액이 300조를 왔다갔다 하는 수준이니 단순 비교를 하기에는 삼성이 너무나 거대하고 강력합니다.

  • 삼성그룹 시가총액 : 520조
  • LG그룹 시가총액 : 106조

위의 통계는 상장사만의 통계이며 비상장 기업은 제외된 수치입니다.

삼성그룹 강남 사옥 매각


강남역에 있는 서초삼성타운의 건물 중 삼성물산이 보유한 건물을 매각합니다. 매각 업무와 관련한 우선협상자는 NH투자증권과 코람코입니다. 매각 예정 금액은 5,500억 원에서 ~ 6,500억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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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이 서초삼성타운, 파란색이 이번에 매각하는 삼성물산 보유분의 빌딩
<출처 : 다음 지도>

삼성물산은 서초타운 본관 건물의 매각과 별도로, 보유하고 있는 여러가지 비영업자산을 열정적으로 매각하고 있습니다. 2월에는 2,000억 원이 넘는 금천물류센터 토지를 매각했습니다.

최근에 올라온 공시만 보더라도 301억 원 어치의 채권 매도, 해외계열사 SCNT Power Norte의 지분 345억 원 어치 매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2조 2,587억 원, 한화종합화학 1조 4,000억 등 자산 매각은 올해들어서 줄을 잇고 있습니다.

삼성의 부동산과 지분 매각에 따른 여러가지 추측만 난무


삼성생명, 삼성화재도 본관 건물을 수천억에 매각하고 종로타워까지 매각하였습니다. 삼성의 잇따른 부동산과 지분 매각을 두고 여러가지 추측만 난무한 상황입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추측 몇가지만 요약을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을 버리고 해외로 이탈하는 것 아니냐?

우리나라의 기업 환경을 보면 개연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인가?'라는 주제로 글을 쓴다면 그것만으로도 책 한권은 나올 분량인데다, 어차피 굳이 기록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기업하기에 그다지 안 좋은 나라라는 점은 익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사람들의 부자와 재벌, 돈에 대한 반감이 아주 큰 나라입니다. 여론이 법과 정치를 움직이는 특이한 나라이기도 하구요. 특히, 이재용이라면 해외 이전을 하자는 참모들의 이야기를 귀가 따갑게 듣고 있을테고, 그럴 욕구도 아예 없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반기업 정서가 강한 나라에서 기업을 하기란 쉽지 않을겁니다.

다만, 이런점 저런점을 다 계산해봐도 아직까지는 한국에 남아있는게 이익이라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 이유를 간략하게 몇 개만 꼽아보면,

  1. 언어와 정서의 공유
  2. 성실하고 잘 교육된 인재
  3. 정경유착이미 잘 구축된 법, 정치, 사회, 미디어, 문화, 언론계 네트워크

어차피 반기업 정서는 정서일 뿐이고, 정권이 괴롭힌다고 한들 그 유효기간은 5년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자본은 영구적이고 게다가 성장도 합니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본사까지 옮길 유인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차라리 정부를 압박하던지, 정부와 유착을 하던지 유리한 걸 얻어낼 가능성이 높죠. 다만, 시대가 변한만큼 과거처럼 대놓고 정경유착을 하기도 쉽지 않은 환경이 되었습니다.

만약에 해외로 본사를 옮겨서 얻는 법인세 혜택이 위에서 언급한 혜택보다 압도적으로 크다면 본사가 나가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이미 넥슨과 같은 거대 게임 회사는 진작에 일본으로 본사를 옮긴 사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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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프리미엄 조선

다만, 이미 생산시설은 해외로 대거 이전한 상태입니다. 이건 모르는 분이 없으실겁니다. 국민들이 잘 모르던 사이 대기업의 생산시설은 슬금슬금 해외로 빠져나갔습니다. 삼성만 놓고 보면 본사, 그리고 용인과 기흥의 반도체 핵심 생산 시설을 빼면 지속해서 가전, 스마트폰 등 대부분의 생산시설이 해외로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삼성 뿐 아니라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고, 대기업과 함께 움직이는 중소협력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런 트렌드는 몇년간 지속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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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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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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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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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TBC

기업들이 생산시설을 해외로 옮기고 국내 투자보다는 해외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 국내 인건비 부담 - 해외의 저렴한 인건비
  • 국내 법인세 부담 - 다양한 세제 혜택을 준비한 해외의 국가들
  • 국내의 반기업 정서 - 기업을 환영하는 해외의 국가들
  • 법적 제도적 규제가 많은 한국 - 기업을 위해 규제를 풀어주는 다른 나라들

아직까지 삼성이 본사까지 옮긴다고 볼수는 없지만 국내에서의 사업 메리트가 심각하게 떨어지면 그러지 말라는 가능성은 없습니다. 다만 삼성물산의 유형자산 매각을 이것과 연관짓는 것은 성급한 시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총수일가의 지배구조 강화 목적 아니냐?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각으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높아졌습니다. 물론 최대주주였던 삼성생명, 그리고 그룹의 또 다른 금융계열사인 삼성화재의 지분율도 높아졌습니다.

올해 5월에는 삼성생명과 화재가 보유한 지분 2,700만주를 블록딜로 전부 매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매각 대금은 1조 2,000억 원입니다. 삼성은 이 블록딜로 유동성을 확보했고 금산분리법 위반에 대한 논란에서도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삼성전자의 최대주주 지위를 삼성생명에서 삼성물산으로 바꾸는 작업이 지속될테고, 삼성물산에 대한 이재용 부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삼성물산 입장에서는 삼성전자 지분을 매입하기 위한 유동성이 필요하므로 비영업 자산을 비롯해서 부동산과 같은 유형자산을 계속 매각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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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출자 해소 후,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예상도
<출처 :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준비를 위한 자금?

이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쓸데없는 허례허식에 매달리지 않는게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스타일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님이 이병철 선대회장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삼성을 천배 이상 키워내며 실력을 입증 받은 것에 비해서 이재용 부회장님은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준게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분들은 이재용 부회장님이 이 자금을 가지고 어떤 행보를 펼쳐나갈지 무척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물론 자금 상당액이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위해서 쓰이리라 생각합니다.

  • 금융그룹 통합감독제 대비?

자산 5조가 넘는 기업진단에 속한 금융회사 중 "여수신, 보험, 금융투자"에 해당하는 회사 2개 이상이 포함되면, 해당 재벌그룹은 금융그룹 통합감독제의 영향권 아래에 들어갑니다. 삼성, 한화, 현대차, DB, 롯데그룹과 미래에셋과 교보생명이 해당됩니다.

금융계열사가 계열사간 출자나 용역거래에 이용돼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결과적으로 기업 경쟁력 약화를 시켜왔던 관행들을 막고자 등장하게 된 제도인데 올해 7월부터 본격 시행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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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자본 산정방식 <출처 : 금융위원회>

적격자본과 필요자본의 구성요건이 엄격합니다. 공식을 보시면 눈에 띄는 것은 금융계열사의 자산을 이용해서 순환출자 구조의 지배구조를 유지할 수 없도록 산식이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이 산식을 통해서 산출된 자본 비용은 100%를 넘어야합니다. 100%를 넘지 못하면 정부의 제재가 따르게 됩니다. 제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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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식을 적용하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이 삼성그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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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걸린 재벌 그룹사들 <자료 출처 : 한겨레 신문>

그동안 우리 경제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돼 왔던 순환출자 구조의 해소와 자본시장의 건전성을 위한 것으로 삼성도 이런 제도에 부응을 해야하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앞에서 살펴 본, 1) 순환 출자 구조의 해소와 지배구조 재편, 2) 금융그룹 통합감독제 자본 비율 충족, 3) 금산분리법의 준수, 4) 유동성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등의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것은 삼성생명이 지속적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지분을 줄이고, 반대로 삼성물산은 지속적으로 삼성전자의 지분을 매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삼성물산을 중심으로 삼성의 유형자산 매각은 당분간 계속될 수 밖에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투자 현황.. 국내 vs. 중국, 베트남,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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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은 총 4조원을 들여 서울 마곡동에 LG사이언스파크를 만들었습니다. LG그룹 계열사 R&D 인력 2.2만명이 입주하였고, 인공지능, 로봇, 자율차 등 미래 먹거리에 연구하고 투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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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에 8세대 OLED 시설 투자를 시작합니다. 총 투자 규모는 5조원입니다. 중국 정부의 자국 산업 보호 명목 & 꼬장으로 법인 설립 허가가 1년이나 지연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런 중국의 리스크를 감안하여 파주에 있는 공장도 증설하면서 생산 리스크를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10.5세대 OLED 생산라인인 파주 P10 공장은 올해 완공 예정이고 내년 하반기부터 물량을 뽑습니다. 저는 LG가 왜 중국을 고집하는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한국 기술 기업의 기술을 내놓으라고 하기도 하고, 자기들 입맛대로 기업 활동에 제약을 가하는데다 인건비 매력도 점점 떨어지고 있어서요.

물론 LG전자는 예전부터 인도에 투자를 많이 해왔고,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특정한 투자 건 만으로 판단하기는 이릅니다만, 저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할때는 신중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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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삼성전자는 8,000억 원을 투자해서 인도 노이다 공장 증설에 들어갔습니다. 현행 연 500만 대에서 1,000만대로 인도에서의 스마트폰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삼성의 계획입니다.

삼성의 대부분의 생산 시설은 베트남과 인도에 투자되고 있고 중국 비중은 낮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부분은 정말 다행입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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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부터 3년동안 총 8조 원을 투자해서 중국 시안 공장에 V낸드 공장을 증설합니다. 평택, 기흥, 시안을 아시아 반도체 삼각축으로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굴기를 시작한 중국 반도체 업체들을 따돌리겠다는 계획인데, 저는 조금 우려됩니다.

시안 공장에 중국 기술자들이 들어온다면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감이 생깁니다. 그리고, 사드 보복 사태에서 보았듯이 중국 정부 입맛에 안 맞으면 새벽에 팬티 바람으로 내쫓아버리는 나라라서 생산 라인과 기술을 잘 지켜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다행히 초격차 제품 생산 계획은 없다고는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에게 빨간 버튼이라도 하나 만들어줘야 하는게 아닌가 농담삼아 그런 생각이 듭니다. 빨간 버튼을 누르면 시안 공장은 자동 폭파(...)

초국적 시대, 국가의 의미는 퇴색됐고, 다국적 기업은 정부의 힘을 뛰어 넘는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2.5%입니다. 주주구성으로만 보면 삼성전자는 외국계 회사입니다. 물론 창업자가 한국인이고 본사와 경영권도 한국과 한국인에게 있습니다만, 엄연히 의사결정 최고 기구인 주주총회 최대 다수는 외국인들인 외국계 회사이며 다국적 회사입니다. LG를 대표하는 LG생활건강도 외국인이 거의 절반에 가까운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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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기업의 제품 생산과 유통
<출처 : http://study.zum.com/book/11452>

지분 구조 뿐 아니라 제품의 생산 방식에서도 다국적 기업은 국적에 종속되지 않는 경향을 보입니다. 원료는 세계 각지에서 사오고, 그걸 다시 가공하는 것은 가공 제조업 강국에서 진행합니다. 조립을 하는 공장은 또 다른 국가에 있고,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노동집약적 산업은 인건비가 싼 국가에 공장을 건설합니다. 제품하나가 완성되면 그게 딱히 '어떤 나라에서 만든 어떤 국적의 제품이다'라고 단정하기가 어려운 시대입니다.

세금을 납부하게 되는 구조도 엄청나게 복잡하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도 많지만 보통은 본사가 위치한 나라에 세금을 낸다고 쉽게 생각을 해봅시다. 그렇다면 그 다국적 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나라를 그 나라 기업으로 봐도 되는걸까요? 룩셈부르크에 맥도날드의 유럽 본부가 있다고 해서 맥도날드를 유럽기업으로 볼 수 있을까요? 화이자가 본사를 아일랜드로 옮겼다고 해서 화이자가 아일랜드 회사일까요? 그렇게 보기는 힘들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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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경제 매거진

다국적 기업들은 싼 인건비를 찾아 해외에 생산 거점을 옮겨 다닙니다. 돈이 될만한 시장에는 판매망을 구축합니다. 그리고 본사 이전과 관련해서 가장 큰 요인은 세금입니다. 세금을 줄일 수 있다면 궁극적으로 주당순이익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주자본주의는 여러가지 부작용으로 뒷말들도 많이 나오지만, 어쨌든 CEO는 주주들에게 만족스러운 주당순이익을 돌려줘야 합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이 세금을 줄여서 EPS를 올리는 것이죠.

이렇듯 자본과 기술, 인력은 조금이라도 더 높은 이익을 낼 수 있는 곳으로 국경없이 옮겨다닙니다. 이들에게 국가라는 존재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국내에서 사업할 메리트가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 투자를 늘리며 조금씩 이탈하는 다국적 기업들과 대규모 자본에 대고 '애국심', '배은망덕'이라는 단순한 감정과 단어만으로 한국에 남아 고용 창출을 하라고 요구할 수 있을까요?

어쨌든 간략하게만 써 본 글이지만, 실제 투자를 하려고 마음 먹었다면 이것보다 훨씬 더 심도 있는 분석과 통찰이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대기업에 투자는 가급적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 수준에서 글을 마칩니다.

삼성이나 LG뿐만 아니라 작은 기업이라고 해도 오너일가나 CEO의 향후 생각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다면 그에 따른 적절한 투자 수익이 보상으로 따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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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아주 다각적으로 삼성과 LG를 분석하셨군요.
그래도 대기업에게는 우리나라만큼 좋은 나라가 없겠지요.

공감합니다. 본사를 이전하지 말라는 법이 없는건 아지마나 말씀하신대로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만큼 법적, 정서적으로 재벌 본사가 존재하기에 안성마춤인 나라는 없는 것 같습니다. 생산 시설만 계속 이전될거고 본사는 나가려고 궁리는 하겠지만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jongsiksong님 마이스팀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마이스팀을 보면서 비슷하게 만들고 싶은 현황판(?)이 있어 자바스크립트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고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스팀 이오스를 비교하는 현황판같은 걸 만들고 싶어요 근데 자바스크립트 강의를 다 들어도 마이스팀처럼 구현하는게 힘들더라구요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요 ㅠ-ㅠ..

안녕하세요~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하고 계신가보네요~ 어떤 부분에서 막히는지 말씀해 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릴게요^^

스팀시세와 이오스시세를 불러서 그걸 나눈 비율을 페이지에 나타나게 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변수에 결과값 담는 것 까지는 완료하셨나요? console.log로 찍어보신 상태인가요~

엇..거기까지 한번 해보고 또 질문드리겠습니다 다 여쭈어볼려니 민폐같네요 ㅠ 감사합니다 ㅎ

아뇨아뇨 전혀 민폐아니세요. 괜찮으니까 언제든 질문 주세요~ 변수에 값 담으시고 알려주세요~

아 그리고 다 여쭤보기 그래서 마이스팀 코드를 보고 공부를 해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크롬에서 검사를 눌러서 나온 코드를 보면 될까요?

크롬 인스펙터로 찍어보시면 dom 구조까진 보이실텐데 스크립트는 난독화가 돼 있어서 읽기 힘드실거에요ㅠㅠ 하나하나 궁금한거 다 여쭤보세요~

워매~ 이런 정성가득 포스팅을~
이런 글은 풀보하고 봐야요~
다시 퇴근하면 집에서 찬찬히 한 번 더 읽어보겠습니다.

풀보팅은 사랑이죠!! 완전 고맙습니다!!

언제나 정확하게 분석해주시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LG와 삼성이 중국에 공장을 짓는 부분에 상당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짱깨들이 보통 놈들이 아니니까요ㅠㅠ. 걱정하는 일들이 안 발생하길 바래야 겠네요~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중국에 투자한 이유들이 없진 않겠지만 궁극적으로 중국 정부 자체를 믿을게 안되어서 저도 걱정입니다. 가급적 중국과는 비지니스를 하지 않는게 좋을 듯 합니다. 비중을 줄이던지요..

대단하세요`~
대기업에 관한 여러 흐름을 어떻게 다 알고 계신지 위대해 보일 뿐입니다~^^
저도 풀보팅하고 갑니다~^^

별말씀을요 수박 겉핥기로만 쓴 글인걸요.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풀보팅도 고맙습니다^^

I usually just scroll through and press the vote buton, but this was a good read. Thanks for not wasting my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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