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여행- 달성 토성(예전 살았던 집의 흔적)

in #tripsteem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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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anguri 입니다.
추석에 본가에 가지를 못해서 지난 주말에 본가에 어머니를 뵈러 다녀왔습니다. 간 김에 예전 제가 살던 동네를 가 보았습니다. 어머니께서 항상 "니가 살았던 집이 허물어 지고 공원으러 바뀌었다." 라고 말씀 하셨지만 바로 옆에 있는 동네 인데도 가보지 못해서 작은 놈 데리고 사진기 들고 다녀 왔습니다.

제가 살았던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 입구 입니다. 사진 앞으로 보이는 곳이 대구 달성공원 아래에 있는 인동촌 시장이라는 곳입니다. 인동촌 시장이라는 유래는 인동 장씨들이 모여 살아서 그렇다고 하네요. 이 골목은 대구에서 아나고 골목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친구 집이었습니다. 집이 허물어 졌고 새로이 지어 놓았네요. 이 가족들도 이사를 가서 연락이 끊어진지 오래 입니다.

역시 친구 집입니다. 다 허물어 지고 대문 자리였다는 모양 틀 만 남아있었습니다. 옆에 태극기 꽂았던 자리도 보입니다.

제가 살았던 집입니다. 그 자리를 허물어서, 주변을 공원 화 하면서 정자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앞에 물을 먹을 수 있는 수도가 어머니 말씀으로는 저희 집 대문 입구 옆에 있었던 수도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렇게 높이 있었습니다. 이 집에서 어떻게 살게 되었고, 어린 시절이 어떠했는지는 예전에 한 번 포스팅 한 적이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지금 살고 계시는 본가는 여기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모으고 모아서 운 좋게 집을 한 채 사 놓으신 곳에 25년 전에 새로이 신축을 해서 지금도 살고 계십니다. 제가 이 동네에서 거의 20년을 넘게 살았습니다. 마지막에는 이 집이 화재가 나서 불에 다 탔습니다.

집이 있던 곳 담 벼락 위로 뒤로 올라 가는 길이 있었는데, (올라가면 지붕이 길보다 아래에 있었습니다)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올라가면 집들이 거의 이런 골목길에 있었습니다.

올라가면 달성 토성 담 벼락이 죽 이어 집니다. 그 둘레 길을 지금 개발 하고 있는 중입니다.

작은 놈 사진 한 장 찍었네요.

행사 안내 현수막도 붙어 있고요.

달성토성 으로 들어가는 서문 입구 입니다. 대구 분들은 지금도 달성 공원이라고 부를 것 입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는 달성 공원 담 벼락에 붙어 있는 리어카를 밟고 담치기를...^^


달성공원에 입구에 계셨던 아주 유명한 달성공원 거인입니다. 제가 국민학교 (초등학교) 다닐 때 계셨는데 표지판을 보니 키가 228cm 였다고 합니다.

달성토성 개발 진행상황 안내도 입니다.
주위 담 벼락을 다 허물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발에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일요일 아침 7시 10분쯤 거리 입니다. 인동촌 아나고 묵자 골목이라고 보이는 간판이 보이시죠? 처음 사진 12~3m 정도 뒤에 저 간판이 있습니다. 주말에 달성공원 정문에서 부터 이 곳까지 긴 장이 섭니다. 홍대 보다 사람이 더 많습니다. 저기 보이는 cu 에서 조금 더 가면 본가 건물이 있습니다.

달성 공원 그러니까 달성 토성 정문입니다.

정문에서 바라보는 사진 입니다. 왼쪽으로 약 2~300m 에 긴 난 장이 섭니다.

입구에서 들어서면 보이는 전경입니다. 이 공원이 달성공원이고 곧 달성 토성입니다. 대구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공원이고 토성이고 동물원 입니다. 동물을 일일히 찍지 않았네요. 아마 아시는 동물들은 다 있습니다. 그리고 민족시인 이상화 시비도 있습니다.

달성공원 안내도 입니다.

달성 공원 나와서 10분만 걸어서 가면 서문시장이고 또 10분만 걸어가면 계산 성당이고 그 주위로 근대화 골목이 시작합니다. 3.1 운동 길 그리고 가곡에 나오는 청라 언덕도 있습니다. 대구 근대화 골목투어를 찾아보시면 블로그 분들이 많이 포스팅 한 것을 보실 듯 합니다.

재가 살았던 동네라서 그런지 포스팅을 하니 재미있네요. 이렇게 또 추억 여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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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여행- 달성 토성(예전 살았던 집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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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박기 밀랍인형이 인상적이네요!
한 번 타보고 싶은 충동이...........

저도 타 봤네요.
어릴 때 정말 많이 한 놀이입니다.

사진찍고 돌아다니시면서 옛추억에 잠기셨겠네요 저도 어릴때 주변 가면 그때 추억이 생각나더라고요

네 마음먹고 다녔네요.
시간도 얼마 안 걸렸습니다.
다음 번에는 다 올라 가보려고 합니다.

어릴적 살던 집이 없어지고, 지금은 정자가 그 자리를 지키고 있군요!
어릴적 추억의 장소!! 한번씩 들려보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집이 없어져서 가봤습니다.
저 동네에는 아직도 옛날 모습을 한 집들에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독거노인님도 한 번 추억 여행을...

안녕하세요. @trips.teem입니다. 이상하게 예전에 살던 동네는 한번쯤 추억삼아 가게되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저 진짜 말뚝박기 하시는 줄알았어요 ㅋㅋㅋ) 앞으로도 좋은 여행기 많이 공유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덕분에 추억 여행 했습니다. ^^

아들과 어릴적 모습을 찾아가는 모습에서 그 시절 아련함과 약간 흥분한 듯한 모습이 글에서 느껴지네요.^^

스팀 고래의 꿈.jpg

딱 아련한 추억이 떠 올랐습니다.
골목 사이로 술래잡기도 하고, 구슬 치기 도 하고 했는데...

나름시스님도 일본에서 즐거운 여행 하셨잔아요. ㅋㅋ

달성공원이 크고 멋지네요~ 거인의 키가 228이었다니 굉장했네요 ㅎ
저도 디클릭 꾹 누르고 갑니다~^^

넵 고맙습니다.
공원이 아주 큽니다. 아마 개발이 다 되고 나면 멋진 공원이 될 듯합니다.
주변 마을과 연계를 한다고 하네요.

ㅎㅎ 저도 이사후에 혼자 아버지차끌고 가봤던 기억이나네요 ㅎㅎ @banguri 님의 추억여행 잘보고 갑니다

나이 먹으면 가끔 그런 생각이 나나 보죠? ㅋㅋ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어릴적 살았던 가기가 싫더라구요. 가난했던 그 시절이 정말 싫었던 모양입니다.
먹자 골목이 아니고 묵자 골목이네요. ㅎㅎㅎ 밥 묵자~~~~

롱다리님 저도 정말 싫어했던 추억 입니다.
사실 집에 들어가는 골목 입구부터 정말 들어가기 싫어 했습니다.
이유는 예전에 포스팅을 한 번 했네요. ㅋㅋ

시간이 좀 더 흐르면 꼭 한 번 찾아 가보세요.

사셨던 동네라서 과거 살았던 추억도 함께 글에서 느껴져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ㅎㅎ

즐겁게 읽으셨다니 고맙습니다.

저는 서울이 고향이지만 아버지의 고향이 김천이라 어렸을떄 대구는 몇번 가보았죠 ㅎㅎ. 직지사도 자주 가보았고.

알타이님 고향이 가끔 그립죠?

김천이 지금 혁신화도시라고 정말 개발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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