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아이와 함께 지혜의 숲에 다녀왔습니다.

in #tripsteem6 years ago (edited)

image

안녕하세요. 그래도널입니다.
지난 주 일요일 주말을 맞이하여 좋은날씨를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워 아내의 제안으로 파주에 위치한 출판도시를 다녀왔습니다.

파주 출판도시는 출판업 관련 회사들이 옹기종기모여서 거대한 단지를 만든 수도권의 여행지 중 한곳입니다.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셔서 주차하기가 좀 어렵더라구요. 지혜의 숲에서 조금 멀찍이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내렸더니 푸르른 나무들이 저희를 반겨 주었습니다.


지혜의 숲으로 가는길에 보니 부모님들이라면 알법한 마법천자문 캐릭터가 동상으로 서있네요. 저희 아이들은 아직 관심이 없어서 패스 했지만요 ㅎ


가는길에 발길을 멈추게 한 담쟁이 덩굴입니다.
다들 푸르른데 혼자만 단풍이 들었네요.^^
색감도 이쁘고 해서 지나다니는 분들 다들 사진 찍느라 걸음을 멈추시더라구요.

지혜의 숲에 도착하자마자 달려나가는 2호... 어... 어디가냐!!!!


지혜의 숲에는 활자의 숲도 별도로 있습니다.
아마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에서 방송되었던것 같은데 멀리서 봐도 활자가 쌓인 모습이 신기해 보였습니다.


매시간마다 체험할 수 있는 인원도 제한되어 있고 입장료도 따로 있네요.
입장료는 3천원, 체험비 7천원 입니다.


옛날에는 저런 활자를 뽑아서 인쇄용 활자를 만들고 찍어냈다고 하는 군요.


자신의 이름을 찾아서 책갈피에 이름을 찍으면 되는데 1호의 눈이 매와 같이 빛나네요.


지혜의 숲을 지키는 멍멍이 입니다. 중간 중간 이런 조형물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라 합니다.



1호는 아빠가 원하는 대로 곰돌이 포즈~


2호는 호다다닥... 아 좀 거기 서라 이녀석아




3층에 위치한 헤세 카페
가는길이 너무 이뻐서 찍었는데 마치 비밀의 정원에 가는 느낌입니다.

여기에 위치한 하나 하나가 다 아름답게 보이는게
아무래도 마법의 가을이 온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지혜의 숲 2층으로 가는 계단도 사진찍기에는 최적입니다.


2층에서 신난 아이들 ... 정말 넓고도 넓습니다.


지혜의 숲 2층에 위치한 아름다운 가게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득템을 해서 매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옛날 애니메이션 DVD를 구했거든요 ㅎㅎ)



한참을 돌다가 지혜의 숲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거대한 도서관이네요. 말 그대로 지혜의 숲이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질정도로 책이 많습니다.

오히려 내가 볼만한 책을 찾다가 숲에서 길을 잊어버릴거 같은 웅장함이네요.

책에 관심없는 2호 덕에 다시금 2층에 올라가서 물이 사라진 연못(?)에서 따스한 햇빛을 받으며 쉬었습니다. 1호와 아내는 여전히 숲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지만요.

오랜만에 다시 찾은 출판도시는 책을 좋아하지 않으시더라도 한번쯤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저물어 가는 가을의 끝자락에서 책내음을 맡는 이색적인 경험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경기도 파주시 교하동 회동길 지혜의 숲

관련 링크
http://forestofwisdom.or.kr/


[육아일기]아이와 함께 지혜의 숲에 다녀왔습니다.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image

Sort:  

'지혜의 숲'에서 아이들의 꿈도 지혀도 무럭무럭 자라날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찾기에 너무 좋은 곳 같습니다^^

예전에 올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요새는 엄청 많더라구요...

행복한 시간 되셨을 것 같아요 우와 ~~~ !!

네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마법천자문 동상이 반겨주니 저희 아이가 좋아하겠네요 ^-^

저희아이는 아직...ㅎㅎ
다른 동상들도 있는데 곳곳에 숨겨져있어요 ㅎㅎ

저도 여기찜해놨어요~
잘봤습니다~~

애기들이 이뻐요~

꼭 시간내서 가보세요 ^^

ㅎㅎ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들이 곳곳에 있네요 좋은 시간이었을것 같습니다

네 날씨도 좋고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와우~ 지혜의 숲이라니~

이름 잘 지었네요~

아이들에게 정말 유익한 곳이겠어요~

네 자주 가서 책과 친하게 지낼수 있게 해주려구요 ㅎㅎ

활자의 숲도 있군요!! 출판단지가 집에서 그리 멀지 않기도 하고, 전공이 그 쪽이었어서 자주 갈 줄 알았는데, 막상 한 두번 가봤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잘 몰라요 ㅎㅎㅎ 의외로 볼 게 많다고 들었습니다.

네 열심히 돌아다녔는데도 1/3 밖에 못봤어요 ㅜㅜ

가끔 출판단지에 갔었는데 요런데도 있었군요
저희는 맨날 책많은 카페에서 놀았거든요

다음에는 카페도 방문해보려구요 ㅎㅎ 아직 둘째가 도서관은 힘든가싶더라구요 ㅠㅠ

아이들과 가면 책은 많이 못 보겠지만, 산책만 하기에도 괜찮은 공간 같네요. 저도 애들이랑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코스모스도 흐드러지게 피었더라구요 ~ ^^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4
BTC 63815.31
ETH 3124.40
USDT 1.00
SBD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