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시고기의 국내 여행기 ] 진주 유등축제 즐기기 두번째 이야기

오후 6시간 되면 일제히 유등에 불이 들어옵니다.
낮과는 조금, 아니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유등축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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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온 친구들일까요?
축제장에서 꼭 볼수있는 모습인것 같습니다.
신나게 흔들어되는 모습에 절로 흥이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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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남강쪽으로 가봅니다.
낮에는 그다지 흥미롭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밤에는 사진찍는 사람들로 붐비는 장소가 됩니다.
여기는 이솝우화를 배경으로 만들어 놓은 테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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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봐뒀던 유등띄우기 체험장으로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등을 띄우기 위해 이곳을 찾았는데요.
만들어 놓은 유등에 소원을 적어 남강에 띄워 보낼수도 있구요, 아니면 직접 유등을 만들어 보는 체험도 하시고
다 되면 초를 받아 남강에 띄워 보내셔도 된답니다. 가격은 3,000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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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열심히 유등을 만들어 봅니다.
테이프로 붙이는 형식이라 그리 어렵지는 않아요.
엄마, 아빠 그리고 아들 각자의 소원을 적어 유등에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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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행사장 앞에 있는 대형 호랑이 유등이 있는 곳으로 가면 불을 붙여 준답니다.
아, 유등이지만 이건 초를 이용한 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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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끼리 친구들끼리 가족들끼리 많은 사람들이 저희처럼 소원을 비는 유등을 띄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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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다소 칙칙해 보였던 등터널이 밤이 되니 붉은 터널로 바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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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처음으로 수동렌즈를 사용했는데 아직 사용법이 서툴러 밤에 찍은 사진들이 대부분 실.패.작이었습니다.
몇장 건진 사진이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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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공연장입니다.
7시부터 시작하는데 아이돌 그룹이 초대되어 왔답니다.
아직 정식 데뷔는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름은 걸그룹 하이디에요.
지금도 활동하는 그룹인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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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에서 오신 분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사람이 하나의 인형을 조정한답니다.
막대기로 연결된 손과 다리를 움직여 실제 움직이는 것처럼 움직여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는것 같네요.
함께 사진도 찍고 한마디로 굿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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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도 축제장 단골손님이죠.
같은 분인지는 아리까리하지만 엄청 몇번 봤던것 같습니다.
인디언 전통악기를 연주해 주시는데 소리가 끝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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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용모양 유등입니다.
용위에는 관음보살님께서 타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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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끝에는 캐릭터 유등이 있는 광장이 있답니다.
베트맨은 색깔이 검은색이라 사진을 찍어도 흑백처럼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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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빛나는 남강의 모습을 끝으로 축제장을 빠져나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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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괜찮았던 유등축제였습니다.
하일라이트는 밤이라 낮에는 그다지 사람들이 많지 않구요, 그리고 유료화된 영향도 있었겠지요?
좀 더 멋진 사진들을 못남긴게 못내 아쉬울 뿐이네요.

가족들과 함께 진주 유등축제 어떠세요?
유등축제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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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고기의 국내 여행기 ] 진주 유등축제 즐기기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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