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시고기의 태국 여행기 ] 색다른 경험...매끌렁 위험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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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뚜는 1시간 20여분을 달려 저를 낯선 위치에 내려줍니다.

말이 안통해서 중간중간에 구글 네비를 켜서 확인하곤 했는데 그래도 막상 내리니 어리둥절...

곧 정신을 차리고 구글 재확인...

아하~ 바로 길 건너편 차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가야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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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여기도 시장이더군요.

지금은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시장같은 모습이 아니지만 4시쯤되면 많은 노점상들이 거리를 점령해서

제법 시장다운 모습으로 바뀐답니다. 실제 매끌렁 기찻길시장보다는 규모가 훨씬 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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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기찻길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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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끌렁 스테이션이란 표지가 보이는군요.

표지판 뒤에는 식당가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는데 대부분 패키지로 여행오신 분들로 보였습니다.

식당쪽으로 200~300미터만 가면 열차 종착지가 나옵니다.

거긴 나중에 한번 가보기로 하고 전 표지판을 등지고 반대로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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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매끌렁 위험한 시장을 구경하겠습니다.

진짜 철로를 중심으로 양쪽에 빼곡하게 장이 서있습니다.

철길위로만 다녀야 하기에 반대편에서 단체로 오는 관광객을 만나면 길이 정체되기까지 합니다.^^;;

파는 물건들을 보면 관광객을 위한것보다는 현지에서 직접 거래되는 생필품 위주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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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가장 신기한 생선들이죠.

왜 이렇게 머리를 다 꺾어뒀을까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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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 열매를 말려서 만든 과잔데 이걸 관광객들이 많이 사갑니다.

특히 중국사람들 싹쓸이 해가더군요.^^;;

저같은 배낭여행객들에겐 오히려 짐만 되는거라 맛보기로 주는것만 먹고 얼른 자리를 피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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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시장은 그리 길지가 않습니다.

시장끝에 나와서 혹시나 하고 더 갔지만 역시나 아무것도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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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카페가 있어 땀이나 식히려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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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기에 기차 시간표가 있더군요.

하루에 4번 왕복을 하더군요.

14:30 들어오는 기차를 보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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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망고쉐이크를 한잔 시켰습니다.

시원~합니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하네요.

기차가 들어올 시간도 많이 남았고해서 여기서 망고쉐이크 한잔을 먹으면서 시간 때우기 작전에 들어갑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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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장으로 들어가서 괜찮은 곳에 자리를 잡고 기차가 들어오길 기다렸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근데 왜 기차가 안오는거임? 시간이 지났는데...

확성기를 통해 뭐라뭐라 방송이 나오는데 뭔 말인지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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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많이 파셨어유?

왜 기차가 안와유?

알고보니 연착이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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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기다렸네요.

이제 기차가 오려고 하나 봅니다.

방송이 나오니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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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시장이 이렇게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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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차가 반대쪽에서 오네요.

방향이 무슨 상관 있겠습니까? 보기만 하면 됐지.ㅋㅋㅋ

암튼 목숨걸고 찍었습니다.

생각보다 기차랑 건물사이 공간이 넓지가 않더군요.

사진찍으면서 하늘나라 구경갈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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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매끌렁 위험한 시장 자유여행을 마치고 다시 수쿰빗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돌아갈때는 어디서 버스를 타지?

순간 걱정이 슬슬 되기 시작하는군요.

그래도 잘 봤으니 저는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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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고기의 태국 여행기 ] 색다른경험...매끌렁 위험한 시장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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