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학교 성 메리성당에서...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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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학교를 방문하던 날이었습니다. 2015년 7월3일이었는데 여름이었지만 그렇게 덥지 않았던 날이었답니다.

교회인지 성당인지 구분이 잘안가는 건물이 보였습니다. 구분이 안간 이유는 워낙에 개신교회들도 석조건물이 많아서 막연히 건물만봐서는 그게 뭔지 확신이 안가거든요. 그냥 분위기상 성당같지만 성공회도 있고 해서 한번 들려보자라는 마음으로 다가갔습니다.

성메리성당(Church of St. Mary)입니다. Dominican Friars 도미니코 수도회라고 되어있습니다. 도미니코수도회는1206년 스페인의 사제 성 도미니코(도밍고 데 구스만)에 의해 설립되어 1216년에 교황 호노리오 3세로부터 인가를 받은 로마 가톨릭교회 소속 그리스도교 수도회라고 합니다.

초창기에는 청빈을 중요시하여 탁발 수도사로서 생활했기 때문에 거지 수도회, 탁발 수도회 등의 별칭을 가지고 있었다는군요. 엄격한 생활과 학문 연구, 설교, 교육 등에 힘써왔으며 작은 형제회와 함께 주요한 수도회라고 합니다.

성당입구입니다. 처음 이건물을 봤을때 예일대학교의 하나의 단과대학 건물인줄 알았거든요. 워낙에 석조건물로 학교를 지어놓아서 이곳도 예일대학교와 관련이 되어있는줄 알았답니다. 자세히보니 성당 혹은 교회였음을 알았고요.

성당내부입니다. 느낌이 약간 바실리카 같았답니다. 성당안에 들어와서 조금 놀랐다라고 해야 할까요. 의아해했던 모습들이 있었는데 이곳에 있는 사람들이 예일대학교하고는 전혀 상관없어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는 겁니다. 예일대학교 안에 있는 성당이라 이학교 학생들이 많이 보일줄 알았거든요. 물론 겉모습으로 뭐라 판단하긴 그렇지만 느껴지는것들이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일일이 너 예일대 다니냐?고 묻기도 애매했었고요.

미사를 마치고 교인들이 퇴장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4일 모이는데 미사와 고해성사를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개신교와 달리 천주교는 고백성사(고해성사)를 하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가 봅니다. 제가 천주교인이 아니라서요.

성메리성당이 예일대 안에 있지만 예일대학교와 크게 관련이 없어보였습니다. 그건 아마도 예일대학교가 천주교 관련학교가 아닌 개신교의 신학교로 시작이 되었기에 종합대학이 되고 신학교의 비중이 줄어들었지만 없어진것은 아니기에 천주교하고는 거리가 있어보였습니다. 실제로는 그러지 않을수도 있겠지만요.

스테인드글라스는 천주교의 문화이지만 뭐랄까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고 해야할까요. 성경이 사제들에게만 주어졌던 시절 이곳을 찾아온 서민들에게 그림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는 역할을 했던것이 스테인드 글라스였으니까요. 개신교는 애초부터 성경이 서민들에게까지 주어졌으니 이런쪽의 문화는 발달하지 않았는데 간혹 있어도 별상관은 없을듯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행지 정보
● 5 Hillhouse Avenue, 뉴헤이븐 코네티컷 미국

관련 링크
http://www.stmarysnewhaven.org


예일대학교 성 메리성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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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성당에 가면 스태인그라스가 좋더라구요.

그래요. 스테인드 글라스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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