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 부인병 치료로 쓰이는 구절초

in #tripsteem6 years ago (edited)

꽃을 사랑하는 미스티 @misty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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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두 여동생들과 정읍 옥정호 구절초 축제에 다녀온 적이 있었다.
커다란 소나무 아래 눈처럼 희게 피어 있는 구절초는 장관이었다.
은은한 향기에 취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다.

구절초를 들국화라 부르는데 들국화라는 명칭은 감국, 산국, 쑥부쟁이, 개미취 등의 들에 피는 국화과 식물들을 총칭하는 말이라고 한다.
그러니 들국화라는 식물은 하나가 아니므로 결국은 없는 셈이다.

구절초라는 이름은 음력 9월 9일, 꽃과 줄기를 잘라 부인병 치료와 예방을 위한 약재로 썼다고 하여 붙여지게 된 이름이라고 한다.

구절초는 번식력이 대단히 강한 식물로 全草를 九折草(구절초)라 하며 약용하며, 溫中(온중), 調經(조경), 消化(소화)의 효능이 있고, 월경불순, 불임증, 胃冷(위냉), 소화불량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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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White-lobe Korean dendranthema

∙ 분류: 초롱꽃목>국화과>산국속
∙ 학명: Dendranthema zawadskii var. latilobum(Maxim.) Kitam.
∙ 꽃말: 가을 여인
국립수목원/구절초


  • 무식한 놈 / 안도현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하지 못하는 너하고
이 들길 여태 걸어왔다니

나여, 나는 지금부터 너하고 絶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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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녀온 적 있는데 정말 장관이였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이런 곳를 오는구나 싶었어요
축제 바로 전날이라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그러셨군요~~
언제 또 가고 싶어요~
너무 좋아서요~

여행글 올리는데 오류로 글이 두 번 올라가서 땜빵으로 정신없이 썼네요 ㅎㅎ

가까운곳에 있으면 가보고 싶네요.
참 멋있어요. 이렇게 많은 구절초.. 축제도 있다는것을 처음 알았어요 ^^

멀어서 아쉽군요~
우리나라엔 별 축제가 다 있나 봅니다~
저도 친구한테서 구절초 축제 얘길 듣고 동생들이랑 간건데 정말 좋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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