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 레드 카펫의 도시, 칸/France

in #tripsteem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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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미스티 @mistytruth


엑상프로방스를 떠나 1시간 40분 정도를 달려 도착한 도시는 칸이었다.
비가 오락가락해서 우산을 들고 차에서 내렸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종려나무가 늘어선 그루아제트 산책로였는데 종려나무는 칸의 상징이자, 칸영화제의 로고이기도 하다.


엑상프로방스에서 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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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화가들이 그루아제트 산책로 주변에서 자신의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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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 국제영화제의 로고인 종려나무잎이 거리 곳곳에 새겨져 있다.


칸에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영화제'가 열린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는 바, 본능적으로 칸영화제가 열리는 국제회의장 쪽으로 걷다 보니 서서히 레드카펫이 깔린 국제회의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해마다 5월이면 칸에서는 2주 동안 칸영화제가 열리고 세계적으로 알려진 많은 배우들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관심이 쏟아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지게 된다.
칸영화제는 이탈리아 파시스트에 의해 정치색이 강화되었던 ‘베니스영화제’에 대항하는 의미로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었던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하며, 1939년 개최하려고 하였으나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여 결국 종전 후인 1946년 정식으로 시작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칸영화제가 열리는 국제회의장으로 오르는 계단에는 레드카펫이 깔려 있어서 유명배우 코스프레를 하며 사진을 찍어볼까 하다가 겸연쩍어 내 스타일대로 사진을 찍고 핸드프린팅이 깔린 거리로 향했다.
영화제가 열리는 도시답게 유명배우들의 핸드프린팅이 거리의 한 모퉁이를 장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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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5월이면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국제회의장에서는 1년에 300일 이상 각종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칸 영화제가 열릴 때는 레드 카펫을 더 길게 연장해서 깔고 그 주변으로 임시 지붕과 벽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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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핸드프린팅


프랑스 남동쪽 프로방스 알프코트다쥐르 주에 있는 칸은 중세까지만 해도 작은 마을에 불과했으나 19세기 말, 귀족들이 별장을 지으면서 고급 휴양지가 되었고, 특히 해안을 따라 펼쳐진 크루아제트 산책로와 해수욕장, 그리고 겨울에도 기온이 10도 안팎이어서 휴양지로서 인기가 많다고 한다.

발걸음을 옮겨 산책로 주변의 종려나무 그늘을 지나 탁 트인 바다와 해수욕장이 펼쳐지는 바닷가로 향했다.
모래사장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여유로움이 부럽게 느껴졌다.
한편에선 해안에 무수히 정박하고 있는 고급스런 요트들과 관람차가 어우러져 잊지 못할 칸만의 독특한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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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편으로 보이는 크루아제트 산책로 Promenade de la Crois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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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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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해변의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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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을 떠나는 차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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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 프랑스 칸



#330. 레드 카펫의 도시, 칸/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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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언젠간 칸에 가보고 싶었는데 이런 모습이군요. 날씨가 예술이네요 :D

막 도착했을 땐 비가 조금 내렸어요~
차츰 개어서 다행이었죠~
유럽은 날씨만 좋으면 어디든 그림같아요~^^

길에 그려진 종려나무 잎모양이 참 예뻐요.
미세먼지로 공기가 정말 안좋아요.
미세먼지 없는 곳으로 잠시 떠나고 싶어요~~

그러게요~
저 어렸을 적엔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예요~
이렇게 미세먼지 많은 대기 속에 살 줄이야~

말로만 듣던 칸~~~ ㅎㅎ
거리에 종려나무 잎이 새겨진게 이색적이긴 하네요!!
직접 가볼수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사진으로 나마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열렬히 원하고 가고자 하면 가게 된다는 걸 믿습니다~^^

위치를 첨부해주시니 어디쯤인지 아니까 더 좋은듯해요..ㅋㅋㅋ
아!! 너무 너무좋아보이네요..

보클꾹!!

아, 그래요?
지도 넣은 보람이 있네요~
지도 보면 스페인 북부가 프랑스 남부랑 거의 위도가 같더라구요~
고맙습니다~^^

경치 예술입니다. 그런데 주차하기가 좀 빡세 보이네요 ㅠㅠ

저는 패키지로 가니 그런 걱정은 안해봤네요~
여행 전에 정보를 알고 가는 게 좋을 것 같긴 해요~^^

칸이 해안 도시인지 처음 알았어요..ㅎㅎ
이런데선 러브씬이라도 함 찍어야 되는거 아니었나요...??

저도 칸이 해안에 있는 걸 가보고서야 알았네요~ ㅎㅎ
러브씬을 찍기엔 배우들 인물이 좀 ... ㅋㅋㅋ

선물같은 또 하루가 밝았네요.
멋진 날 되셔요~^^

안녕하세요. @trips.teem입니다. 레드카펫을 직접 밟으신건가요!!!(너무 부럽습니다.!) 지중해 해변이라 그런지 구름이 좀 있는데도 이상하게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앞으로도 멋진 곳 많이 많이 소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날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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