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 스위스의 경제, 문화도시 취리히/Switzerland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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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미스티 @mistytruth


  • 취리히에 도착해서 프라우뮌스터 교회로 가던 중 보았던 풍경들

높이 솟은 두 건물 중 왼쪽은 프라우뮌스터 교회, 오른쪽은 성베드로교회이다. 이외에 그로스뮌스터교회와 예언자의교회(프레디거키르헤 Predigerkirche)를 취리히의 4대교회라 한다. 이 들 교회는 취리히의 스카이라인에 크게 한 몫하고 있다.



취리히Zurich는 아름다운 호수를 품고 있는 도시이자 프라우뮌스터 교회와 그로스 뮌스터 교회로 유명한 도시이다.

취리히에 도착하자 호수가 우리를 반겨주었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프라우뮌스터 교회였다.
이 교회는 역사적으로 취리히의 문화 번영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하는데, 853년에 수녀원으로 지었던 것을 수도원으로 사용하다가 현재는 교회로 사용하고 있다.

건물의 내부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가대석과 높은 아치형의 복도, 취리히에서 가장 큰 오르간과 더불어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가 있는데 특히 성가대석 정면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샤갈의 작품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 스테인드글라스를 보기 위해 찾는다고 하지만 촬영은 금지되어 있었다.


  • 프라우뮌스터 교회

교회 안에 들어서자 마자 찍었던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 이후로는 사진촬영금지.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 사진을 따로 전시해 놓고 있어서 찍은 사진.


프라우뮌스터 교회를 나와 리마트강을 가로지른 뮌스터교橋를 걸어 건너편으로 이동하니 그로스 뮌스터 교회가 우릴 반겨준다.

그로스 뮌스터 교회는 거의 100년에 걸쳐 건축된 스위스 최대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으로 카를 대제의 명으로 짓게 되었으며, 교회 내부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으나 건물 외부에 한 손에는 성경, 다른 손에는 검을 쥐고 있는 츠빙글리의 동상이 있어 약간은 섬뜩한 느낌이 들긴 했으나 종교개혁에 대한 그의 신념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는 그로스 뮌스터 교회가 개신교회로 바뀐 후 초대 목사로 부임하여 임종 때까지 이곳에서 설교를 하며 종교개혁에 앞장섰다고 하는데 이러한 이유로 '종교개혁의 어머니 교회'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탑 정상에는 작은 전망대가 있어 아름다운 취리히 전경을 바라볼 수도 있다고 한다.


프라우뮌스터 교회쪽에서 본 그로스뮌스터교회. 두 교회는 뮌스터교를 사이에 두고 가까운 거리에 있다.


뮌스터교 아래에는 리마트강이 흐르고 있다.


츠빙글리의 동상



한 손에는 성경, 다른 손에는 검을 쥐고 있는 츠빙글리의 동상에서는 그의 신념이 느껴진다.



교회 뒷마당에 있는 그로스뮌스터 교회 모형.


  • 그로스뮌스터 교회를 뒤로 하고


취리히는 1351년 공식적으로 스위스 연방에 가입한 첫 도시이며, 현재는 세계 금융의 중심지라 할 만큼 세계적인 금융기관이 유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스위스의 주요 상업적 문화적 중심지로서 스위스의 문화 수도로 불린다.
참고로 국제 축구 연맹(FIFA)의 본부가 취리히에 있으며, 스위스의 수도는 베른이다.

취리히는 우리의 마지막 여행지였는데 곳곳에서 한창 공사를 하고 있어 약간은 부산스러운 느낌을 받긴 했지만 다시 취리히를 찾는 행운이 주어진다면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특히 취리히의 야경을 담아내고 싶다.

마드리드에 도착하여 시작된 미소국美小國여행은 취리히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 리마트강과 연결된 취리히 호수가 잘 보이는 곳으로 이동하며~

취리히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육교의 그래피티






*** 더 많은 미소국 포스팅은 아래에***




여행지 정보
● 스위스 취리히



#335. 스위스의 경제, 문화도시 취리히/Switz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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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취리히 너무 아름다운 도시군요!!
스위스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중 한곳인데....ㅎㅎ

가보고 싶으면 가야죠~ ㅎㅎㅎ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안정된데다가 자연이 아름다운 살기좋은 나라인 것 같습니다~^^

여유가 느껴집니다 역시 스위스.

고맙습니다.
여러 면에서 한 번쯤 살아보고싶은 스위스입니다~^^

취리히는 공항만 갔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네요. ^^

공항이 커서 경유하는 경우도 많을 것 같습니다~^^

온통 고풍스럽네요.. 취리히가 물의 도시였군요..

취리히호수가 있어서요~
구도심으론 리마트강이 흐르고 있구요.
물이 풍부하니 살기좋은 곳 맞겠죠~^^

안녕하세요. @trips.teem입니다. 와!!!! 취히히네요~!!!! 저기 ..진짜 백조가 있는 건가요???와.... 앞으로도 좋은 여행지 많이 많이 소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날 되셔요~^^

제가 제일 가보고싶은 나라가 스위스랑 스페인이었는데..ㅋㅋㅋ
완전 멋진곳이네요

기회되면 꼭 가보세요~
절대로 후회는 하지 않을 거예요~^^

미스티님 포스팅만 보아도 세계여행하는 기분입니다^^

부족함이 많은 글이라는 걸 제가 잘 압니다~
그래도 이렇게 읽어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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