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맛집] 반미 샌드위치의 맛집. 반미프엉을 만나다.

in #tripsteem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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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저서지역인 다낭 맛집 중 하나!
반미프엉을 소개합니다.
어반플러스 다낭도 많이 사랑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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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사랑해주시구요^^




반미 프엉

Bánh mì Phượ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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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의 대표 반미 가게.

다시 찾은 호이안은 비가 반복하는 좋지 않는 날씨였다.
이런 날엔 뜨끈한 쌀국수부터 한 입 먹어야겠다싶어서 포슈아를 찾았는데 어찌나 한국사람들이 많은지.. 기다릴 장소는 없고 비는 오고.. 일단 포기하고 재빨리 발길을 돌려 가까운 맛집인 반미 프엉으로 향했다. 여기라도 별 수 있나. 사람이 많은건 마찬가지다. 내부는 당연히 가득찼고 주문을 하는 여행객들으로 이미 카운터쪽도 빈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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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떻게 해.

여기서도 돌아가긴 아쉽고, 먹긴 먹어야지. 여행객 틈 사이로 들어와 재빨리 주문에 성공했다. 때마침 식사를 마치고 나온 여행객의 자리를 차지하곤 반미의 제작과정을 지켜보았다. 주문이 워낙 많이 밀려 기다리는 사람의 마음을 아는지 직원들은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미안한 표정을 내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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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넓은 규모

반미프엉 같은 경우는 반미가게 치고는 2층 공간이 있을만큼 꽤나 큰 규모다. 일반 현지식 소규모 식당정도는 된다. 흔히 베트남의 반미는 이런 가게보다는 노점에서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조금은 비위생적인 것처럼 보이는 바로 그 빵이 정확하다. 현지인들은 맛있게 먹지만 여행자들은 아무래도 반미프엉과 같은 맛집으로 인정한 식당을 선호하는 게 어쩌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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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나트랑에 살고 있는 교민의 말이 문득 떠올랐다.

"길가에 파는 것이 맛있어요. 재료는 별거 없지만 살다보니 이런 간단한 빵이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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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다 드디어 나온 반미.

바삭한 바게트빵 속으로 빼곡히 찬 고기와 야채 재료는 육안으로 보아도 맛스러워 보였다. 비는 오지.. 배는 고프지.. 사진을 찍기 무섭게 한 입 냉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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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없을리 없다.
느끼하지도 않고, 비리지도 않다. 맵지도 않고 달지도 않다. 맛의 밸런스가 딱. 좋다.
그래도 콜라는 필요했다.
뭐랄까.
이런 빵의 마무리는 항상 콜라로 끝을 봐야 속이 개운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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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기준은 고기도 고기지만 야채의 신선함이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성인 남자의 손 한뼘보다 큰 사이즈지만 1개반 정도는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더 다양한 음식을 보고, 맛보고 느껴야 한다. 어쩌면 의무적인지도 모른다.



반미프엉은 서울 연남동에도 오픈했답니다!

이젠 서울에서 반미프엉을 만나보세요:)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길 20





[호이안맛집] 반미 샌드위치의 맛집. 반미프엉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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