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지 편안히 쉴 수 있는 도심 속 천년 고찰, 약사사

in #tripsteem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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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산 둘레길을 걷다보면 도심 속 천년고찰 약사사가 걷는이를 부릅니다. 저도 그렇게 이끌려 경내로 들어갔네요. 오늘은 언제든지 편안히 쉴 수 있는 도심 속 천년 고찰 "약사사" 소개합니다.

약사사를 찾아가는 방법입니다.

지하철은 5호선 방화역 3번출구에서 걷거나 셔틀버스 이용하면 됩니다. 셔틀버스 운행시간은 이곳 누리집 참고하세요. 참고로 저는 5호선 개화산역에서 둘레길을 이용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이제 약사사로 이동합니다.
이곳을 본격 소개하기 전에 조선 후기 화가로 이름 높은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이 그린 개화산과 절, 주변 풍경과 경교명승첩에 그려진 개화산과 약사사를 먼저 소개합니다. 옛날 옛적으로 타임머신 타고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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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약사사 누리집

아마도 위 그림을 위한 뷰 위치는 한강인 것 같습니다.

다음은 약사사에 대해 소개합니다.
경내입구에는 이곳을 소개하는 안내문이 있는데요. 그 전문을 옮겼습니다. <아래사진>은 대웅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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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사
소재지 : 서울시 강서구 금낭화로17길 261

약사사는 개화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이다. 경내에는 고려 후기 삼층석탑과 석불이 있어서 적어도 고려 후기에는 창건되었다고 유추된다. 1486년(성종 17년)에 완성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이 절이 주룡산에 있다고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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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7년에 이르러 송인명(宋寅明)이 개화사(開花寺)에서 공부하고 재상이 되어 그 인연으로 절을 중수하였고, 순조 이후에는 약사사(藥師寺)로 개칭하였다. 1827년 송숙옥(宋叔玉)이 쓴《개화산약사암중건기(開花山藥師庵重建記)》에 의하면 '약사암'이라 하고 삼한고찰(三韓古刹)로 표기하였다. 조선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은 개화사라는 제목으로 사찰과 주변 풍경을 그리기도 하였다. 1911년에는 일제의 사찰령으로 약사암은 잠시 봉은사의 말사가 되었으나,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소속사찰이다. 1928 에는 원표스님이 약사전을 고쳐지었다. 1984년 설호스님이 다시 고쳐지었으며, 1988년 요사채와 범종각을 신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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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에 봉안 되어 있는 석불은 영험이 있어 지극정성으로 기도를 올리면 병이 치유되고 소원을 성취한다고 하여 향화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음은 경내에 있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9호 <3층석탑> 입니다. 이 또한 앞에는 안내문이 있는데요. 그 전문을 옮겼습니다. 한자 한자 읽다보니 마치 고려시대로 돌아간 느낌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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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사 삼층석탑 Three Storied Stone Pagoda of Yaksasa Temple

지정번호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9호 / 시대 : 고려 말~조선 초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강서구 개화동 332-1번지

이 탑은 원래 약사사 석불 입상이 모셔져 있던 금당 바로 앞에 서 있던 삼층석탑으로 약사사의 역사를 보여주기도 한다. 개화산 중턱에 있는 이 탑은 한강을 내려다보면서 서 있는데 그 모습이 투박한듯하면서도 날렵하다. 이 석탑은 일층 기단과 삼층 탑신으로 구성된 독특한 형식이다. 석탑의 받침부(基壇部)에는 사각형 지대석 위에 큼직한 사각형 기단과 판석으로 된 갑석이 놓여 있다. 다소 육중한 기단 위에는 갓기둥(隅柱)이 있는 1층 탑신과 큼직하고 가파른 지붕돌(屋蓋石)이 놓여 있고, 다시 2-3층 탑신과 지붕돌이 올려 있다. 탑의 몸체부(塔身部)는 투박한 받침부에 비해서 날렵한 모양이다. 이 석탑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 석탑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동시에 당시의 희귀한 석탑의 예로 그 가치가 크다.

다음은 <석불입상 (藥師寺 石佛立像)>입니다.

이것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위치는 대웅전 내부에 봉안되어 있는데요. 머리에 둥근 돌로 된 갓을 쓰고 있습니다. 갓 밑에 남아있는 글에 의지하여 조성된 시기를 조선 초기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이와 비슷한 유형의 불상을 이해하는데 하나의 기준이 되고 있다. "라고 이곳 누리집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떠세요..
역사 공부 한번 멋지게 한 것 같지 않으세요. ㅋㅋㅋ

이제 이곳 약사사 소개를 마쳐야 되겠네요.

이 고찰은 방화역 등 도심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개화산둘레길을 산책하면서 방문하면 좋겠습니다. 이곳은 조용하고 역사가 살아 있는 산사로 방문객이 가진 스트레스는 역사가 안고 갈 것 같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2동 금낭화로17길 개화산 약사사



언제든지 편안히 쉴 수 있는 도심 속 천년 고찰, 약사사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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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생각난게 우리나라 절이 몇개 나 있을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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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가까이 있네요~

강서구에 있군요. 가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그마한 절이네요 ~겨울이라 더 한적해보입니다 보클꾸욱~

개화산에 이런 사찰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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