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구석구석] 안양천 벚꽃, 그리고 그곳에서 송어떼를 봤다.

in #tripsteem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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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은 의왕시 왕곡동의 백운산 서쪽에서 발원하여 군포시 · 안양시 · 광명시와 서울특별시 금천구 · 구로구 · 양천구 · 영등포구 등을 지나 성산대교 서쪽에서 한강에 합류하는 하천인데요. 이 뚝방길 양쪽에 벚나무가 있어 이 맘때는 많은 상춘객들이 다녀가지요.

오늘도 이곳에는 꽤 많은 상춘객들이 봄꽃을 즐기더군요. 저도 가족과 함께 아래처럼 한바퀴 돌았습니다.

벚꽃이 활짝 만개했더군요.
만개한 이 꽃만큼 상춘객들의 웃음도 크게 들리더군요.

하늘이 잿빛이라 아쉬웠어요. 파란하늘이면 벚꽃이 더 이쁘게 나왔을텐데 말이죠..

벚꽃에 좀더 가까이 가봤습니다.

이렇게 벚꽃터널길도 생겼어요.
여름되면 이 벚나무는 산책객들에게 그늘도 만들어주지요

오목교에서 바라본 안양천 뚝방의 벚꽃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안양천 목동교아래에서 송어떼를 봤어요.
산란을 위해 한강에서 이곳까지 올라온 것 같은데요.
와웅..정말 많더군요..

지식백과에는 송어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네요

송어는 5, 6월경에 하천을 올라오는 소하성 어류로서 8∼10월경에 하천 상류에서 산란을 한 다음에 죽어버린다. 부화된 치어는 1년 내지 2년간 하천에서 살다가 9, 10월에 바다로 내려간다. 모천회귀성을 지니고 있어서 바다에서 2, 3년 지낸 뒤 유어 때 살던 하천으로 되돌아간다. 산란기에는 떼를 지어 소하하므로 옛날부터 쉽게 잡혔을 것으로 여겨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송어 [松魚]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인터넷 블로그 등 기록을 찾아보니 지난해 이맘때도 이곳에 송어떼가 나타났다는 글들이 보이네요. 아마도 이 친구들은 2-3년전에 이곳에서 유어로 살던 애들인가봐요. 애석하게도 이들은 산란을 마치면 죽는다고 하네요.

4월이면 우리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봄꽃, 산란을 위해 하천 상류로 올라오는 송어떼 등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버린 하루였네요.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양천구 안양천로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6동 목동서로 목동교회(천주)



대한민국구석구석] 안양천 벚꽃, 그리고 그곳에서 송어떼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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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송어떼라니.. 신기하네요

산란을위해 매년 이맘때 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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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가 안양천까지 올라온건가요?
신기하네요~
벚꽃터널 걸으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산란을 위해 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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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까지 송어떼가 올라온다고는 생각을 못 해봤네요.
한번 가서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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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sh

독산동까지 이어지는 벚꽃길 참좋죠~^

그렇지요. 멋드러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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