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볼 게 없어 아쉬웠던 [몬테네그로]의 수도, 포드고리차(Podgo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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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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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지난 이야기

[코소보 - 알바니아 - 몬테네그로] 히치하이킹으로 이동하며 국경 넘기!

지난 편에서는 최대 무슬림 축제기간 때문에, 버스 마저 끊겨서 히치하이킹을 통해 코소보 프리즐런(Prizren)에서 알바니아 북부와 서북부를 거쳐, 몬테네그로의 수도인 포드고리차(Podgorica)까지 이동했던 이야기입니다. 히치하이킹은 역시나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잘 도착했습니다. 심지어 비가 오는 흐린 날씨여서 그렇지,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해버렸다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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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몬테네그로의 수도 포드고리차(Podgorica) 여행기입니다. 포드고리차는 여행자들이 그저 수도이기 때문에 잠시 들리는 도시 중에 하나인데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사실 볼 게 별로 없긴 없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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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고리차는 흠... 수도 같은 느낌이 그다지 들지 않았던 도시였어요. 뭐랄까 굉장히 한적한 신도시와 구도시로 나뉘어진 도시라고 해야할까요.

저희가 도착했을 땐 이미 동행인 체코친구 타마라의 오빠인 제임스와 그의 여자친구인 시셀리아가 아파트룸을 잡아두고는 기다리고 있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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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의 특징은 흠... 크로아티아가 기독교를 믿는다고 들었는데, 사실 여기서 말하는 기독교는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프로테스턴트는 아니고, 카톨릭 혹은 그리스정교와 가깝다고 생각해요. 알바니아와 그 동쪽 지역은 이슬람교와 오르타독스(정교회)를 믿는 것 같고요. 크로아티아 주변국, 몬테네그로는 특히 언어도 크로아티아와 거의 같고, 문화도 비슷한데 종교 분포도 비슷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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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리 볼 게 별로 없던 도시라서 조각상 따라하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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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는 까먹었는데, 대충 기억하기로는 서기관이었던 것 같아요. 한 쪽 손 위에 든 책이 법전인가 굉장히 중요한 책이었는데, 법과 평등? 이런 것을 뜻하였던 것 같기도 하고... 타마라가 설명해줬었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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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는데요. 분수의 조명이 이쁘긴 했습니다. 단지 그것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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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나가니 현지인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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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술집, 커피집, 레스토랑 등을 지나다니면서 발견한 게 있는데, 참 흥미로워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이것은 각설탕이었나 물수건이었나 무언가 들어있던 포장인데요. 도시바에서 이런 광고를 하더라고요. 이거 보면서 한국 기업들도 하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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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사진은 없지만, 맥주 500ml나 칵테일 한 잔이 1~3유로 했던 것 같아요. 참 싸더라고요 ㅎㅎㅎ 피자는 보통 1조각에 1유로밖에 안해서 좋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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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햄버거도 단돈 1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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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같은 탑도 있었는데, 그냥 텅빈 거리에 우둑커니 서 있습니다. 포드고리차는 무언가 소개할 만한게 정말 없네요 ㅠㅠ;;

다음 편에서는 몬테네그로의 옛 수도인 쎄틴예(Cetinje)를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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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Podgorica, 몬테네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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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볼 게 없어 아쉬웠던 [몬테네그로]의 수도, 포드고리차(Podgorica)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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