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steem]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을 가다。

in #tripsteem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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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애프터눈, 마사아키입니다.
오늘 트립스팀은 지난번 때이른 여름휴가 당시,
태백에 있는 누이네 머물때 들렸던 '황지연못'입니다.

우선, 황지연못에 대해 알아봅니다.

황지연못 :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낙동강 발원지

유로연장 510.36㎞인 낙동강의 발원지이다. 《동국여지승람》《척주지(陟州誌))》《대동지지》 등의 옛 문헌에서 낙동강의 근원지라고 밝힌 곳이다. 처음에는 '하늘못'이라는 의미로 '천황(天潢)' 또는 '황지(潢池)'라고도 했다. 낙동강의 발원지에 대해서는 황지연못 외에 함백산 천의봉 북동쪽 계곡의 너덜샘, 너덜샘 아래쪽의 용소(龍沼), 태백산 장군봉 아래의 용정(龍井)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태백시에서는 황지연못만을 발원지로 인정한다.

태백시내 중심지에 있는 연못을 중심으로 황지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커다란 비석 아래 깊이를 알 수 없는 상지·중지·하지로 이루어진 둘레 100m의 소(沼)에서 하루 5천 톤의 물이 쏟아져 나온다. 이 물은 태백시를 둘러싼 태백산·함백산·백병산·매봉산 등의 줄기를 타고 땅 속으로 스며들었던 물이 모여 연못을 이룬 것으로, 시내를 흘러 구문소를 지난 뒤 경상남도·경상북도를 거쳐 부산광역시의 을숙도에서 남해로 유입된다.

장자못 전설의 근원지가 되는 연못으로, 예부터 황부자 전설이 전한다. 옛날 한 노승이 연못의 자리였던 이곳 황부자의 집으로 시주를 받으러 오자, 황부자는 시주 대신 쇠똥을 퍼주었다. 이것을 본 며느리가 놀라서 노승에게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며 쇠똥을 털어주고 쌀 한 바가지를 시주하자, 노승은 "이 집의 운이 다하여 곧 큰 변고가 있을 터이니 살려거든 날 따라오시오. 절대로 뒤를 돌아보아서는 아니 되오."라고 말했다.

며느리가 노승의 말을 듣고 그의 뒤를 따라갔는데, 도계읍 구사리 산등에 이르자 갑자기 자기 집 쪽에서 뇌성벽력이 치며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그때 며느리는 노승의 당부를 잊고 그만 뒤를 돌아보아 돌이 되었고, 황부잣집은 땅 속으로 꺼져 큰 연못이 되었는데, 상지가 집터, 중지가 방앗간터, 하지가 화장실터라고 한다. 그리고 황부자는 큰 이무기가 되어 연못 속에 살게 되었다고 한다. 연못은 1년에 한두 번 흙탕물로 변하기도 하는데, 이는 이무기가 된 연못 속의 황부자가 심술을 부린 탓이라고 전한다.

실제로 수십 년 전에는 연못 속에 큰 나무 기둥이 여러 개 잠겨 있었는데, 사람들은 이것이 황부잣집 대들보와 서까래라고 여겼다. 그러나 연못 부근의 지반이 물러 오래된 나무가 연못에 쓰러져 썩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 두산백과 '황지연못]

이번 태백 여행에서 들렸던 '돈방석'이란 고깃집 바로 앞이더라구요,
당시 저녁에 들렸던 관계로..다음날 낮에 재방문을 했습니다. :)

태백시의 중심인 황지동에 위치한 황지연못,
해발고도가 680m라고 하는군요. 대단합니다ㅎㅎ
태백은 원래 고도가 높은 지대에 있는지라,
여름에도 그리 덥지 않다고 하니..부러웠습니다.

황지연못은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라고 합니다.
이 자그마한 연못에서 시작되어 그 큰 낙동강이 됐다니..
보면서도 정말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연못을 둘러 형성된 공원을 돌아봅니다.
황지연못은 하나가 아니라 몇군데로 나눠져 있는것 같았습니다.
돌다보니 생각보다 넓습니다. 처음 봤던 아주 작은 연못은 아니네요ㅎㅎ

황지연못의 유래로 알려진 설화를 따라,
욕심많은 황부자와 돌로 변한 며느리 석상이 연못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것을 봤습니다.
저도 심심풀이로 500원 투척..뭐, 그냥 잊기로 했습니다ㅎㅎ

전날 밤에 아이들이 뛰어놀던 황지공원 광장입니다.
낮에 보니 어두울때 봤던 것보다 더 넓고 쾌적했습니다.

이번 태백여행은 좀 짧아서 아쉬움이 많네요.
하필이면 그때 장마라고 태백에도 비가 왔습니다;;
다음에 또 시간이 되면 제대로 다녀올 생각입니다^^
그럼 이번 트립스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씨유~☆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황지연못

관련 링크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214998&cid=40942&categoryId=3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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