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s.teem] 7년전 특별했던 아프리카 여행
스무살 제 꿈은 "아프리카 여행" 이었어요.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냥 아프리카에 가고 싶었고, 아프리카를 여행한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이곤 했었죠. 하지만 그 누구에게도 제 꿈을 이야기 하지 않았어요. 마치 입 밖으로 꺼내면 사라져버릴까 두려웠었죠.
혼자서만 간직해오던 꿈을 군대를 전역하고, 한달 뒤에.
떠났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위험하다며 말렸지만 그냥 갔어요. 왜 가야하는지도, 뭘 보면 좋을지도 모른채 그냥 커다란 배낭하나를 매고 갔습니다. 군대에서 무거운 군장을 매고 행군하던게 익숙했던 터라 제 몸보다 더 큰 배낭을 매고도 발걸음만은 가벼웠었죠.
아프리카에서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퇴역군인도 만나고, 킬리만자로도 올라가고, 케이프타운 땅끝 희망봉에도 가고, 남아공에거 와인 농장도 가고, 바닷가에 한가로이 노니는 물개도 보고, 더운 줄로만 알았던 아프리카에서 펭귄을 만나면서 제 무지함도 깨달았습니다.
여행 내내 즐거운 일만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내 생애 언제 또 이런 순간이 올까? 싶을 정도로 여유롭게 행복한 시간도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의 작고 오래된 호텔 수영장에서 밤수영을 즐기고, 조각 피자를 맛나게 먹었던 순간은 잊지 못해요. 그리고 정말 가로등은 커녕 불빛하나 없는 아프리카 길 한복판에서 만난 밤하늘 무수한 별들도 기억에 남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특별한 여행 해본 적 있어?"
라고 물어본다면 전 자신있게 대답하곤 합니다.
"네!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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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아프리카펭귄이군요.ㅎㅎ
펭귄을 그냥 코앞에서 볼 수 있었어요. 물리니까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ㅎㅎ 도로에는 비비원숭이들이 돌아다니고....ㅎㅎ
우와 아프리카여행. 나중에 자세하게 풀어주시면 좋겠네요. ^^
하나 하나 풀어나가고 싶은데, 글을 쓸 시간이 많이 부족하네요. :) ㅎㅎ
미소년 같으십니다.^^
아프리카 여행 다녀온 지인들은 하나같이 다른 곳과는 구별되는 특별함이 있다고 얘기하더군요.ㅎ
감사해요! +_+
사실 아프리카는 대륙이름이니까...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남아공을 다녀왔다고 이야기 해야 하는데 말이죠. ㅎㅎㅎ 왠지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로 퉁치는게 느낌이 사는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tsguide 입니다. @solnamu님 첫글 등록이시네요~ 꿈을 이루셨다니 기분좋은 일이었을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 여행이라 정말 특별한 여행이였을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이야기 나누어주세요 ㅎㅎ @trips.teem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새로운 서비스 시작하신 것 응원드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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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북아프리카 3개국 알제리, 모로코, 튀니지 만 여행해 보았습니다. 사실 알제리는 여행을 갔다온세 아니라 일 때문에 다녀왔죠. 저도 기회가 되면 정말 중부, 서부 남 아프리카 다 여행해 보고 싶어요.
아~ 제가 못가본 나라들이네요. :) 북아프리카는 지중해에 닿아있어서 또 색다른 매력이 있다고 들었어요. 언젠가 다시 아프리카 여행 가고 싶어요!
나중에 기회가 되고 예전 사진 찾으면 알제리, 모로코 여행기 포스팅 올릴께요. 솔나무님 다음에 아프리카 여행하실수 있을거에요.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특별했을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고생도 많이 하고, 돈도 많이 까먹었어요~ +_+ ㅎㅎ
와 아프리카 여행 ㅎ ㅎ
진짜 보기힘든 여행이신거 같아요
연재 기대해봅니다 ㅎ ㅎ
연재 압박이 ㅎㄷㄷㄷ 그때 쓴 일기들을 찾아봐야겠네요.
아프리카 여행은 시도하기 힘들다는 느낌이 있는데 막상 보면 그렇지는 않네요ㅎㅎ
네, 막상 돈만 있으면... 어렵지 않아요. +_+ ㅋㅋㅋ
사진이 멋지네요 :)
여행기가 궁금해집니다. 시간이 나시면 하나하나 풀어주시면 좋겠어요 ㅎㅎ
네~! 시간이 흘러 추억들이 다 잊혀지기전에 풀어내야 할텐데 말이죠. ㅎㅎ